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 김호영 고소 논란에, 김소현이 날린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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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 김호영 고소 논란에, 김소현이 날린 일침

출처 : YTN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인 걸그룹 ‘핑클’ 멤버 옥주현이 동료 배우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출처 : 나무위키, 더 뮤지컬

옥주현이 뮤지컬 ‘엘리자벳’ 주연 자리에서 배우 김소현을 밀어내고, 절친으로 알려진 배우 이지혜를 인맥 캐스팅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는데요.

출처 : 스포츠한국, 김호영 인스타그램

김호영 역시 옥주현의 ‘인맥 캐스팅’ 루머를 저격하는 듯한 글을 남겨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김호영의 SNS에 ”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글을 게시한 것인데요.

출처 : 뉴시스, 옥주현 인스타그램

옥주현도 자신의 SNS에, ”무례한 억측, 추측을 난무하게 한 원인 제공자들, 그 이후의 기사들에 대해 고소를 준비하고 있다. 사실 관계없이 주둥이와 손가락을 놀린 자, 혼나야죠.”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5 출처 : 스포츠경향, 시어터플러스, EMK뮤지컬컴퍼니

출처 : 스포츠경향, 시어터플러스, EMK뮤지컬컴퍼니

그가 김호영을 고소한다는 소식을 전할 정도로 ‘인맥 캐스팅’ 논란은 그저 논란에 불과한 것처럼 보여졌는데요. 실제로 뮤지컬 업계 관계자 측도 옥주현의 편을 들어주었습니다.

출처 : 스포츠경향

뮤지컬 업계 관계자 A씨가 ”두 배우가 특수 관계는 맞지만 이번 캐스팅과는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출처 : 스포츠경향

여기서 관계자 A씨가 언급한 ‘특수 관계’란, 옥주현이 이사 자리로 일하고 있는 연예기획사에 이지혜를 데려와 ‘감사’로 등록한 것을 말하는 것인데요.

출처 : 연합뉴스

‘감사’란, 단체의 서무를 맡아보는 직책. 또는 그 직책에 있는 사람을 말합니다. 감사 자리에 있다면 법인의 재산이나 업무를 검사하고 감독해야 하는데요.

출처 : 금융감독원

이 소식이 전해지자, 중앙대학교 성악과 학사 출신인 배우가 경영학적이고 법적인 전문 지식이 있는지에 대한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출처 : NEWSCULTURE

대부분의 네티즌들이 이에 대해서 ”소속사 같이 나올 때부터 알아봤다” ”뮤지컬 배우가 감사? 이름 뿐인 자리일 것 같다. 친하니까 옆에 두는 듯”, ”노래부르고 연기하는 사람이 감사 자리가 왠 말이냐”와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출처 : 더 뮤지컬, EMK

‘엘리자벳’ 주연 자리에서 밀려난 배우 김소현도 자신의 SNS를 통해 이러한 의혹에 대한 입장을 이야기하였는데요. 김소현은 ”방관해 온 우리 선배들의 책임을 통감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출처 : gukjenews

그는 ”배우는 연기라는 본연의 업무에 집중해야 하며 캐스팅 등 제작사 고유 권한을 침범하면 안 된다”며 옥주현 이지혜 인맥 캐스팅 루머에 대해 강력하게 비난하였습니다.

출처 : 영남일보, gukjenews

김소현 외에도 박칼린, 최정원, 남경주와 같은 뮤지컬계 배우 및 감독 관계자들도 입장문을 내걸고 있습니다.

출처 : 김소현 인스타그램

그들은 ”뮤지컬 1세대의 배우들로서 더욱 비탄의 마음을 금치 못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저희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었다”며, ”배우는 연기라는 본연의 업무에 집중해야 할 뿐 캐스팅 등 제작사 고유 권한을 침범하면 안 된다”고 직언하였습니다.

출처 : 이상현 인스타그램

또한 동료 배우 이상현도 ”#이런게 싫어 무대를 떠났지만 그래도 힘을 보탭니다”라는 게시물을 업로드하였는데요.

출처 : 유튜브 채널

수많은 누리꾼들이 뮤지컬계 반응에 집중하며, ”옥주현이 확실히 이지혜가 캐스팅되게끔 힘을 보태준 건 확실한듯”, ”나는 옥장판 한마디에 김호영 고소한 옥주현이 더 웃기고 이상하다”와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