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 쥐잡듯 잡다 시집간 개그우먼 김영희, 역대급 시어머니 만나 죗값 제대로 치르는 중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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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 쥐잡듯 잡다 시집간 개그우먼 김영희, 역대급 시어머니 만나 죗값 제대로 치르는 중 ㄷㄷㄷ

연예계를 대표하는 비호감 중의 비호감으로 손꼽히는 개그우먼 김영희! 오죽하면 출연작이나 유행어보다 수년간 주기적으로 일으킨 각종 논란들이 더 유명할 지경인데요.


지인이 자는 사진을 마음대로 도촬해 온라인에 올리며 부적절한 발언을 하는가 하면 이동 중이던 버스 안에서 소변을 봤다는 믿기 힘든 노상방뇨 사건, 여자는 이혼할 경우를 생각해야 한다는, 결혼 비용에 대한 민감한 발언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문제적 발언과 사과를 반복하며 꾸준히 비호감 행보를 이어왔죠. 


이후에도 후배를 상대로 한 기수열외 발언으로 또 한번 비난을 받더니 2018년에는 모친의 채무 불이행으로 연예계 ‘빚투’ 사건의 선봉에 서는 등 이미지 회복이 거의 불가능할 만큼 대중의 공분을 산 김영희. 결국 찰나의 전성기가 무색하게도 TV에서는 보기 힘들어졌는데요.


시청자 대다수의 불쾌감을 자아내며 그렇게 국민 비호감으로 등극한 그녀지만, 짚신도 제짝이 있다는 말처럼 2020년 결혼 소식을 알려왔습니다.


더군다나 상대가 무려 10살 연하의 야구선수 출신 윤승열로 밝혀지며 화제를 모았는데요. 여느 여자연예인이었다면 10살 연하의 예비 신랑에 질투심 섞인 부러움이 이어졌겠지만 김영희를 향한 반응은 조금 달랐습니다.


크고 작은 사고 친 전적이 한두번이 아니다보니, 과연 김영희가 10살 연하의 남성과 평탄한 결혼 생활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해 의문을 표하는 이들이 더 많았죠. 아니나 다를까, 사람들의 의문은 현실이 됐습니다.


지난해 말, <속풀이쇼 동치미>를 통해 남편과의 신혼 생활을 공개한 김영희. 늦잠을 자는 김영희를 스윗하게 깨우는 남편 윤승열의 모습과 한가로운 낮 시간을 닭살스러운 스킨십으로 보내는 두 사람의 애정행각이 전파를 탄 것도 잠시, 얼마후 신혼집에 급습한 시어머니가 등장하며 분위기는 반전됐습니다.


윤승열의 어머니는 두 사람의 집에 들어서자마자 냉장고 문을 열고 불시 검사를 진행, “내가 해준 반찬이 그대로 있다”며 잔소리를 시작하더니 “우리 아들 살 빠진 거 보라”며 김영희를 향해 타박을 서슴지 않았는데요.


결국 밥까지 직접 하겠다며 식사 준비에 나선 윤승열의 모친! 김영희가 요리를 도우며 윤승열에게 가위를 갖다달라고 부탁하거나 반찬을 냉장고에 대신 넣어달라는 등 약간의 잔심부름만 시켜도 아들을 부려먹는다는 생각이 들었는지 못마땅한 표정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윤승열 모친의 꼴 사나운 유난은 갈수록 가관이었는데요. 김영희가 반려견에게 “엄마가 간식줄게”라고 말을 걸자 “야!”라고 소리를 빽 지르며 “강아지한테 엄마라고 하면 어떡하냐”며 김영희를 혼내기 시작, “강아지한테 사랑을 너무 쏟으면 아이가 안 생길 수 있다”라는 듣도보도 못한 미신을 들먹이며 김영희에게 아기 가질 준비를 하라는 은근한 압박까지 멈추지 않았죠. 


여성들이 말하는 최악의 시어머니상을 집약한 듯한 윤승열 모친의 행동은 점입가경이었습니다. 아들이 아침에 출근하는 뒷모습을 보며 “아들을 보면 항상 짠하다”는 이유로 폭풍 오열을 하고, 김영희가 침대 안쪽에서, 자신의 아들이 침대 바깥쪽에서 잔다는 소리에 언짢은 표정을 감추지 않는 등 도를 넘은 아들 사랑으로 시청자들의 짜증을 유발한 것만 수차례.


이후에도 김영희가 자신의 유튜브 콘텐츠 촬영을 위해 집에서 동료 개그맨들과 파티를 진행할 때는 “배달 음식으로 손님을 대접하냐”며 민망하게 꼽을 주고 즐겁게 파티를 해놓고서는 자신에게 허락을 구하지 않고 촬영했다며 김영희를 따로 불러내 한참을 야단친 김영희의 시어머니.


연애 할때처럼 남편을 친근하게 이름으로 부르는 김영희에게 “남편 호칭이 그게 뭐냐”며 사사건건 꼬투리를 잡는 등 며느리의 일거수일투족에 시비를 걸지 못해 안달난 모습은 시청자들은 물론 지켜보던 패널들까지 경악하게 만들었습니다.


물론 김영희-윤승열 두 사람의 나이차를 생각하면 윤승열의 어머니 입장에선 조금 아쉬움이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금지옥엽으로 키워놨더니 10살이나 많은 여성에게 아들을 빼앗겼다는 어긋난 질투심이 생길 수도 있죠. 


하지만 1922년도 아니고, 2022년에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가는 시어머니의 행동들은 김영희를 싫어하는 네티즌조차 “김영희가 불쌍하다” “시어머니가 너무하다”라고 반응을 보일 만큼 충격 그 자체였는데요.


물론 일부에선 그렇게 후배를 쥐잡듯 잡더니 결혼해서 시어머니에게 똑같이 당하는 꼴이 보기 좋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나마 윤승열이 어머니와 아내 사이에서 나름 조율 역할을 하고 있고, 김영희도 개그우먼답게 유머로 분위기를 승화하면서 그럭저럭 시어머니와의 관계를 잘 이어가고 있는 듯한데요. 


해당 방송 이후 시어머니를 향한 비판이 쏟아지긴 했지만 최근 김영희의 모친이 방송에 등장하며 분위기는 반전됐다고 합니다.


김영희 부부에게 자꾸 물질적인 것을 요구하는 김영희의 모친이 공개되며 표현 방법이 잘못 돼서 그렇지 그나마 아들 부부를 생각하는 시어머니가 더 낫다는 재평가가 이뤄지기도 한 것인데요.


결혼 후에는 잠잠한가 싶었더니 역시나 바람 잘 날 없는 삶을 살고 있는 김영희. 아무쪼록 자녀 부부의 진정한 행복을 원한다면 부부의 일은 당사자 두 사람이 해결할 수 있도록 부모들이 전면에 나서는 건 자제하는 게 어떨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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