실제로 살아서 움직이는 기괴한 악세사리 TO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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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개미/물고기 네일아트

러시아의 한 네일샵이 인스타그램에 자신들만의 독특한 네일아트를 찍어 올렸습니다. 믿을 수 없게도 네일아트 안에서 꿈틀거리고 있는 것은 바로 개미인데요.

속이 빈 플라스틱으로 네일을 만든 뒤 개미를 그 속에 넣고 투명한 젤 네일을 덧바른 것입니다.

게다가 그녀의 인스타그램에 야심차게 업데이트 된 네일아트는 바로! 물고기 네일아트였는데요

네티즌들과 동물 보호 단체들의 항의가 그치지 않는데도, 네일샵 측은 영상을 삭제해버리고는 모른척 인스타그램에 새로운 네일아트를 업로드하고 있죠.

2위. 곤충 브로치

멕시코의 마케치 브로치는 진짜 살아있는 곤충의 등에 금과 보석을 붙여 장식한 브로치입니다.

마케치는 스페인어로 풍뎅이라는 뜻으로, 날개없는 풍뎅이의 등딱지에 물감을 칠하고 보석을 접착시킨 후 체인과 핀으로 옷이나 스카프에 고정하는 멕시코의 전통 브로치입니다.

2006년, 자레드 골드라는 디자이너가 그의 컬렉션에 바퀴벌레를 마케치 브로치로 꾸며 대중화하려는 시도를 하며 다시 한번 화제가 됐는데요.

동물보호단체 PETA는 이에 대해 곤충도 동물과 유사한 고통을 느낄 수 있다며 강력한 반대의사를 표명하기도 했습니다.

1위. 동물 열쇠고리

열쇠고리 안에 들어있는 동물들도 바로 살아있는 동물들입니다.

중국의 한 시장에서 팔고 있는 이 ‘행운의 열쇠고리’는 작은 거북이나 물고기, 도마뱀 등 새끼 동물들을 소량의 물과 함께 밀폐된 비닐팩 안에 넣어 제작되는데요.

3~4개월의 영양분이 들어있는 물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소량의 산소와 영양분으로 생명을 이어가다가 며칠이 지나면 질식이나 굶주림으로 죽어버린다고 하죠.

하지만 행운이 온다는 소문이 돌면서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하기 시작해 불티나게 팔리며 화제가 됐는데요.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중국 현지는 물론 전세계 동물단체의 비난이 일어났죠.

중국 정부에서는 판매를 막겠다고 이야기했지만 단속이 잘 되지 않았고, 아직도 중국 시장 길거리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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