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 중고나라에서 직거래할 때 절대 하면 안되는 행동 TO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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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마켓, 중고나라에서 직거래할 때 절대 하면 안되는 행동 TOP3

여러분들은 중고제품 직거래 자주 하시나요? 아무래도 싸고 좋은 물건을 집 주변에서 쉽게 거래할 수 있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고 있는데요.

최근 한 커뮤니티에는 올라온 사연에 따르면, 작성자 A씨는 중고물품 판매자와 어두운 골목에서 거래를 진행했다고 합니다.

판매자가 자꾸 자신을 골목으로 유인하길래 의아하긴 했지만, 그냥 지나치기엔 너무나 싼 가격에 급하게 돈을 쥐어주고 집으로 돌아와서 신발을 확인했더니 사려고 했던 신발이 아니라, 흰색 신발에 펜으로 색칠만 해둔 가짜 신발이었다고 합니다.

어둠 속에서 거래하면 물건을 자세히 확인해보지 못할 것이라는 허점을 노린 범죄였죠. 신고한다는 카톡도 보내봤지만, 돌아온 것은 “그림 그리느라 바쁘니 신고할테면 해라”라는 답장뿐이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물건을 잘 확인해야하는 것은 기본! 직거래할 때 꼭 명심해야하는 사항들이 몇가지 더 있는데요. 오늘은 <당근마켓, 중고나라에서 직거래할 때 절대 하면 안되는 행동 TOP3>를 알아볼게요!.

TOP3. 보증없이 물건 맡기기

직거래할 때는 상대방을 직접 만나 물건의 상태를 확인하고 돈을 건네주는 방식으로 진행하죠. 하지만 부피가 작은 물건이나 들고 이동하기 쉬운 물건을 거래하실 땐 특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CCTV에 포착된 한 남자. 태연하게 저벅저벅 걸어가더니… 약 4분 뒤, 어마어마한 속도로 달려가는데요. 그의 팔에는, 조금 전까지만 해도 없었던 팔찌 하나가 채워져있습니다.

그가 금팔찌를 챙긴 곳은 바로 당근마켓 직거래 현장! 1500만 원에 달하는 순금 50돈짜리 금팔찌를 거래하기로 한 남성은 판매자를 만나 ‘팔찌를 한 번 차봐도 되느냐’고 묻고는, 돈도 내지않고 팔찌를 찬 채 뒤도 안 돌아보고 쏜살같이 도망쳤다고 하는데요.

경찰은 길거리에 설치되어있던 CCTV 영상을 확인해, 범행 하루만에 해당 남성을 검거하는데 성공했다고 합니다. 검고하고보니…놀랍게도 해당 남성은 10대 청소년이었다고 하는데요.

그는 훔친 팔찌를 현금화하려 주변의 금은방을 돌아다녔지만, 해당 금팔찌의 가격이 너무 높아서였는지 금팔찌를 받아주는 곳이 없어 이를 채 처분하지도 못한 상황이었고, 다행히 판매자는 해당 팔찌를 고스란히 돌려받을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이외에도 오토바이나 자전거를 중고거래하겠다고 만나 ‘시운전을 해보겠다’고 한 뒤 돌아오지 않는 사례들도 적지 않다고 하네요.

TOP2. 집주소 알려주기

당근마켓은 이용자 위치를 파악해 반경 6km 이내 사람끼리 중고물품을 직거래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직거래가 활성화되면서, 최근에는 특별한 거래가 오가고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 ‘벌레 잡아주기’, ‘집 앞에 죽은 쥐 시체 치워주기’, ‘밀린 설거지해주기’ 등입니다. 일종의 ‘용역’이자 ‘아웃소싱’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이색적인 거래 사례에 해당 판매글들은 네티즌들 사이 몇차례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해당 거래에 맹점이 하나 있었으니 바로 집주소가 너무 쉽게 노출된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한 40대 남성이, 거래를 빌미로 여성 판매자의 집 앞에 찾아와 강제로 침입을 시도했다는 사례가 전해지며 당근마켓을 통한 범죄 노출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에 따른 우려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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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말씀드린 특별한 거래를 제외하고도,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피하기 위해 집 앞 문고리에 판매제품을 걸어두는 등의 비대면 거래를 선호하는 분들도 많아 피해 사례는 더욱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라고 합니다.

심지어 해당 수법은, 10대 청소년들 사이에서도 성행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들의 범죄수법은 굉장히 악랄하면서도 간단한데, 피해자의 집주소를 파악한 뒤, 직접적으로 위협해 물건을 강제로 받아 가는 것입니다.

일례로, 집 앞에서 오토바이를 거래했던 구매자의 집을 기억했다가, 판매한 오토바이의 번호판을 훔친 뒤 다시 연락해 ‘번호판이 없어졌으니 싸게 사주겠다;라고 설득해 돈을 다시 받아낸 사건도 있었죠.

당근 마켓 측은 이같은 사례들에 대해, “문제되는 대상자는 별도의 신고 기능으로 접수해 범죄 사실 판단 및 수사기관 연계 등 발견 즉시 조치하고 있고 서비스 이용제한까지도 취하고 있다”며 강경하게 대응할것을 발표했습니다.

여러분들은 거래 전 상대방의 매너 온도와 거래 명세등을 미리 살펴보며, 신뢰할 수 있는 상대인지 미리 파악해보시고 자세한 주소 유출이 우려된다면 경비실을 이용하시거나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안전한 곳에서 직거래를 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TOP1. 고가의 물건 계좌이체로 받기

최근 청주에 살고 있는 A 씨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가게 장사가 잘 안 돼서 당근마켓에 금 판매글을 올렸다가 안전한 곳에서 돈까지 입금받았습니다.

하지만 3시간 뒤! 자신의 모든 은행계좌가 막혔다는 어이없는 문자를 받았죠. 곧바로 은행에 문의하니, 금융사기 신고가 들어와서 지급정지되었다는 황당한 연락을 받았습니다.

당황한 그가 경찰에 연락하자, 돌아온 것은 그가 보이스피싱 범죄에 연루되었다는 더 황당한 대답이었는데요. 보이스 피싱범이 A씨를 만나 먼저 물건을 받고 보이스 피싱 피해자가 A씨에게 해당 금액을 입금한 것이죠.

결국 A씨의 계좌가 보이스피싱 중간 계좌로 이용되었고, 피해자의 연락을 받은 경찰은 그의 계좌를 지급정지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인데요.

이들이 더 억울한 것은 금액도 작은 금액이 아니지만, 이들이 받은 돈이 보이스피싱 피해자의 돈이었기 때문에 돌려줘야 한다는 것! 고액의 거래가 이루어지는 경우에는 상대방의 신분을 꼭 확인하시거나, 왠만하면 현금으로 거래를 하시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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