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임신시켜놓고 나몰라라 도망가버린 비겁한 남자 연예인 TO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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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일>

이국적인 마스크와 젠틀한 매력이 여심을 자극하며 1970년대까지 충무로를 상징하는 대표 미남배우로 큰 사랑을 받은 故신성일. 그는 당대 최고의 여배우 중 한 명이었던 엄앵란과 결혼, 수십 년간 가정을 일궈왔는데요.

신성일은 ‘결혼 후 첫사랑’이라고 밝힌 전 아나운서 故김영애와의 불륜이 제일 유명합니다. 김영애를 보자마자 첫눈에 반한 신성일은 결혼 7년 차이던 유부남임에도 불구하고 그녀에게 적극적으로 대시해 결국 사귀게 됐고, 은밀한 만남을 이어왔다는데요.

김영애를 촬영현장으로 부르거나, 학업을 위해 미국으로 돌아간 김영애를 만나기 위해 국제 영화제만 열리면 외국으로 나가 네이트를 즐기는 등 신성일의 뻔뻔한 불륜 행각은 한동안 지속됐죠.

그렇게 밀회를 즐겨오던 두 사람의 관계가 끝난 건 김영애가 임신 소식을 전하면서부터였습니다. 국제전화를 통해 임신 소식을 전했지만 신성일은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았고 이에 실망한 김영애가 “내가 알아서 하겠다”는 말과 함께 전화를 끊은 뒤 그 길로 곧바로 낙태 수술을 받았다고 합니다.

마음의 상처를 크게 입었는지 김영애는 그후로 1년여 동안 연락이 두절됐고 이후 두 사람은 독일에서 다시 재회했다는데요. 마지막 이별여행이라는 명목으로 프랑스와 몬테카를로 등을 거쳐 약 한 달 간 여행을 마친 두 사람은 관계를 완전히 정리하는 데 합의했죠.

그렇게 서로를 잊고 지내길 몇 년 후, 신성일은 충격적인 소식을 접하게 됩니다. 김영애가 미국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했다는 소식을 아내 엄앵란의 입을 통해 듣게 된 것인데요.

신성일과 김영애의 관계를 일찍부터 알고 있던 엄앵란이 인도적인 차원에서 어쩔 수 없이 전한 말에 신성일은 자기 자신도 모르게 “그렇게 죽을 줄 알았으면 더 잘해줄 걸”이라고 읊조렸고, 이 말을 면전에서 들은 엄앵란은 화를 내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후 김영애의 천도제까지 지내줬다는 엄앵란. 남편의 여자친구의 사망 소식을 전해준 것도 모자라 천도제까지 준비하는 아내의 마음은 어땠을까요?

<김정훈>

보이그룹 UN 출신의 김정훈은 가상 연애 프로그램 <연애의 맛>에 고정으로 출연, 인천공항 아나운서 출신 미모의 여성과 모두가 부러워하는 풋풋한 가상 연애를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장장 6개월 간 연애의 맛에 고정 커플로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던 와중, 충격적인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김정훈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A씨가 자신의 임신 사실을 폭로하며 김정훈이 임신중절 수술을 종용했다고 주장하며 나선 것인데요.

심지어 임신중절 수술과 관련해 다툼을 벌이다 부모님 집으로 돌아간다는 A씨에게 집을 구해주겠다고 말해 놓고는 꼴랑 계약금 100만 원만 지급한 채 연락을 끊었다는 김정훈. 이에 분노한 A씨가 김정훈을 상대로 입대차보증금 잔금을 청구하는 소장을 제출하며 자세한 전후 사정이 알려지게 된것이죠.

김정훈 측은 친자 확인 검사를 통해서 친자가 맞다면 양육에 관련된 모든 것을 책임지겠다며 진화 작업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법률상 친자 확인은 출생 후 3개월 뒤에야 가능하기 때문에 관련 논란이 해소되려면 꽤나 긴 시간이 필요했던 상황. 거기다 전 여자친구 A씨가 갑자기 소송을 취하하면서 논란은 일단락됐습니다.

<임택근>

1960년대 TV, 라디오 할 것 없이 수많은 방송 프로그램 진행을 맡으며 대세 아나운서로 활약했던 故 임택근. 대한민국 최초로 자신의 이름을 내건 토크쇼 프로그램 <임택근 모닝쇼>까지 진행했을 만큼 전설적인 아나운서로 통하는데요.

하지만 임택근은 첫째 부인과의 사이에서 자녀가 생기지 않자 외간 여성과 바람을 피우는 건 예사였고, 이 가운데 불륜 여성과의 사이에서 가수 임재범을 낳아 논란을 샀습니다.

하지만 임재범이 집으로 들어온지 얼마 지나지 않아 부인과 이혼, 또다른 여자와 재혼을 하면서 전처의 아들도, 재혼녀의 아들도 아닌 임재범을 고아원으로 보내버린 것입니다.

두 번째 부인과의 결혼 생활 중 두 번째 상간녀와 바람을 피우다 또 유명 배우 손지창을 낳게 됩니다. 임재범의 경우 그나마 아버지의 성씨를 물려받고, 잠깐이나마 임택근과 한 집에서 살기라도 했지 손지창은 세상의 빛을 보기도 전에 임택근으로부터 버림을 받았다는데요.

손지창은 친부가 누군지도 모른 채 살다가 추후 자신의 아버지가 유명 아나운서 임택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이후 직접 찾아가 대학 첫 등록금을 지원해달라고 부탁했다는데요.

하지만 임택근은 손목에 수백만원 짜리 시계를 찬채로 단박에 거절, 손지창은 그 후로 임택근을 절대 찾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기 시작하자 손지창과 재회하는 방송을 찍으며 과거를 깨끗이 딛고 화해하는 듯한 모습을 공개해 이미지 쇄신을 시도하기도 했는데요.

그러나 손지창은 “해당 방송은 고위 관계자의 압력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찍은 것”이라고 주장, 자신을 버린 생부를 절대 용서할 일 없다며 확고한 손절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역대급 여성 편력으로 두 아들들에게 씻지 못할 상처를 남긴 임택근은 이후 버스에서 넘어져 반신불수가 되어 10년을 고생하다 2020년 사망했는데요. 당시 빈소에는 임재범이 상주를 맡고, 손지창 역시 빈소를 지키며 아들로서의 마지막 도리를 다 하는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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