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에 먹으면 “치매”를 부르는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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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에 먹으면 “치매”를 부르는 음식

우리나라 열 가정 중에 한 가정이 이 질환으로 고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바로 치매인데요.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치매센터에서 발표한 대한민국 치매현황 2021년도 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총 857만7,830명으로 이 중 치매환자 수는 무려 88만6,173명이었습니다.

노인 10명 가운데 1명 이상이 치매를 앓고 있다는 뜻인데요. 다들 알다시피 치매는 뇌의 일정 부분이 퇴화되면서 생기는 질환입니다. 일단 증상이 진행되면 기억력과 언어 능력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일상생활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상태가 되는데요.

자신뿐만 아니라 가장 가까이에 있는 가족 모두가 힘들어지기 때문에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가장 걱정하는 질환 1위가 치매이기도 하고, 심지어는 암보다도 더 무섭게 여겨지고 있죠.

게다가 치매는 아직 진단기준이 정확히 마련되어 있지도 않고 뚜렷한 치료방법도 없기 때문에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특히 먹는 음식이 중요하다고 알려져 시중에 치매 예방에 좋은 기능성 식품들이 많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일상생활 속에서 치매를 예방한다고 매일 아침마다 먹고 있었던 음식 중에 오히려 치매를 부르는 음식이 있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것’을 잘못 섭취했다가는 뇌혈관이 막혀 치매를 유발하거나 심지어는 건강한 사람도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에 걸릴 수 있어 꼭 치매 예방 목적이 아니더라도 모든 분들이 필수로 아셔야 하는 상식인데요!

그래서 오늘은 잘못 먹으면 우리 몸에 치명적인 독으로 작용하는 ‘이것’의 정체는 도대체 무엇인지, 또 잘못 섭취하지 않기 위해서는 어떤 점에 주의해야 하는지 확실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치매 예방에 좋다는 음식인 잎이 많은 녹색 채소들(양상추, 브로콜리, 시금치, 샐러리, 케일 등) 그리고 과일(딸기, 라즈베리, 블루베리)들이 치매 예방 음식으로 각광받기도 했죠.

이런 음식들에 항산화물질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치매 위험성을 낮춰준다는 이유 때문이었는데요.

그런데 몇 년 전부터 이런 채소나 과일 외에도 들기름이 두뇌활동을 증진시키고 치매를 예방한다는 내용이 많이 알려지면서 집에 몇 병씩 쟁여두고 매일 아침 일어나자마자 한 숟갈씩 크게 드시는 분들도 많아졌습니다.

실제로 들기름에 함유된 오메가3, 비타민E 등의 성분이 치매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오면서 2020년 기준 우리나라 들기름 시장이 605억 원까지 확대되었는데요.

그런데 모두가 치매 예방에 좋다고 알고 있는 이 들기름이 사실은 치매를 유발하고 있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게 무슨 청천벽력 같은 소리인가 싶으시겠지만 그 이유는 바로 산패가 되기 쉬운 들기름의 속성 때문입니다.

산패란, 한마디로 기름이 상하는 현상으로 이해하면 쉬운데요. 문제는 참기름이나 올리브 오일 등 우리가 자주 접하는 기름들 중에서도 이 들기름이 가장 산패가 빨리 일어난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흔히들 참기름에 나물을 무쳤을 때랑, 들기름에 나물을 무쳤을 때 들기름에 무친 나물이 훨씬 쉽게 냄새가 변하는 것을 발견하셨을 텐데, 그만큼 들기름의 산패가 빠르다는 뜻이 되죠.

그렇다면 산패된 들기름을 섭취하게 되면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물론 한 두번 먹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오랜 시간에 걸쳐 섭취하게 되면 뇌혈관이 막혀 신경전달능력이 떨어지고 치매 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 건강한 사람도 장기간에 걸쳐 섭취할 시 혈전(피떡)이 생겨 심혈관에도 문제를 일으켜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는데요. 심지어 들기름은 건강에 좋다고 해서 나물에 무쳐먹거나 두부나 닭가슴살 등 간단한 요리에 활용되는 등 부쩍 최근 우리 밥상에 많이 등장하고 있어 반드시 주의가 필요하죠.

그렇다면! 이 들기름의 유통기한이 얼마인지부터 알아야 하는데요. 개봉하지 않은 들기름의 경우 제조일로부터 9개월 이내에, 개봉한 들기름은 개봉 후 2개월 이내에 드시는 게 좋습니다. 이 마저도 보관을 잘했을 때를 가정해서 말씀드리는 건데요!

우선 산패되기 직전의 들기름은 공기와의 접촉을 차단해야 합니다. 밀폐가 잘 이뤄지는 용기에 담아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잘 조여주는 게 첫 번째로 하셔야 할 일인데요, 빛에 의해서도 산패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불투명한 용기에 담거나 갈색이나 녹색 유리병에 담아 보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햇빛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을 추천드리고, 최대한 작은 용량의 들기름을 자주 구입하여 드시는 것이 산패가 빨리 일어나는 들기름을 건강하게 드실 수 있는 현명한 방법인데요.

그렇다면! 이미 들기름을 집에 대량으로 사놓은 분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다행히도 우리 집 들기름이 산패가 진행된 건지 안 된 건지 구별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우선 냄새로 먼저 확인할 수 있는데요. 흔히들 쩐내라고 하는데 뚜껑 여는 순간 냄새가 확 올라오는 경우라면 산패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외에도 들기름의 색이 처음보다 진해졌거나 들기름 속에 미세하게 공기 방울, 즉 거품이 많이 있다면 산패되었을 가능성이 높은데요.

하지만 냄새나 색깔로도 모두 확실하게 구별할 수 없을 때 시중에 판매하는 ‘기름 산가측정지’로 측정해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파란색 띠가 변질되는 정도를 보고 사용 유무를 판단하면 되는데, 이때 수치가 5나 6이 나오면 100% 산패된 기름이므로 아까워하지 말고 버리시는 게 소중한 내 건강을 지키는 방법인데요.

다만! 값비싼 들기름의 보관 방법을 좀 더 늘리는 꿀팁이 있습니다. 바로 참기름을 들기름에 섞어주는 것!

참기름 속의 세사민이라는 성분은 항산화물질로, 내용물이 썩지 않도록 해주는 강력한 천연 방부제 역할을 하는데요, 둘을 같이 섞어주면 참기름의 세사민 성분이 들기름의 산화를 억제하여 좀 더 오래동안 보관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한편, 들기름은 산패 위험 외에도 고온에 볶아 요리를 하면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위험할 수 있습니다. 이 벤조피렌은 국제암연구소 독성분류에서도 1급 발암물질로 분류된 물질로, 특히 고온에서 들기름을 볶을 시 더 많은 양의 벤조피렌이 생성되는데요.

따라서 최대한 조리된 요리에 한스푼 뿌려먹거나 가열 요리에 꼭 사용해야 하는 경우라면 약한 불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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