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자랑 오지게 하더니 개망나니 짓해서 폭망해버린 남자연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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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항리>

조항리는 2012년 KBS 39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하면서 훈훈한 외모와 화려한 스펙, 엄청난 집안 배경으로 주목을 받아왔습니다.

아버지가 해금연주자이자 무형문화재 1호인 조운조라는 사실부터 승마, 골프, 사냥과 같은 고급 취미를 즐겨온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엄친아’ 아나운서로 떠올랐는데요.

하지만 조항리가 그간 보인 언행들을 살펴보면 그의 스펙, 집안과는 좀처럼 어울리지 않았습니다.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선배 아나운서들로부터 ‘뉴스 진행 가장 못하는 아나운서’로 지목당할 만큼 실력이 부족했지만 조항리 아나운서는 <뮤직뱅크> MC에 욕심이 난다는 둥 신입 아나운서답지 않은 야망을 드러냈습니다.

거기다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당시 “휴학생 상태로 공채시험을 봤다 덜컥 붙는 바람에 졸업을 못했다”고 발언해, 뒤늦게 입사 특혜 논란을 자아내기도 했는데요.

KBS 공채 시험은 졸업자나 졸업예정자만 지원이 가능한데, ‘휴학생’ 신분인 조항리는 애초에 지원 자격도 될 수 없었던 것이죠.

이에 논란이 일자 KBS 채용 담당 관계자는 “지원 당시 조기 졸업예정자 신분으로 시험에 응시해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으나, 조항리가 입사한 2012년도 상반기에만 이례적으로 지원 자격을 완화한 사실이 드러나며 특혜 의혹은 가중됐습니다.

조항리가 구설에 오른 논란은 이뿐만이 아니었는데요.

조항리는 과거 “외국에서 거주한 경험 없이 한국에서만 살았다. 토익은 딱 한 번 봤는데 만점 받았다”며 자신의 남다른 영어 실력을 과시한 바 있는데, 자신의 SNS에 어린 시절 해외에서 거주한 추억이 담긴 사진과 글을 수차례 게시한 점이 드러나고 말았습니다.

게다가 인터뷰를 통해 “5살 때 교환교수인 아버지를 따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한 적은 있지만 집에서만 지냈다”, “정기적으로 해외에 나가 영어 교육은 받았지만 정규 교육 과정은 한국에서 마쳤으니 해외파는 아니다” 등의 구차한 변명을 늘어놔 더 큰 비난을 사기도 했습니다.

신입답지 않은 무개념 언행에 치명적인 특혜 논란, 여기에 진정성이 의심되는 거짓말 논란까지 더해지며 조항리는 입사 초기 KBS로부터 받은 푸쉬가 무색하게도 현재는 조용하게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류시원>

배우 류시원은 1994년 KBS 드라마 <느낌>으로 데뷔, 귀공자스러운 분위기와 미소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류시원은 무엇보다 덕망 높은 집안 출신으로 유명했습니다.

서애 류성룡 선생의 친형 류운룡의 13대 후손으로 류씨가문의 유명한 종갓집 출신인 데다 아버지 류선우 역시 문화체육부 문화산업자문위원을 역임한 유명 언론인이자 정치인이며, 어머니도 국회의원 김기철의 딸로 알려져 있었죠.

하지만 고풍스러웠던 그의 이미지는 2002년 그룹 샵의 멤버, 서지영과 공개연애를 시작하면서 이미지가 망가지기 시작했습니다.

류시원은 서지영-이지혜의 불화설이 대두되며 여자친구 서지영을 향한 비난 수위가 높아지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일반 네티즌인 척, 이지혜를 향한 원색적인 악플을 달며 서지영을 옹호하다 딱 걸린 바 있습니다.

본 주작 사건을 기점으로 조금씩 인기가 하락한 류시원은 서지영과 결별후 2010년 일반인 여성과 결혼에 골인했지만 결혼 1년여 만에 이혼 소송에 휘말리며 또다시 구설에 올랐습니다.

전처의 변호인 측도 이혼 사유를 따로 기재하지 않아 논란이 됐던 것인데요.

전처의 변호인 측은 “공인인 남편을 위해 아내가 보여줄 수 있는 최대한의 배려다”라고 언급해 류시원에 대한 루머가 점차 커져갔습니다.

추후 밝혀진 류시원의 결혼 생활은 충격 그 자체였는데요.

류시원은 아내가 자신의 통화 내역을 녹취하는 등 병적인 감시를 지속해왔고 잠자리에서도 노골적인 불만을 드러냈다, 몰래 은밀한 부위를 성형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류시원의 아내 역시 류시원이 자신의 차에 몰래 GPS를 달아 감시하는 것은 물론 주변에 조폭 지인들이 많다며 협박까지 서슴지 않았다고 폭로했는데요.

결국 류시원은 몇 년에 걸친 재판 끝에 패소하고 말았습니다.

류시원이 아내한테 위자료 3천만원과 재산 3억 9천만원 지급해야 한다는 판결을 받게 된 것인데요.

게다가 류시원이 아내를 폭행, 협박한 사실까지 모두 인정되어, 벌금 700만원 판결과 함께 양육권까지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이 사건으로 류시원의 인기가 떨어져서 현재는 거의 모습을 볼 수 없는 상황입니다.

<맹기용>

맹기용은 훈남 셰프로 얼굴을 알리게 되었습니다.

맹기용의 아버지는 최근 <유퀴즈 온더 블럭>에 UFO 전문가로 출연한 카이스트 교수 맹승렬이고, 어머니 역시 카이스트 여성박사 1호로 유명한 김태남입니다.

맹기용의 동생 또한 서울대학교에 입학할 만큼 가족 전체가 서울대 출신이거나 카이스트 출신이라는 어마어마한 스펙을 자랑하는데요.

맹기용 역시 27살의 나이에 서울 마포구에 식당을 차릴 만큼 자신의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었습니다.

그것도 모자라 <최고의 요리비결>, <찾아라 맛있는 TV>, <라디오스타> 등 수많은 예능 프로그램의 러브콜을 받기도 했죠.

요리 관련 프로그램이라면 빼놓지 않고 등장할 만큼 인기를 누린 맹기용에게 문제가 생긴 건 2015년 화제의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하면서 부터였습니다.

꽁치를 사용해 만든 샌드위치 ‘맹모닝’을 선보여 게스트들에게 비린내가 난다는 악평을 들은 것을 시작으로 출연 내내 ‘셰프’라고 부르기 민망한 수준의 요리 실력을 뽐내게 됐는데요.

사실 맹기용은 고작 4~5년의 경력밖에 없었고, 그마저도 프랜차이즈 식당에서 근무한 이력을 가지고 ‘셰프’라고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정식으로 유학에 다녀왔다거나 요리 학교에서 전문적으로 요리를 배운 것도 아니었죠.

연이은 레시피 논란으로 지적을 받던 맹기용은 결국 냉부해에서 하차하며 한동안 TV에서 모습을 볼 수 없게 됐는데요.

이후에는 배우로 전향해 영화에 출연하는가 하면 예능 <힙합의 민족2> 참가자로 출연 후 요리를 아예 그만두더니 현재,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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