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도 진화중이라는 인간의 신체부위 TOP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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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도 진화중이라는 인간의 신체부위 TOP6

진화생물학은 현대 과학의 정수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시사성이 크며 현대 학문의 발전에 끼친 영향력이 막대합니다.

약 38억 년 전 지구상에 첫 생물이 출현한 후 현생 생물에 이르기까지 모든 생물은 하나의 공통 조상으로부터 진화했다고 추정하는데요. 인간 역시 약 7백만년 전 유인원과의 공통 조상에서 분화되었습니다.

진화 과정 중간부터 나타난 직립보행 탓인지, 인간은 해부학적으로 상당히 기형적인 신체 구조를 가졌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진화중인 인간의 신체부위 TOP6>를 알아보겠습니다.

6위 귓바퀴 뿔

혹시 이러한 형태의 귓바퀴 뿔을 가지신 분, 계신가요? 양쪽 또는 한쪽에서만 발견되기도 하는 이 신체부위는 전체 인구의 단 10%에게만 발견 되고 있는데요.

귀를 움직이게 하던 기관이 퇴화한 것이다, 귀를 접거나 움직였을 때 접히던 자리가 남은 것이다 등 그 목적성에 대해선 아직 여러 의견이 나오고 있는데요. 지금은 그 기능이 전혀 없어 수백년 안에 인체에서 완전히 사라질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5위 반월추벽

눈을 자세히 보면 누구나 쉽게 관찰 할 수 있는 이 인체기관은 제3 안검샘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눈물샘으로도 착각하는 기관이죠.

사실 이 기관은 원래 엄청난 기능을 하던 신체기관이었는데요. 바로 눈에 들어가는 이물질을 보호하고 눈을 청소하는 막 역할을 한 것입니다.

이 기관은 지금도 닭이나 도마뱀 등 많은 동물들에게 남아있는데요. 현재의 인간에게는 점점 퇴화해 아주 작게 일부분만 남아있는 것이죠. 현재는 실질적인 기능이 거의 사라져 신체에서도 점차 사라져갈 것으로 추정됩니다.

4위 입모근

극한의 공포 또는 전율을 느낄 때 ‘털이 쭈뼛 선다’라는 표현을 자주 쓰는데요. 실제로 닭살이 돋고 털을 바짝 세우는 이 작은 근육들을 입모근이라고 합니다.

기모근이라고도 불리는 이 털은 동물들의 경우 낯선 동물을 경계하거나 위협할 때 주로 쓰이는데요. 입모근이 수축해서 털이 서면 털에 의해 형성되는 공기층이 두터워져 체온 조절도 용이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신체가 털로 뒤덮여 있던 과거와 달리 털이 대부분 사라진 인간에겐 전혀 실용성이 없는 기관이죠. 실제로 근육 자체도 점점 작아지고 있는 중이라고 하네요.

3위 쇄골

취향에 따라 쇄골을 매력 포인트로 생각해 미인뼈라는 별명도 있는 쇄골. 인간이 직립보행을 시작하면서 가장 큰 변화가 이루어진 기관 중 하나인 쇄골은 지금도 많은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첫번째 갈비뼈에서 쇄골까지 어깨 아래로 뻗어 있는 이 작은 근육은 어떤 사람은 하나, 어떤 사람은 두 개, 심지어 전혀 없는 사람들도 있는데요.

이 작은 근육들은 인간이 여전히 네발로 걷고 있다면 매우 유용하게 사용되는 근육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인간들이 직립 보행을 하면서 탈구될 경우 쇄골이 목을 찌르는 사태가 벌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점점 없어져가고 있다고 하네요.

2위 장장근

인간이 나무에서 내려온 것은 인간 진화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사건 중 하나인데요. 이로 인해 기능을 잃은 근육이 바로 장장근 입니다.

엄지손가락과 새끼손가락을 마주 댔을 때 쉽게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미 전체 인류의 10~15%가 한 쪽 팔 또는 양 팔에 장장근이 사라졌다고 합니다.

이 근육도 점차 인체에서 사라져 갈 것으로 보이는데요. 암벽등반 같은 극히 일부의 스포츠에서 영향이 있다 없다로 가끔 논쟁이 생기나 손목 힘에는 전혀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위 사랑니

현대인에겐 불필요함을 넘어 큰 불편함을 주는 사랑니는 과거엔 아주 중요한 인체기관이었는데요. 생존을 위해 딱딱한 나무 열매와 질긴 식물을 씹는데 사용된 것이죠.

그러나 현대엔 양치질도 쉽지 않아 충치가 생기기 쉽고 간혹 잘못 자라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어 대부분의 사람들이 발치를 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환경 변화로 인해 이미 전 세계적으로 많은 아이가 사랑니 없이 태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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