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악한 과거 숨기고 TV나왔다가 정체 들통나 인생 폭망한 출연자 TO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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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불우한 가정 환경을 딛고 트로트 가수로 데뷔, 지난 3월 방송된 <미스트롯> 시즌 2에 참가해 우승 후보 중 한 명으로 단숨에 떡상한 진달래.

진달래의 유년시절부터 가수 데뷔까지의 과정을 살펴보면 영화가 따로 없을 정도인데요. 광부로 일하시던 아버지가 손가락 절단 사고를 당해 가세가 기우는 와중에 어머니는 심장 수술을 받게 돼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려 대학 진학을 포기해야 했다는 진달래.

진달래는 미스트롯 방영 당시 9살 난 아들이 있는 유부녀라는 사실에 어려운 가정 환경을 딛고 가수로 데뷔한 감동적인 스토리텔링까지 더해져 일각에서는 그녀의 우승을 따논 당상으로 추측하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터질 게 터지고 말았습니다. 올초 1월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익명의 제보자가 20년 전 진달래로부터 학교 폭력을 당했다는 충격적인 폭로를 제기한 것인데요.

진달래가 학창시절, 얼굴을 때리면 티가 나니 의도적으로 몸만 공격하는 것은 기본, 두툼한 워커를 신은 채 뾰족한 앞굽으로 피해자의 가슴뼈와 복부를 사정없이 차고 밟았다고 하죠. 얼마나 심했으면 옆에서 지켜보던 친구가 “나중에 임신 못하면 어떡하냐”고 울면서 말릴 정도였다고 하는데요.

진달래의 폭행 과정이 사실적으로 묘사된 해당 폭로글이 퍼지며 미스트롯의 인기만큼 파장은 더욱 커졌고 결국 진달래는 얼마 지나지 않아 폭행 사실을 인정, 미스트롯에서 하차하게 됐습니다.

<코코>

지난 2019년 미국 방송사 NBC에서 선보인 댄스 경연 프로그램 <월드오브댄스>에 댄스 듀오팀 ‘올레디’로 출연, 라틴과 스트릿댄스를 결합시킨 유니크한 댄스 스타일로 전세계인의 호평을 자아낸 댄서 아이키와 코코.

화제성에 힘입어 <놀면 뭐하니>의 ‘환불원정대’ 안무를 제작한 데 이어 토크쇼 <유퀴즈 온더 블럭>에 출연하는 등 두 사람의 인기는 날이 갈수록 치솟았는데요.

유퀴즈에 출연해 얼굴과 이름을 제대로 알리자마자 학폭 피해자가 ‘최근 퀴즈 프로그램에 나온 댄서’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리며, “모 댄서는 중고등학교 때 술과 담배를 하는 일진이었다”, “나와 친구들을 노래방에 집합시켜 멍이 들고 몸이 부을 때까지 때렸다”, “금품을 시도때도 없이 갈취했다” 등 악질 중의 악질이었던 가해자의 만행을 사실적으로 폭로했습니다.

작성자가 아이키와 코코 둘 중 누구인지 실명을 특정하진 않았지만 ’93년생’이라고 한정했기에 아이키가 아닌 코코임이 확실해진 상황. 해당 폭로글이 삽시간에 확산되며 논란은 커졌지만 어쩐지 코코 측의 입장은 들을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해당 폭로 이후 아이키가 <라디오스타> <옥탑방의 문제아들>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할 때 같은 팀 멤버인 코코의 모습은 온데간데 볼 수 없었고 심지어 최근 화제 속에 방영되고 있는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트릿우먼파이터>에 아이키는 출전했지만 역시 코코는 찾아볼 수 없어 학폭 폭로글이 사실이 아니냐는 의문이 속속 제기되기 시작했는데요.

지난 11일, 코코가 최초 폭로 제기 이후 약 10개월여 만에 학교 폭력 의혹을 인정하며 뒤늦게 사과에 나서며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사과문을 게재한 코코는 “나를 되돌아보고 반성하는 시간이 필요했다”며 “기회를 주신다면 직접 사과드리고 싶다”는 말을 전했다고 하네요.

<김유진>

<냉장고를 부탁해>에 고정으로 출연, 전문 쉐프답지 않은 푸근하고 귀여운 외모와 행동이 조명받으며 한동안 스타쉐프로 각종 예능에서 활약한 이원일.

수많은 요리 관련 프로그램에 모습을 드러내던 그는 지난해 실제 여자친구와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부러우면 지는거다>에 출연하며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는데요.

특히 12살이나 어리다는 여자친구가 설현을 닮은 미모의 PD였다는 점, 거기다 두 사람이 곧 결혼을 앞두고 있다는 사실까지 큰 화제를 모으며 프로그램을 향한 폭발적인 관심이 이어지기도 했죠.

하지만 이원일의 예비신부 김유진의 학폭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폭로글이 최초로 게재된 건 지난해 4월 21일, 피해자 A씨는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에 김유진이 뉴질랜드 유학 시절 친구들과 자신을 집단 폭행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폭로했습니다.

하지만 김유진이 이를 사과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김유진-이원일 커플은 물론 <부러우면 지는거다> 프로그램을 향한 분노가 빗발쳤죠.

이원일, 김유진의 1차 사과문

이 일로 이원일과 김유진이 자필 사과문을 게재하며 방송에서도 하차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진정성이 전혀 느껴지지 않은 사과문은 오히려 피해자와 대중들의 불편함만 자극했는데요.

김유진은 “오랜 시간동안 아픔을 잊지 못한 피해자분께 사과드린다”고 강조하면서도 “사실 여부를 떠나”라는 표현을 반복적으로 사용, 끝까지 피해자의 폭로글이 사실이 아니라는 뉘앙스를 풍기는 내용으로 지적을 받아야 했죠.

이원일, 김유진의 2차 사과문

결국 2차 사과문까지 게재했지만 한 번 악화된 여론을 되돌리기란 쉽지 않았고, 해당 논란 이후 이원일 커플의 모습은 방송에서 전혀 볼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후 ‘허위사실이 유포되는 것을 묵과할 수 없다’ 며 역으로 피해자들을 고소하기도 했는데요. 피해자와의 법적 공방은 장기전이 예상되는 한편, 이원일과의 사이에는 문제가 없는지 지난 3월 결혼, 잘 살고 있다는 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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