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래를 정확히 예측한 만화책의 소름 돋는 다음 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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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미래를 정확히 예측한 만화책의 소름 돋는 다음 예언

이 이야기는 일본의 한 만화가가 겪은 실화입니다.

만화가는 2011년 3월 11일, 동일본 대지진이 일어나기 정확히 15년 전인 1996년 3월 11일에 이런 꿈을 꾸었다고 합니다. 날짜는 물론이고, ‘동일본’이라는 구체적인 지역까지 정확히 들어맞았는데요. 이게 우연처럼 느껴지나요?

충격적인 사실은 이제부터 밝혀집니다. 이 만화가는 ‘소름 돋는 예지력’으로 유명한데요. 동일본 대지진 예언은 그중 하나일 뿐입니다.

놀랍게도, 그의 예언은 무려 15개나 됩니다. 지금까지 13개의 예언이 현실에서 이뤄졌고, 아직 현실화되지 않은 예언이 2개 남아 있습니다.

만약 이 2개의 예언까지 실제로 벌어진다면, 일본의 미래는 암흑 그 자체라고 하는데요. 과연 이 만화가의 정체는 무엇이며, 지금까지 어떤 예언이 현실화됐을까요? 그리고, 일본인들을 벌벌 떨게 만든 최후의 예언 2개는 어떤 것일까요?

지난 1999년, 아주 독특한 만화책이 세상에 공개됐습니다. 일본의 만화가 타츠키 료가 집필한 것으로, 제목은 ‘내가 본 미래’였는데요.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작가는 실제로 자신이 꿈에서 본 내용을 만화로 기록했습니다. 어찌 보면 예언서의 일종이었습니다.

대중은 이 만화책을 외면했습니다. 당시 만화계에서는 액션이나 스포츠, 판타지 등 긴장감 넘치고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주를 이뤘는데요. 단순히 ‘꿈에서 본 미래’라는 설정은 대중의 흥미를 자극하기 힘들었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이 만화책이 완전한 허구인 줄 알았으니까요. 아무도 만화책 내용이 현실에서 이뤄질 줄은 몰랐습니다.

결국 인기를 끌지 못한 ‘내가 본 미래’는 금세 절판됐고, 타츠키 료는 이 작품을 끝으로 더이상 만화를 그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렇게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진 타츠키 료, 그리고 그의 예언서 ‘내가 본 미래’. 그런데, 최근 일본에서 이 만화책이 미친 듯이 팔리고 있습니다.

1999년 이후 절판됐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중고로 구입하고 있다는데요. 부르는 게 값이라, 한 권에 최고 200만원까지 거래되는 수준입니다.

일본의 각 방송국에서도 이 만화책을 구하려고 혈안이 되어 있고, 일본인들은 “이게 현실로 이뤄지면 우린 다 죽는다”라며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도대체 이게 다 무슨 일일까요?

발매된 지 20년도 더 지난 이 만화책은, 일본의 미래를 정확히 예측한 ‘적중률 100%’의 예언서였기 때문입니다. 믿기지 않는다고요? 그렇다면, 이 만화책에 나온 예언을 하나씩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976년 11월 24일, 작가는 꿈에서 “퀸의 보컬 프레디 머큐리가 유행성 질병으로 숨을 거뒀다”라는 TV 뉴스를 친구와 함께 보았다고 합니다. 그로부터 정확히 15년 후, 1991년 11월 24일 프레디 머큐리는 세상을 떠났습니다.

1992년 8월 31일, 작가는 영국의 왕세자비 다이애나가 아이들을 안고 있는 사진을 꿈에서 봤습니다. 그로부터 정확히 5년 후, 1997년 8월 31일, 다이애나비는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1982년 4월 25일, 작가는 꿈에서 젊은 인기 가수가 요절하는 모습을 봤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로부터 정확히 10년 후,1992년 4월 25일, 일본의 유명 가수인 오자키 유타카가 26세의 나이로 요절했습니다.

1995년 1월 2일, 작가는 꿈에서 대지가 갈라지는 걸 목격했다고 합니다. 그로부터 정확히 15일 후, 1만여명의 사상자를 낸 고베 대지진이 발생하였습니다.

여기까지 보면, 자연스럽게 의심이 들 겁니다. 모두 만화책이 출간된 1999년보다 과거에 일어난 사건이기 때문이죠. 억지로 끼워 맞추거나 조작한 게 아니냐는 반론이 제기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건 어떤가요? 1996년 3월 11일, 작가는 동일본 어딘가에서 대재난이 일어나는 생생한 꿈을 꾸었습니다. 그로부터 정확히 15년 후, 2011년 3월 11일, 인류 역사상 최악의 재난으로 꼽히는 동일본 대지진이 일어났습니다.

그리고…1995년, 작가는 “2020년경 새로운 바이러스가 전 세계에 창궐하고, 4월에 정점을 찍은 뒤 점차 사라진다. 하지만 10년 후 다시 유행한다”는 내용의 꿈을 꾸었다고 합니다.

25년 전, 코로나 바이러스를 정확히 예측한 것인데요. 더 소름 돋는 사실은, 일본에서 첫 비상사태가 선포된 게 2020년 4월이라는 점입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작가의 예언에는 공통점이 하나 있는데요. 25년 후, 15년 후, 10년 후, 5년 후, 5일 후. 모두 ‘5의 배수’라는 공통점입니다. 그래서 일본에서는 ‘내가 본 미래’의 예언이 숫자 5와 깊은 관련이 있다는 믿음이 퍼지고 있는데요.

이뿐만이 아닙니다. 굵직한 사건부터 사소한 해프닝까지, 타츠키 료의 예언은 ’15개’ 가운데 13개가 현실에서 이뤄졌습니다.

이제, 최후의 예언 2개가 남았습니다. 일본인들은 지금까지 모든 예언이 현실화됐다는 점을 토대로, 나머지 2개의 예언도 숫자 5와 관련된 날에 실제로 벌어지는 게 아니냐며 두려움에 떨고 있습니다.

최후의 예언 2개를 소개합니다. “1991년 8월 20일, 저는 꿈에서 후지산이 거대하게 분화하는 꿈을 꾸었습니다” “또, 도쿄 남쪽 가나가와현 해안가로 쓰나미가 몰려오는 걸 봤습니다. 그때 시계를 봤는데, 시간은 5시경에 멈춰 있었습니다”

만에 하나, 이 예언이 현실이 된다면? 타츠키 료의 예언을 맹신하는 사람들은, 후지산 대폭발이 2026년 혹은 2031년에 발생할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가나가와현 쓰나미도 비슷한 시기로 추측하고 있죠.

놀라운 사실은, 일본에서 대지진이 벌어질 날이 ‘과학적으로’ 머지않았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일본에는 대지진 주기가 있는데요. 약 100년마다 한 번씩 일본 열도를 초토화시킨 대지진이 벌어진 바 있습니다.

일본의 각 분야 전문가들은 정확한 통계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런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앞으로 30년 안에, 동일본 대지진을 뛰어넘는 초대형 지진이 일본을 강타할 확률, 90%”. 대지진은 쓰나미와 후지산 대폭발을 연쇄적으로 일으키게 되고, 그 결말은 상상하기조차 힘든 참사를 불러올 것입니다.

정말 만화책 ‘내가 본 미래’의 예언이 현실화될까요? 그리고, 작가가 본 미래처럼 코로나 바이러스가 10년 후 다시 유행할까요? 작가는 이 작품을 끝으로 자취를 감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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