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제 개망신 준 아나운서가 올린 소름돋는 SNS 게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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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욱

최근 ‘스우파’로 큰 인기를 끈 노제가 모델로 참석한 패션 행사에서 그녀에게 무안을 주는 진행으로 비판을 받은 MC 김현욱.

그는 이날 시상식을 앞두고 런웨이 특별 게스트로 초대받은 노제를 불러 인터뷰를 진행했는데요. 대뜸 노제의 모자를 지적하더니, “모자를 왜 푹 쓰고 나왔냐”며 “나올 때도 멋있게 나와야 되는데 고개를 숙이고 나와서 첫 주자인지 아무도 몰랐다”고 무안을 줬습니다.

급기야 그는 “비싼 돈 들여 이분을 불렀는데 효과를 못 봤다.”며 출연료까지 들먹였는데요. 민망한 웃음을 짓던 노제는 “너무 떨렸다. 춤은 많이 춰봤는데 너무 다른 류의 쇼이다 보니 긴장해서 땅만 본 것 같다”고 답했죠.

게다가 그는 “아까 어떻게 걸으셨죠? 못봤는데”라며 노제에게 집요하게 워킹을 요구했고, 노제가 이에 응하자, “모델과는 다르다. 내가 걷는 거랑 비슷하다”며 워킹을 직접 따라하기 시작했습니다.

또 “온김에 춤도 보여달라”며 갑작스러운 춤 요청에 난처해 하는 노제를 향해 “본인의 전공 아니냐”며 막무가내식 요구를 이어갔는데요.

그의 무례한 진행에 대한 누리꾼들의 비난이 빗발치자, 김현욱은 결국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 의도와는 다르게 많은 노제씨 팬들을 화나게 또는 불편하게 해드린 것 같아 진심 죄송하다”며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김현욱의 막무가내식 진행에 난처해하는 노제

하지만 사과문에 “어쨌든 노제씨께도 DM을 통해 사과 문자를 보냈다”며 ‘어쨌든’ ‘의도와는 다르게’ ‘의도가 어떻든’ 등의 단어를 사용, 다소 성의 없게 느껴지는 사과에 누리꾼들의 반응은 냉랭했는데요.

서예지

가스라이팅 의혹과 더불어 학력 부풀리기, 스태프 갑질 등 수많은 의혹에 휩싸였던 배우 서예지. 각종 논란과 함께 그녀가 과거 진행하던 방송에서 게스트에 대한 배려 없이 무리한 요구를 한 진행 태도 역시 재조명되었는데요.

서예지는 2015년 자신의 MC를 맡고 있던 한 방송에 장도연이 출연하자, 갑자기 꽃게춤을 보여달라고 뜬금없는 요구를 했습니다.

장도연이 당황하며 의상 때문에 걱정된다고 에둘러 거절했으나, 서예지는 “그게 다리가 더 돋보인다”며 아랑곳하지 않고 춤을 시켰는데요.

이를 지켜보던 조세호, 허경환의 표정은 싸하게 굳었고 MC 김구라 역시 “두 분이 뭔가 교감이 있었냐, (아니면)갑자기 시킨 거냐”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죠.

이에 싸해진 분위기를 감지한 장도연은 자리에서 일어나 서예지가 요구한 대로 꽃게춤을 선보여서 논란이 됐습니다.

성시경

여러 예능 프로그램의 MC 자리를 꿰차며, 종종 상대방을 당황하게 만드는 드립으로 구설수에 오르곤 했던 성시경.

그는 앞서 자신이 MC로 있는 요리 프로그램에 소녀시대 수영이 출연했을 당시, 뜬금없이 “날씬한 기분은 어떠냐”는 물음을 던졌는데요.

수영이 민망한 표정을 지으며 대답을 머뭇거렸지만, 성시경은 아랑곳하지 않고 “팔목이 부러질 것 같다”고 말을 이어갔습니다.

이에 마지못해 수영이 “살이 얼굴만 찌는 스타일”이라고 답하자 성시경은 난데없이 턱짓으로 스태프 한 명을 가리키며 “저 사람이 기분 나빠한다” “얼굴이 붉으락푸르락한다”고 막말을 이어갔는데요.

졸지에 외모 평가에 비교까지 당한 스태프는 민망한 듯 얼굴을 가리고 쓴 웃음을 지었습니다.

게스트로 출연했다가, 괜히 불편해진 수영은 급기야 “죄송합니다”라며 상황을 수습해야 했는데요.

심지어, 함께 MC를 보는 백종원에게는 “못 생겨서 결혼 늦게 하신 거냐” “본인이 말랐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죠?” 등 난데없이 디스를 걸어 시청자들의 비난을 받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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