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소희 소속사가 한소희와 류준열의 결별한 사실을 확인했다. 한소희는 소속사를 통해 “더 이상 개인사로 감정을 소모하지 말자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소희씨는 그동안 개인적인 감정 때문에 자신과 대중을 힘들게 만들었다”며 “소통의 방법이 옳지 않았고 죄송하다. 어떤 질타도 달게 받겠다”고 했다.
한소희는 자신의 블로그에 한 사진을 올려 류준열과의 결별을 암시했다. 사진은 지난 2001년 할리우드 배우 니콜 키드먼이 톰 크루즈와 이혼하던 당일 촬영된 모습을 찍은 것으로, 온라인상에선 홀가분한 니콜 키드먼의 모습을 두고 ‘이혼짤’로 잘 알려진 사진이었다.
열애 공개 이후부터 엄청난 논란으로 주목받았던 두 사람의 교제였기에 한소희의 글에는 수많은 댓글이 달렸다. 그중 한 네티즌이 “잘했다. 내 속이 다 시원하다”며 “회피형 인간을 만나봤자 남는 건 숯검정 마음일 뿐. 다친 것 잘 아물기 바란다”고 적었고 이에 한소희는 답글에 당사자 본인은 입 닫고 저는 어떻게든 해보려고 하는데 시간 지나면 어차피 잊힌다더라”며 “근데 어쩌나, 전 침묵으로 일관하기엔 제 팬들도 그만큼 소중하다”고 답변을 남겼다. 현재 이 댓글은 삭제된 상태다.
이 답변을 두고 네티즌들은 한소희가 언급한 ‘당사자’가 류준열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류준열은 환승연애 논란이 불거진 뒤에도 직접 입장을 밝혀왔던 한소희와는 달리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아 일부 네티즌들로부터 “회피하는것 아니냐”, “침묵하는 바람에 한소희와 혜리만 욕먹고있다” 등 비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