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7 파평 윤씨
파평 윤씨들은 ‘잉어의 자손’이라 하여, 대대로 잉어를 잡거나 먹는 것이 금기시되어있다고 합니다.
과거 설화에 따르면 파평 윤씨의 시조인 윤신달은 양쪽 겨드랑이에 81개의 잉어 비늘이 나있던 잉어소년이었고,
윤신달의 후손인 윤관장군이 위기에 처했을 때 잉어떼가 나타나 다리를 놓아줌으로 목숨을 구해준 적까지 있다고 하죠.
따라서 파평 윤씨의 자손들은 잉어의 은혜에 대한 보답의 차원으로 잉어를 먹는 것을 기피하게 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파평 윤씨에게는 한가지 더 금지된 것이 있는데요. 바로 선지해장국을 쇠피해장국이라고 부르는 것!
파평 윤씨의 2세 조상의 이름이 윤선지였기 때문에, 조상의 이름을 함부로 부를 수는 없기 때문이라네요.
TOP 6 평산 신씨
사실, 평산 신씨와 함종 어씨 역시 잉어를 먹을 수 없다고 하는데요.
함종 어씨의 경우는, 시조의 부모가 잉어의 도움을 받아 아이를 가지게 되었기 때문에 먹지않는다고 하죠.
반면, 평산 신씨의 경우는 조금 다릅니다. 잉어를 그야말로 극혐!해서 먹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과거 임진왜란 당시 평산 신씨의 ‘신립’장군은 화살이 다 떨어져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데, 이후 잉어의 배에서 장군의 옥 관자가 나왔다고 하죠.
따라서 평산 신씨는 잉어를 ‘조상을 먹은 물고기’로 생각하고 입에도 대지 않는다고 하네요.
TOP 5 경주 김씨
서로 결혼이 불가능한 성씨가 있다고 하죠. 가장 대표적인 것은 문화 류씨와 연안 차씨!
《차원부설원기》에 기록된 바에 의하면 둘은 같은 조상을 두었기에 결혼이 금기시 되어있다고 합니다.
‘문화 류씨’에서는 류씨와 차씨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강조했지만, ‘연안 차씨’는 여전히 결혼을 반대하는 중이라고 하네요.
TOP 4 고령 신씨
고령 신씨는 ‘숙주나물’을 ‘녹두나물’이라고 바꿔서 부르는 것은 물론, 입에 대지도 않는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는 숙주나물의 유래가 고령 신씨의 조상, ‘신숙주’이기 때문입니다.
단종을 배신하고 반란을 일으킨 신숙주를 조롱하는 의미로 쉽게 상하는 ‘녹두나물’을 ‘숙주나물’이라고 부르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요.
고령 신씨 대종회에 따르면 이러한 이야기는 와전되어 악담이 퍼진 것으로, 조상의 억울함을 풀어주기 위해서 녹두나물이라 바꿔부르고 있다고 하네요.
TOP 3 경주 이씨
보약이나 건강식으로 사용되는 자라를 먹지 못하는 성씨가 있다고 하죠. 바로 ‘경주 이씨’입니다.
이유는 좀 섬뜩합니다. 늙은 남자 여덟명이 절하며 살려달라고 부탁하는 꿈을 꾼 조선시대의 문신 이공린이
놀라서 잠에서 깨어나자 마침 그의 종이 자라 여덟마리를 솥에 끓이려는 중이었다고 하죠.
그는 즉시 ‘자라를 강물에 놓아주거라!’라고 명령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실수로, 달아나던 자라 한 마리가 목이 끊어져 죽게 되었고
놀랍게도, 이후 이공린의 아들 중 한 명인 ‘이원’이 갑자사화로 인해 자라와 똑같이 목이 잘려 처형을 당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오싹한 사건 이후, 경주 이씨들은 자라를 결코 쳐다도 보지 않게 되었다고 하네요.
TOP 2 김해 김씨
김해 김씨의 남자들은 소중한 곳에 점이 나있다고 합니다. 이게 어떻게 된 것일까요?
수로왕 설화에서는, 폭우로 강을 건너지 못하는 노인에게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는 자신의 남근을 세워 다리를 놓아주었다고 합니다.
덕분에 강을 건너게 된 노인이 ‘참 용하네~’라 하며 곰방대를 쳤고, 담뱃재가 수로왕의 그곳에 상처를 남기게 되어 점이 되었다고 하죠.
실제 연구 결과 김해 김씨 중 87.3%가 생식기에 점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하는데요. 정말 신기한 일이네요.
TOP 1 김해 허씨
허씨 역시도 그 곳에 점이 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허씨 버전은 그 설화가 조금 다릅니다.
수로왕이 결혼한지 얼마 되지 않아, 큰 불이 나고, 놀랍게도 수로왕은 불이 난 곳에 오줌을 싸 거짓말처럼 불을 껐죠.
이 모습을 보던 왕비도 남편을 도와 오줌으로 불을 잡았는데, 이 과정에서 불똥이 튀어 부부 모두 그곳에 점이 생기고 말았다는 것!
이 때문에 허씨성을 가진 사람들은, 여성에게도 생식기에 점이 생겨났다고 하죠. 확인해본 사람들은 “확실히 있다”고 밝혔다고 하네요.
“원작자의 동의하에 가공 및 발행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