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라이팅 폭로 터진 박군, 수상하다 난리난 현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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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라이팅 폭로 터진 박군, 수상하다 난리난 현상황

최근 트롯신에서 가장 잘 나가는 한 가수에게 성희롱, 가스라이팅, 성추행 등을 당했다는 여성의 게시글이 논란이 됐습니다.

특수부대 출신 P군 이라며 누가 봐도 트로트 가수 박군 씨를 저격하는 듯한 이 글의 작성자는 놀랍게도 같은 트로트 가수 춘향이, 김민희 씨였는데요.

네티즌들은 벌써 한 달째 박군 씨에게 사과를 요구하는 그녀의 행적과 폭로가 왠지 쎄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XX떼고와

김민희 씨의 폭로글과 영상을 먼저 살펴보면, 그녀는 방송에서 비춰지는 박군 씨의 건실한 청년 이미지는 모두 거짓이며 엉덩이, 가슴을 만지는 성추행, 성희롱은 물론, 일명 ‘연예인병’에 걸린 듯한 행동을 평상시에 저질러왔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김민희 씨는 박군 씨에게 “미스트롯에 나가려면 XX 떼야지”라고 발언했고 옆에 있던 다른 남성은 “어차피 지금도 잘 안보여. 안봐도 비디오다.” 라며 다소 편한 분위기에서 토크가 이어졌습니다.

이를 들은 박군 씨는 “19금 걸어야 되는거 아니냐”며 당황한 기색을 보였죠.

트롯특전사

심지어 김민희 씨는 박군 씨가 특전사로 복무하던 시절, 퇴폐업소에도 드나들며 업소 여성들을 품평해왔다는 폭로도 내놓았는데요.

하지만 박군 씨가 복무했던 증평의 한 가게 사장까지 영상을 공개하며 박군 씨를 옹호했습니다.

당시 부대에서 노래를 잘 하기로 유명했던 박군 씨는 늘 군 체육복, 티셔츠를 입고 노래나 춤을 시켜도 빼지 않고 부대원들을 위해 무대를 했고, 자신에게 추파를 던지는 손님에게조차도 매너있게 행동했다고 밝혔죠.

실제로 박군 씨는 학창 시절 알바했던 가게에 방문했을 때에도 사장님과 동네 주민들이 전부 한달음에 달려와 그의 성공을 축하해주는 모습으로 과거 그의 인성을 짐작케 했습니다.

전속계약

사실 박군 씨와 김민희 씨는 과거 같은 소속사에서 몸담았었는데요. 누리꾼들이 이번 폭로에서 가장 의문을 품은 부분입니다.

두 사람은 짝꿍처럼 묶이며 함께 여러 방송에 출연했고, SNS에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할 정도로 친분이 있었는데요.

박군 씨의 현 소속사에서는 전속계약 해지 문제로 분쟁을 겪고 있는 전 소속사에서 소속 여가수를 부추겨 음해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입장을 발표했죠.

이상형 동상이몽

올해 35세가 된 박군 씨는 과거 한 방송에서 결혼까지 생각했던 전 여자친구가 있었다는 사실을 고백했는데요. 2011년 군 복무 당시 레바논 평화유지군으로 파병됐던 그는 6살 연상의 여자친구가 있었다며 자신을 잘 보듬어준 연인이었다고 했죠.

당시 그는 어려웠던 환경을 이유로 결별하게 되었다며 순정남의 면모를 보였는데요.

박군 씨는 본인을 잘 보듬어줄 연상의 여성이 이상형이라고 언급했는데요.

실제로 방송에서 가수 장윤정 씨처럼 푸근한 연상 스타일을 선호해왔죠.

박군 씨에게 “나와 사귀는게 좋을 것이다”란 요구를 당했다는 김민희 씨의 나이는 박군 씨보다 2살 연하로, 박군 씨의 이상형에는 부합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모두가 이상형과 연애를 하는 것은 아니니 해당 사실만으론 일방적인 추측이 어렵겠습니다.

참치

한편, 김민희 씨의 폭로 내용과 폭로글 제목에서도 누리꾼들은 강력한 한방이 없다는 것 같다고 지적했는데요. 폭로 영상에서 김민희 씨는 회사가 어려웠던 시절, 박군 씨가 혼자 참치를 먹고, 혼자 소고기를 먹었다는 폭로 내용과는 연관성이 없는 내용을 언급했죠.

그녀가 주장하는 수위 높은 폭로 내용과 달리, 폭로글의 제목에서도 단순히 박군 씨의 ‘가스라이팅’만 언급한 것 역시 사건의 포커스가 잘못 맞춰져 있는 것 같단 점이 지적되었습니다.

중립기어

연예인들이 논란이 터지면 가장 발빠르게 대응하는 광고계, 방송계 역시 박군 씨의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방송 ‘미운 우리 새끼’에선 박군 씨의 분량을 그대로 방송에 송출했고, 25일에도 박군 씨는 ‘더 트롯쇼’ 녹화를 위해 방송국에 출근해 취재진들에게 밝은 미소를 보였죠.

소속사의 발빠른 대처와 박군 씨의 당당한 태도에 누리꾼들은 마치 과거 억울한 누명을 썼던 이진욱 씨가 떠오른다는 반응을 보였는데요. 논란이 터진 이후에도 박군 씨는 활발한 방송 활동, 광고 출연을 이어오고 있어 팬들의 신뢰를 얻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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