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적 착시 현상”, 모르면 안되는 부동산 통계의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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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적 착시 현상”, 모르면 안되는 부동산 통계의 기본

박종훈 기자님은 KBS에서 무려 26년을 근무한 기자님 인데요, 서울대학교 박사 학위까지 취득하며 대한민국 경제, 부동산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계신 베테랑입니다. 지금까지 다져온 상식과 다른 전문가분들도 놓칠 수 있는 포인트를 짚어서 설명해주시는걸로 유명한데요, 오늘은 박종훈 기자님이 부동산 통계를 볼때 함정에 빠지지 않는 법에 대해 알려준다고 하니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집값이 폭락하기 시작했을 때 많은 부동산 전문가들은 “강남은 그래도 안 떨어질 것이다”, “떨어져도 심한 수준이 아닐 것이다”라고 예측을 많이 했었죠. 하지만 박종훈 기자님은 강남이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하는데요 거기엔 핵심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 통계적 착시 현상 >


2013~14년 에도 ‘버블세븐’이라고 불렸던 지역인 강남, 분당 지역들이 집값이 상대적으로 더 많이 떨어졌던 사례가 있었습니다. 집값이 ‘폭락’이 되는 수준까지 생기게 되면 인기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들은 거래 자체가 완전히 실종된다고 하죠. 때문에 거래 자체가 이뤄지지 않으니 통계적 착시 현상을 만들어 내게 되는 것이죠.


하지만 반대로 사람들이 인기 지역의 집값이 폭락하게 되면 거기부터 집을 사게 되는데요, 때문에 실제로 거래가 일어나는 버블세븐 지역에서 실 거래 가격은 더 떨어지게 나왔습니다. 반대로 다른 비인기 지역은 거래 자체가 없다 보니 집값이 안 떨어진 것처럼 나왔죠. 하지만 여기엔 정말 위험한 이면이 있다고 하는데 그건 무엇일까요?

< 위험 요소 >


만약에 집값이 급락하는 시기가 와서 거래가 실종된다면, 경제 역시 무너지게 되어있는데요,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현금이 필요한 자영업자, 사업 자금, 긴급 운용 자금 등 현금이 필요한 사람들은 부동산을 현금화 하기가 굉장히 어려워 진다는 것 입니다.


또한 이 시기에 사람들은 각종 뉴스와 기사 등을 찾아보며 현재 상황에 대해 이해하려는 분들이 굉장히 많은데요, KBS 기자 생활 26년 차 박종훈 기자님이 기사를 볼 때도 주의해야 하는 습관에 대해 꿀팁을 알려주셨습니다.

< 걸러야 하는 기사 유형 >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기사 헤드라인이 “사상 최대, 사상 최악, 사상 최고”등 으로 시작하는 굉장히 자극스러운 기사들 이라고 합니다. 제목과 반대로 실제 내용은 별 내용이 없다고 하는데요, 박종훈 기자님도 후배들이 자극성을 위해서 이러한 제목으로 기사를 쓰면 야단을 치기도 한다고 할 정도로 걸러야 하는 기사라고 합니다. 오늘은 부동산 관련 기사를 볼 때 주의해야 하는 점을 위주로 다뤄봤는데요, 앞으로 기사를 볼 땐 이러한 부분들을 주의해서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