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 경찰들이 한국인 운전자만 보면 차량을 멈춰 세운다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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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경찰들이 한국인 운전자만 보면 차량을 멈춰세운다는 이유

한국의 인기가 날이 가면 갈수록 올라가고 있습니다. 아시아를 넘어 유럽, 미국, 심지어 아프리카까지! 이제 지구 상에서 한국이란 나라를 모르는 국가는 없을텐데요. 근 10년간 한국의 문화 산업, 컨텐츠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한국에 대한 관심과 위상을 많이 높인 것이죠.

그러나 한국의 위상을 높인 것은 이런 소프트 파워 뿐만은 아니었습니다.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는 한국인들의 태도 역시도 한국의 이미지를 높이는데 한 몫 했는데요. 한국은 근처 여느 나라들과는 다르게 깔끔하고 매너 있는 태도로 해외에서 사랑 받고 있습니다. 높은 시민 의식과 뛰어난 영어 실력을 가지고 있어, 해외에선 한국인 여행객들이 방문하면 환영하는 분위기죠.

일례로 한 유럽의 식당 주인은, “중국인과 일본인들은 주문할 때도 자기는 전혀 모르는 중국어와 일본어만 고집한다.”, “그러나 한국인들은 다르다 ‘Excuse me’라고 기본적으로 영어로 질문하려고 노력해준다”라며 폐쇄적인 중국,일본인들과 다르게 개방적인 한국인들을 칭찬한 적도 있는데요.

이처럼 한국은 예전부터 여행 가면 그 나라 언어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영어로 소통해야 한다는 인식이 강했습니다. 또 우리는 어릴 때부터 자기가 머문 자리는 깨끗이 하고 나와야 한다고 교육을 받아왔습니다.

그 때문에 해외에서는 한국인은 깔끔하고 시민 의식 수준도 높다는 인식이 생긴 것이죠. 덕분에 한국인 관광객이라면 어느 나라고 대환영 했는데요.

그러나! 이런 분위기와는 다르게 최근 일부 유럽 국가에서 한국인들만 불시 검문을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 국가들은 입국하는 한국인들을 붙잡고 간단한 쪽지 시험을 본다고 하는데요.

“인순이 씨의 직업은 무엇인가?”, “한글을 창제한 사람은 누구인가?”,”박찬호 선수의 종목은 무엇인가?”, “한국의 수도는?” 등의 정말 한국인이라면 간단히 풀 수 있는 객관식 문제였죠.

이 정도는 추억이라고 여기며 귀엽게 봐줄 수 있지만, 왜 이런 시험을 보는 건지 의문인데요. 이 쪽지 시험을 시행하고 있는 나라는 핀란드와 에스토니아 등 북유럽 국가였습니다.

이들 정부가 한국인들에게만 이런 시험을 보게 된 이유는 바로.. 중국과 동남아 국가들 때문이었는데요. 세계 최고 수준의 여권 파워를 가지고 있는 한국과 다르게, 현재 중국과 동남아의 국가들의 여권 파워는 여전히 하위권을 머물고 있습니다. 게다가 해외에 입국해도 이들 국가와 국민들의 이미지는 좋지 못했죠.

이런 그들에게 있어 한국인들이 해외에서 누리는 대우는 부러움의 대상이었습니다. 자기들은 유럽, 미국 등 선진국들을 방문할 때 비자 심사, 비자 면접 등 온갖 귀찮은 절차들을 전부 통과해야 했지만, 한국인들은 편하게 무비자로 여행 다니는 모습을 질투해왔죠.

게다가 한국인들은 여행지 안에서 대우도 좋으니 배가 안 아플 수가 없었는데요. 그래서 결국 넘지 말아야 될 선을 넘기로 했습니다. 바로 한국 여권을 위조해서 소지하기로 한 것이죠.

외모도 유럽 사람들이 보기엔 비슷해 보일 수 있기에, 간단히 유럽으로 입국할 수 있을 거라 판단 한 것인데요. 그러나 세상은 그렇게 호락호락 하지 않았습니다.

핀란드와 에스토니아 정부는 늘어나는 한국 위조 여권 소지자들을 막기 위해 즉각적인 조치를 취했는데요. 그게 바로 위에서 설명한 쪽지 시험이었죠.

객관식으로 구성된 이 시험은 한국인이라면 초등학생도 맞출 수 있는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했지만, 중국, 동남아 사람들은 절대 풀 수 없는 문제였는데요.

한국 여권을 소지하고 입국하는 여행객들에게 이 문제들을 풀게 하니 다소 귀찮을 수 있지만, 덕분에 금방 위조 여권 소지자를 색출할 수 있었습니다.

이 시험 도입 이후에 한국 위조 여권 소지자들이 상당수 줄어들었는데요. 처음 핀란드나 에스토니아를 여행 오는 한국인들도 처음엔 당황했지만, 이유를 듣고 다들 금세 이해해주었다 하죠.

그러나 이제 이런 귀찮은 상황도 없어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유럽 국가들이 한국 위조 여권 소지자를 색출하기 위해서 불시 검문을 하는 대신, 새로운 방안을 도입하기로 결정한 것인데요. 바로 한국인 전용 E-gate를 설치하는 새로운 인증 절차를 도입하기로 한 것이죠.

전자 여권을 도입하면, 한국인 여행객들은 더욱 빨리 편하게 이용할 수 있지만 더 이상 여권을 위조하긴 힘들어진 것인데요. 유럽에선 EU회원국들에게 제공하던 이 서비스를 비유럽 국가에서는 최초로 한국에게 제공해 크게 화제가 됐죠.

최근 한국의 국제적 위상이 급속도로 높아졌습니다. 한국을 무비자로 통과시켜주는 국가가 190개로 늘어나, 한국의 여권 파워가 세계 2위로 격상된 것인데요. 코로나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에 대한 전 세계의 인식이 좋아져, 이런 결과를 얻은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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