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에게 대놓고 연하남만 요구했던 여배우의 남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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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에게 대놓고 연하남만 요구했던 여배우의 남자들

드라마 ‘모래시계’로 가장 잘나가던 전성기 시절, 신세계 그룹 부회장 정용진 씨와 결혼 후 약 10년 만에 이혼 절차를 밟은 배우 고현정 씨.

특히, 고현정 씨는 수많은 연하남들과 호흡을 맞추며 각종 스캔들에 휘말리기도 했는데요. 최근에는 무려 17살 연하의 배우 김재영 씨와 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에서 호흡을 맞춘다는 사실에 누리꾼들은 경악했는데요.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선 각종 공식 석상에서 대놓고 연하남 찬양을 하며 ‘고현정의 남자들’ 리스트까지 만들어졌던 배우 고현정 씨의 성향이 어느 정도 반영된 결과가 아니냐는 주장까지 등장한 상황입니다.

유부남

드라마 ‘대물’ 제작발표회가 열린 2010년, 고현정 씨는 “평소 촬영장에서 연하남 배우들에게 ‘결혼하자’고 말한다는데 이번에는 다 유부남이라 어떻게 하나”라는 질문을 받습니다.

굉장히 무례한 질문이었지만 고현정 씨는 “키스신을 반복해서 찍으면 감정이 무뎌져서 사석에서 실제로 키스하고 싶다.”, “하정우, 천정명과 연애하고 싶고 결혼은 조인성과 하고 싶다.” 등의 상대 배우들에 대해 거침없는 발언을 해왔기에 현장에선 자연스럽게 인터뷰가 진행되었습니다.

질문을 들은 고현정 씨는 “난 별로 안 가린다. 필이 오면 가능성은 있다고 본다. 빈틈이 보이면 바로 공략한다.”라며 아슬아슬한 수위의 답변을 내놓았죠.

결혼 상대

고현정 씨가 가장 애정을 드러낸 연하 배우는 바로 천정명 씨와 조인성 씨입니다.

드라마 ‘봄날’을 통해 인연을 맺은 조인성 씨와 고현정 씨는 일본 공항에서 함께 포착된 사진으로 열애설에 휩싸인 적도 있는데요.

양측 모두 이를 부인했지만, 고현정 씨는 늘 방송에서 “조인성은 지루하지 않다. 위트도 있고, 겸손하고, 나와 박자가 맞다. 무슨 이야기를 해서 정말 재미있으면 나는 바로 그거야, 결혼하자라고 한다.”라고 말하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는데요.

심지어 고현정 씨는 조인성 씨의 면도 후 파르스름해지는 턱을 보고 올리브가 떠올랐다며 평소 애칭으로 ‘올리브’라고 부른다는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조인성 씨는 “난 쉬운 여자는 싫다”며 고현정 씨의 마음을 장난스럽게 거부했다고 밝혔죠.

또, 드라마 ‘여우야 뭐하니’에서 연상 연하 커플로 호흡을 맞췄던 천정명 씨 역시 고현정 씨에게 결혼하자는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는데요.

천정명 씨는 “생각을 좀 해봐야 할 것 같다. 아버지께도 이야기 해봐야 한다”고 웃으며 넘겼다고 합니다.

연애는 천정명 씨와, 결혼은 조인성 씨와 함께 하고 싶단 고현정 씨의 발언이 언급되며 천정명 씨와 조인성 씨에게 생각을 묻자, 두 사람은 각각 고현정 씨를 “엄마”, “선생님”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딱 잘라 거절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명품시계

고현정 씨의 청혼을 받은 또 다른 배우는 바로 김남길 씨 입니다.

김남길 씨는 방송 ‘무릎팍 도사’에 출연해 드라마 ‘선덕여왕’으로 인연을 맺게 된 고현정 씨에 대해 언급했는데요. 김남길 씨는 고현정 씨가 자신에게도 결혼하자는 프러포즈를 했지만 별다른 진전은 없었다며 장난스럽게 이야기했죠.

이어 자신이 차고 있는 명품 시계 역시 고현정 씨에게 선물 받았다는 사실을 고백했는데요. 딱봐도 사심이 드러난 선물이었죠.

키스

고현정 씨는 영화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 손님’을 통해 10살 연하의 배우 이진욱 씨와도 호흡을 맞췄는데요.

고현정 씨는 이진욱 씨와의 키스신을 언급하며 “저희 둘이 키스같은 것도 하고, 제가 진욱 씨가 힘들어할 때 적극적으로 나온다. 그래서 나는 왜 맨날 내가 이렇게 들이대나 싶더라. 너무 잘생기고 좋은 후배를 알게 됐는데 들이대다 끝내서 아쉽다”며 솔직한 소감을 전했죠.

18세 연하

고현정 씨가 대놓고 러브콜을 해 섭외가 된 인물도 있습니다. 바로 2009년에 데뷔한 모델, 박재근 씨였는데요.

신인 모델이었던 박재근 씨는 무려 18살 연상인 고현정 씨가 화보 촬영 당시 상대 모델로 자신을 지목해 실시간 검색어 1위를 해보는 경험도 했다고 밝혔죠.

당시 고현정 씨는 박재근 씨에게 “연기를 해보면 어떠냐. 유덕화의 눈빛을 참고하면 좋을 거 같다.”는 제안도 아끼지 않았다고 하네요.

홍상수

고현정 씨는 여러 여배우에게 추파를 던졌던 홍상수 감독에게 “재미있는게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고 아마 홍상수 감독 페이스에 말려들지 않은 배우는 저밖에 없지 않았을까 싶어요.”라고 말해 화제가 됐습니다.

고현정은 “감독님이 나한테 술 먹이지 마라, 술은 회식 자리에서 내가 알아서 먹는다. 대신 연기할 때 원하는게 있으면 얘기를 해라. 그러니 이상한 현학적인 말로 나를 헷갈리게 하지 말아라, 나 그런 말 사실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거 다 안다.”라며 사이다 일침을 날리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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