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배우와 회장님 사이에서 양다리 걸치다 회장님을 선택해버린 청순 여배우

7447

<래퍼가 꿈이었던 여배우>

2000년대 초반 화제의 시트콤 <뉴논스톱> 출연에 이어 아직까지 명작으로 회자되는 드라마 <네 멋대로 해라>를 통해 20대 초반의 어린 나이에 대세로 떠오른 양동근.

2002년 여름에는 한 신인 여배우와 풋풋한 열애설에 휩싸이며 또 한 차례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제 막 5개월째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는 양동근의 여자친구는 당시 조금씩 이름을 알리기 시작하던 수애였는데요.

같은 소속사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인연을 키워왔다는 두 사람. 시작은 선후배였지만 어느샌가 연인으로 발전,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비밀리에 데이트를 즐기며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전해집니다.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배우 수애의 이미지로는 쉽게 상상이 되질 않지만, 사실 수애는 데뷔 전 ‘래퍼’를 꿈꿨다고 합니다.

그러나 데뷔 직전 소속사 대표가 수애의 연기자로서의 가능성을 포기할 수 없었는지 오랜 설득에 나섰고 결국 래퍼가 아닌 배우로 데뷔하게 됐다고 하죠.

당시에도 주기적으로 앨범을 발매하며 활발한 가수 활동을 하는 한편, 연기자로서도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는 선배 양동근에게 이제 막 데뷔한 신인 배우 수애가 특별한 감정을 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요.

미모의 연하 여배우를 만난 양동근에 대해 ‘바보온달’이라는 별명이 붙는 등 한동안 공공연하게 알려져 있던 두 사람의 열애 사실. 하지만 교제 1년만인 2003년, 결별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양동근만 몰랐던 비밀>

당시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배우로서 연기에 집중해야 할 중요한 시기”라는 주변의 조언에 수애가 먼저 이별을 고했다고 하는데요.

그러던 2007년, 양동근이 “큰 상처를 받고 난 뒤 절대 다시 사랑을 시작하지 못하고 있다”며 과거 전부를 바쳤던 여자가 알고보니 소속사 사장과 한 통속으로 자신을 속이고 배신했다는 일종의 폭로를 감행하고 말았습니다.

수애와 교제 중이던 소속사 사장

사랑했던 여자친구가 자신의 소속사 사장의 오래된 연인이었고 그 사실을 알게 되자마자 배신감에 회사를 뛰쳐나왔다는 양동근.

수애의 생일은 7월 25일로, 양동근과 교제 당시 24살이었다

정황상 같은 소속사 후배였던 배우 수애와 양동근의 전 소속사 사장인 정영범이 아니냐는 네티즌들의 의혹이 제기되던 가운데, 양동근이 앨범 수록곡에 수애의 생일과 실제 나이를 가사로 언급하면서 의혹은 기정사실화 됐는데요.

수애는 양동근과 만나기 전, ‘스타제이 엔터테인먼트’에서 데뷔를 준비하기 시작할 무렵부터 대표 정영범과 무려 12년간 연인 관계를 이어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수애는 양동근과의 열애설로 인지도를 높이고, 정영범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탑급 여배우로 자리잡은 거죠.

<사장님만 좋아하는 여배우>

하지만 90년대를 풍미하며 수많은 스타들을 배출시킨 스타제이 엔터테인먼트도 세월 앞에서는 맥을 추리지 못했습니다.

계약 종료 시점을 1년 앞둔 2012년, 수애는 자신이 출연한 드라마 <아테나: 전쟁의 여신>의 제작사 ‘태원 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정태원과 데이트를 하는 장면이 여러 차례 포착되며 열애설에 휩싸였습니다.

수차례 목격담은 물론 커플 아이템까지 포착되며 연인 관계가 거의 확실해진 상황! 게다가 둘의 나이차가 무려 17살이나 된다는데 관심이 쏠리며 수애와 정태원의 열애설은 한동안 이목을 집중시켰죠.

하지만 이때 수애의 소속사 대표이자 전남자친구(?) 정영범이 나섰습니다. 열애설은 전혀 사실 무근이며, 아무런 통보 없이 기사가 나간 데 불쾌감을 드러내면서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힌 것인데요.

이에 수애의 현남자친구가 정영범이냐, 정태원이냐 갑론을박이 이어지던 와중, 수애가 10년 넘게 몸 담았던 스타제이와 재계약을 하지 않고 이적하면서 정영범과의 관계를 정리했다는데에 힘이 실렸습니다.

정태원과의 열애 증거가 차고 넘치는 와중에 회사까지 옮긴 정황은 여러모로 수애가 ‘갈아탄 것’ 이라는 반응을 자아내기 충분했죠.

정태원과 스캔들이 난 배우 김희선

그 와중에 1년 반만에 친정인 스타제이로 복귀하면서 여자문제가 복잡한 정태원과 헤어지고 정영범에게 다시 돌아간 것이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최근 스타제이를 떠나 다시 한번 소속사를 옮겼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수애가 다시한번 비슷한 소문에 이름을 올릴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원작자의 동의하에 가공 및 발행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