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끔찍한 선택”으로 맛이 없어진 라면 TOP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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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4 새우탕

최근 ‘새우탕’에 새우가 빠져 “맛이 변했다”는 흉흉한 소문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퍼졌었죠.

실제로, 15년도와 21년도의 새우탕 속 내용물을 비교해보면 건새우 양이 눈에 띄게 줄어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010년부터 새우탕은, 점차 그 안에 있던 건새우의 양을 조금씩 줄이고 말린 어묵을 추가하기 시작했죠.

2013년도에 들어서는, 아예 새우와 다른 육질을 섞어 만든 ‘새우맛 볼’을 첨가하며 새우의 모습은 실종!

결국, 새우탕 특유의 건새우맛을 좋아했던 소비자들에게는 맛이 변했다는 평을 들을 수 밖에 없었다고 하네요.

Top3 팔도 비빔면

친숙한 로고송과 함께 대한민국 대표 비빔면 중 하나로 자리잡은 ‘팔도 비빔면’

최근 비빔면은 특유의 새콤하고 달짝찌근한 맛이 줄어들고, 갈수록 매운맛만 늘어나고 있다고 하죠.

의문을 느낀 한 소비자가 팔도에 직접 문의한 결과, ‘2016년 4월 이후 나트륨 절감화로 인해 양념장 맛 자체를 변경했다’라는 답변을 내놓았다고 합니다.

그 말대로, 팔도비빔면의 성분표에 표기된 나트륨 함량을 비교해보면, 14년도에 비해 나트륨이 3분의 1 가량 줄어든 모습을 볼 수가 있었죠.

게다가 가장 중요한 비빔소스의 양까지 이전에 비해 확연히 줄어든 것 같다는 의견까지 뒤따르며

40년 가까이 지켜온 ‘1위 비빔면’이라는 타이틀이 흔들리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Top2 짜파게티

일요일만 되면 사람들을 요리사로 만들었던 마성의 라면, ‘짜파게티’

1984년에 등장해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있는 짜장라면의 원조라고 할 수 있겠죠.

그런데 어느샌가부터 실종된 짜파게티의 맛에 분노한 소비자들이 2015년과 2022년의 짜파게티 성분을 ‘직접’ 표까지 만들어 비교한 결과, 실제로 꽤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고 하는데요.

짜파게티의 단맛과 향을 끌어내는 물엿분말이 발효사과분말로 대체되고 조미건 양파가 튀김 양파와 볶음양파분로 변경된 것을 볼 수가 있었죠.

그리고 ‘육수맛 조미베이스’가 빠져있다는 것을 밝혀내는데요. 이건 농심이 자체개발한 조미료로 맛의 비법 중 하나였죠. 이러한 조미베이스의 실종은, 인공 조미료에 관해 소비자들 사이에 뿌리박힌 부정적 인식이 한 몫 했다고 합니다!

Top1 신라면

최근 신라면이 고소함과 감칠맛이 사라지고, 매운 맛이 심해진다는 평을 듣는다고 하죠.

이에 농심 홍보담당자는 ‘시대에 따라 식재료의 맛이 달라진 것’이라고 해명 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2014년부터는 감칠맛을 담당하던 표고버섯 풍미유와 건더기들이 스프에서 빠져버리고

라면 국물의 고소한 소고기 맛을 내주던 대두 단백과 효모베이스의 조합 속 효모베이스마저 대폭 줄어드는 등 맛의 변화가 상당했다고 하죠.

오르는 물가 탓에 원가 절감이 불가피했던 상황이라고는 하지만, 이렇게 변해버린 재료들은 신라면에게 치명타였습니다.

다행히도, 위기의식이 발동한 신라면 측의 노력으로, 2018년 하반기에 들어서는 어느정도 복구되었다고 하는데요.

그럼에도 당시 변화를 직접 겪었던 소비자들의 인식은 크게 변화하지 못해, 여전히 ‘맛이 변한 라면’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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