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거슬려도 “절대” 함부로 뜯어내면 안되는 신체부위 TOP3

2037

TOP 3 입술 각질

차가운 바람 쌩쌩 불고 건조한 겨울이 되면, 입술이 하얗게 부르트기 마련이죠.

그러다보면 하얗게 각질이 올라오고, 이걸 거슬린다는 이유로 뜯어내는 사람들도 제법 됩니다.

피가 주르륵 흘러나와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지금부터라도 습관을 고치셔야합니다.

특히 입술 가운데가 자주 찢어진다거나 입술이 뜨겁고 화끈거리신다면 지금이라도 병원에 가야 합니다.

이유는 바로 ‘탈락성 입술염’ 때문입니다. 입술 각질을 뜯어내 상처가 생긴 상태에서, 세균이나 곰팡이에 감염되게 되면 이 질병에 걸리게 되는데요.

아랫입술 가운데에서 시작해 입술 전체로 퍼져나가는 ‘탈락성 입술염’은 입술에 지속적으로 각질을 일으키며 통증과 불쾌감을 유발하는데, 이런 증상이 1개월 이상 지속되면 만성화되어 치료가 어려울수 있다고 하죠.

정말 각질이 너무나 거슬려 제거해야 할 것 같다면, 샤워나 세안 후 깨끗한 면봉을 이용해 주름을 따라 문질러서 제거해야 한다고 합니다.

TOP 2 손 거스러미

손톱이나 발톱 옆에 까끌까끌하게 일어나며 안 뜯고는 못배기게 만드는 거스러미!

게다가 뜯지 않고 방치하더라도 계속해서 벗겨져나가며 은근한 짜증과 고통을 유발하는데요.

실수로 쫙~ 이로 뜯는 경우도 많죠. 그런데 이 거스러미를 제거하다 잘못하면 손톱이나 발톱이 빠질수도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거스러미를 뜯어내게 되면 빨간 속살이 그 모습을 드러내게 되는데요. 노출된 속살이 세균에 감염되면 ‘조갑주위염’이라는 질병에 걸리게 되죠. 손톱 아래가 빨갛게 부어오르게 되어 통증이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여기서 치유되지 않으면, 안에 고름이 차기 시작하고 더욱 악화되면 손톱이나 발톱이 쑥 하고 빠지게 되다고하니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만약, 거스러미가 일어났다면, 손톱깎이로 툭 잘라낸 후 일명 빨간약이라고 불리는 포비돈 요오드 용액으로 상처부위를 소독하는 것이 베스트!

만약 빨갛게 부어오르기 시작했다면 최대한 감염 부위를 건드리지 않고 잘 씻는 것만으로도 자연치유가 된다고 합니다. 조금이라도 손 끝에 이상이 있다면 최대한 청결하게 유지해야겠네요!

TOP 1 코털

코털은 공기 중의 먼지나 세균 등 불순물이 호흡기 안으로 들어가지 않도록 막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죠.

이렇게 중요한 코털이지만, 겉으로 보이게 되면 외관상 몹시 좋지 않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코털을 정리합니다.

코털가위를 사용해 잘라내기도 하고, 아예 뽑아버리는 사람도 있는데요. 그런데 무심코 뽑았던 코털 때문에 큰 위험에 처하게 될수 있다고 하죠. 코털은 점막에 나는 털인데다 모공도 큰 편이라 뽑게 되면 상처가 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감염된 코 내부의 점막에 염증이 생기게 되면 만성비염으로 진행될수도 있는데요.

잘못 뽑힌 자리에 염증이 심각한 경우에는 목숨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상처를 통해 세균이 뇌로 곧장 침투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우리의 얼굴에서 입술의 양 끝과 미간을 이은 삼각형을 ‘안면위험삼각’이라고 합니다. 이 ‘안면위험삼각’에 위치하고 있는 혈관들은 뇌 아래의 혈관과 직접 연결되어 있는데요. 혈관을 타고 빠르게 뇌까지 퍼진 세균은 뇌수막염과 뇌농양, 그리고 패혈증을 유발할 수 있죠.

이러한 질병들에 걸리게 되면 청각 손상, 뇌손상, 경련, 언어장애등의 영구적인 후유증은 물론 사망에 이를수도 있습니다.

만약 코털이 삐져나왔다면 끝이 둥근 코털 전용 가위를 에탄올로 소독한 후에, 콧속을 물로 적셔 촉촉하게 만든 후 깊숙히 자르지 말고 코 밖으로 빠져나온 부분만 자르면 끝! 이제부터는 조심스럽게 제거해서 건강 챙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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