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한 심석희 더러운 속셈 알아챈 최민정이 날린 한마디 ㅋㅋ

2513

복귀한 심석희 더러운 속셈 알아챈 최민정이 날린 한마디 ㅋㅋ

2022 베이징 올림픽 이후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대한민국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그러던 와중, 2018 평창올림픽 당시 동료였던 최민정 선수와 김아랑 선수를 험담했던 심석희 선수가 2개월의 자격 정지 징계를 마치고 대표팀에 합류해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심석희 선수는 눈물을 터트렸고 그녀의 아버지는 “동료를 비난한건 석희의 잘못이 분명하다. 두 선수에게 잘못했다고 직접 사과를 하지 못해 선수촌에서 만나 사과를 하겠다는 생각으로 대표팀에 합류했다.”라며 그녀의 복귀 이유에 대해 대신 설명했죠.

그녀의 복귀에 가장 불편할 최민정 선수가 직접적으로 목소리를 내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악연

최민정 선수는 힘들었던 가정사를 이유로 실업팀에서 연봉을 받기 위해 연세대를 택했는데요.

하지만 빙상연맹의 이른바 ‘한체대 밀어주기’ 악습은 오래전부터 이어져왔고 심석희 선수는 한체대 출신의 에이스였죠.

‘브래드버리’는 “심한 태클로 선수들이 다 넘어지는 바람에, 꼴찌였던 그가 어부지리로 금메달을 딴 선수”이다.

심석희 선수는 마치 자신이 팀의 실세인 양 김아랑 선수와 최민정 선수를 험담했고 심지어는 ‘승부 조작’ 논란에까지 휘말렸는데요.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1000m 경기에서 심석희 선수가 최민정 선수를 밀어 넘어트리는 모습이 포착되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심석희 선수는 각종 의혹과 조작 의혹이 폭로되며 국가대표 자격정기 2개월의 징계를 받으며 베이징 행을 포기하게 됩니다.

그러자 최민정 선수가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뒤 그간의 설움이 폭발이라도 한 듯 서럽게 울어 팬들의 걱정을 자아냈습니다.

실제로 최근 방송 ‘유퀴즈 온더 블록’에서 최민정 선수는 당시 메달을 딴 기쁨, 은메달이라는 성적에 대한 아쉬움, 그리고 그동안 힘겹게 노력한 시간들에 대한 눈물이었다고 설명했는데요.

이어 그녀는 선수 생활을 하며 감정을 드러내면 약점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 늘 절제했는데 어렵게 메달을 따고 울고 나니 후련했다며 당시의 심경을 전했죠.

악어의 눈물

최민정 선수가 베이징에서 눈물을 흘린 지 한 달이 지난 3월 2일, 심석희 선수 역시 주저 앉아 눈물을 흘렸는데요.

어떠한 심경이었는지 알 순 없지만 눈물을 보인 심석희 선수는 진천 선수촌에 입촌하며 기자들에게 의문의 편지 한 장을 남기고 떠났습니다.

해당 편지에는 최민정 선수와 김아랑 선수에게 직접적인 사과를 하지 못해 당사자들에게 직접 사과를 하는 것이 먼저일 것 같다며 그간의 일을 사죄한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는데요.

그 다음 내용에서 “앞으로 힘들겠지만 제가 희생해서라도 팀원들이 단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글이 확인되며 비판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팀의 분위기를 깨고 선수들을 험담한 건 본인인데 자신이 ‘희생’을 해서 선수들의 단합력을 높이겠다는 이야기는 의아한 내용이었죠.

한마디

최민정 선수는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기자회견에서도 심석희 선수와의 불화설에 대한 질문에 오히려 “나라를 대표해 출전하는데 사이 안 좋고 그런 말이 도는 건 좀 아닌 것 같다”라며 그녀를 두둔해 남다른 인성을 짐작케 했는데요.

끝까지 동료를 믿었던 최민정 선수는 충격이 컸는지, “최민정을 향한 심석희의 지속적인 사과 수용 요구를 중단해달라. 관련 의혹이 언론을 통해 알려진 날부터 심석희로부터 수십 차례의 전화 연락 시도와 수차례의 문자메시지를 받았다.”라고 입장을 전했습니다.

최민정 선수가 사과를 받을 준비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끊임없이 심석희 선수는 그녀를 괴롭혀왔던 것이었죠.

최근 최민정 선수의 소속사 측에선 “특정 선수가 사과를 앞세워 최민정에게 개인적인 접근 및 만남 시도를 하지 않도록 사전에 방지하고자 한다.” 라며 심석희 선수와 불필요한 접촉과 연락이 발생하지 않도록 빙상연맹 측의 ‘접근금지’를 요청했습니다.

누리꾼들 역시 해당 사태에 대해 어떤 사건이든 가해자와 피해자를 함께 두는 것은 옳지 않다며 단순히 선수 복귀를 위한 심석희 선수의 보여주기식 사과는 큰 의미가 없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원작자의 동의하에 가공 및 발행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