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까세요 XX년아”… ‘무면허·경찰폭행’한 유명 연예인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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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음주 측정 거부 및 경찰관 폭행 혐의 등으로 구속된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아들 래퍼 장용준(예명 노엘)이 19일 서울 서초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장씨는 음주운전 등 혐의로 집행유예 중인 지난 9월18일 저녁 반포동에서 또 무면허 상태로 벤츠 차량을 몰다가 다른 차와 접촉사고를 냈다. 이후 현장에 출동해 음주 측정 및 신원 확인을 요구한 경찰관의 머리를 들이받은 혐의도 있다. 2021.10.19. kkssmm99@newsis.com

“X까세요 XX년아”… ‘무면허·경찰폭행’한 유명 연예인 구속

무면허로 음주운전을 해놓고 경찰까지 폭행한 유명 연예인이 구속되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음주측정을 거부하고 경찰관에게 “X까세요 XX년아”라고 발언한 연예인은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 래퍼 장용준이었는데요.

장용준은 지난해 9월18일 밤 10시30분쯤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성모병원사거리에서 벤츠를 몰다 다른 차와 접촉사고를 냈습니다.

거기에, 경찰관의 음주측정 요구에 불응하며 경찰관의 머리를 들이받은 혐의가 추가되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공개된 블랙박스 영상에는 장씨가 경찰에게 “(채증영상) 지우라고”, “XX새끼야”와 같은 욕설을 뱉는 장씨의 모습가 찍혀 있어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장씨는 경찰차에 탄 후에도 “가만히 있으라”는 여경의 요구에, “X까세요, XX년아”라고 말한 장면도 찍혀 논란을 사고 있습니다.

장 씨의 이러한 논란에 수많은 네티즌들이 ‘과거’를 언급하며 “저번처럼 장제원 아들이라고 편의를 봐주면 안 된다”고 지적하고 있는데요.

과거 장용준은 음주운전과 운전자 바꿔치기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으며, 부산에서 행인을 폭행한 혐의가 발각되었지만 ‘장제원 의원 아들’이라 공정한 재판이 아니었을거라는 의견이 다수 존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