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이 “톱스타병” 걸린 신인여배우들에게 날린 일침
개그맨 유재석은 우리나라에서 포용력있고 부드러운 진행을 하고 있는 예능 프로그램 MC로 유명합니다.
예능 프로그램을 처음 접하는 신인들이 제일 선호하는 MC라고 할 정도로 유재석은 배려심 많은 진행 스타일을 가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유재석이 제 57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대상을 수상했을 때부터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유재석이 대상을 수상하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배우들이 박수를 치지 않고 가만히 앉아있는 행동을 보여준 것인데요.
영화 부문 대상을 탄 이준익 감독을 대하는 태도와 상반되어,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았습니다.
그 당시만해도 이준익 감독의 이름이 호명되자마자 배우들이 기립해서 박수를 치며 환호를 했었죠.
그와 반대로 유재석이 호명되자 배우들이 일어나기는 커녕, 팔장을 끼고 있거나 다리를 꼬고 있었습니다.
배우들은 예능계만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시상식에 초청된 아이돌 가수들에게도 한결같은 태도를 보여주었습니다.
아이돌 가수들이 노래를 부르거나 춤을 추는 동안 박수를 치지도 않고 웃지도 않은 채 무표정하고 지루한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죠.
이로 인해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 출연한 여배우들을 대하는 유재석의 태도가 다시 한번 회자되고 있습니다.
배우 금새록이 출연하게 되자, 유재석이 예능 프로그램에 임하는 다짐과 포부에 대해 물어본 것인데요.
금새록이 유재석의 질문에, ”재밌게! 놀다 가겠습니다”는 발언을 하였습니다.
유재석은 그 발언을 듣고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놀다가는 게 아니라 재밌게 해주셔야죠”와 같이 대답하였죠.
금새록에게만 이러한 반응을 보인 것이 아닙니다. 배우 김혜윤이 출연했을 때 유재석이 직설적인 발언을 한 것인데요.
유재석이 ”차기작이 많이 들어오는지”에 대해 묻자, 김혜윤이 ”더 열심히 해야할 것 같다”고 답하였습니다.
그러자 유재석이 ”세상이 빨라가지고 금방 식는다”는 일침을 날려서 김혜윤을 당황스럽게 만들었죠.
다른 패널이 김혜윤을 두고 ”최근 오전 라디오 출연으로 실검 1위를 장식했다”고 소개하자, 유재석은 ”아침 방송할 시간이 실검이 여유가 있을 때다”라고 반박하였습니다.
배우 강한나가 신고식으로 춤을 추게 되었을 때에도 유재석의 리액션은 좋지 못했는데요.
패널들이 강한나가 긴장을 하느라 춤 솜씨를 다 보여주지 못한 것 같다고 하자, 유재석이 ”오프닝은 망했다고 보면 된다”고 발언하였습니다.
배우 진기주가 예능 프로그램에 처음 출연하는 거라며 ”아, 이렇게 카메라 많은 걸 처음 겪어봐가지고요…”라며 말꼬리를 흐렸습니다.
그러자 유재석이 ”이 카메라 다 기주씨 찍고 있는 거 아니니까 걱정말라”는 멘트를 날렸죠.
대부분의 네티즌들이 이에 대해서 ”유재석이 배우들 안 좋게 보는 건 확실한 듯”, ”런닝맨 멤버들도 유재석이 갑자기 변해버려서 당황한 것 같다”와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