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를 통해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는 것이 너무나 자연스로운 요즘! 심한 경우 하루에 수십 번도 더 사진을 올리며 일상을 공유하기도 하죠. 소통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각별히 주의해서 올려야 하는 사진들이 몇가지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에 대해 알아볼게요!

4위 항공권

해외여행을 앞두고 설레는 마음을 듬뿍 담아 항공권 인증 사진 올리는 분들 많으시죠? 자랑도 할 겸, 여행을 기념할 겸 아무 생각 없이 올린 이 사진 한 장에는 기껏 준비한 여행 계획이 모두 무산될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는데요.

문제는 바로 항공권에 찍혀있는 이 바코드! 주민등록번호나 핸드폰 번호 같은 개인 정보도 아닌데, 바코드가 노출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는 이유는 실로 놀랍습니다.

이 자그마한 바코드 하나에 탑승자 이름부터 출발지와 도착지, 편명 등 항공권 예약시 입력한 기본 정보 외에도 집 주소, 핸드폰 번호, 이메일 주소 등 한 사람을 특정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정보가 들어있다는데요. 그중에서도 가장 치명적인 문제는 비행기에 탑승할 때 가장 중요한 예약번호도 함께 들어 있다는 점입니다.

예약번호는 돌아올 때 이용하는 항공편 발권에서도 사용되는데, 누구든 나쁜 마음만 먹으면 이 바코드 속 예약번호를 이용해 항공 일정을 취소하거나 변경할 수도 있기 때문이죠.

게다가 항공권 결제 때 사용한 신용카드 번호를 알아내는 것도 어렵지 않다고 하니 금융 정보가 노출돼 추가 피해가 발생하기도 하는데요. 비슷한 맥락에서 바코드가 찍힌 공연 티켓 역시 개인 정보가 노출되거나 누군가 먼저 사용해 금전적인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SNS에 업로드할 때는 꼼꼼히 확인하세요!

3위 손가락 브이

혼자 찍는 셀카는 어색하지 않은데 유독 남이 찍어주는 사진에서 얼음이 되는 분들 많죠. 저도 가끔 손을 어디둬야 할지
몰라 어색할 때가 많은데, 이때 만능으로 사용할 수 있는 포즈 ‘손가락 브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SNS에 올릴 사진으로는 제외하는 게 좋다는데요. 마치 SF 영화에서나 가능할 것 같았던 상황이 현실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사진을 확대하면 모공의 갯수를 확인하는 것도 그리 어렵지 않은 카메라 성능 탓에 사진만으로 지문을 채취할 수 있다는 위험성이 제기되고 있는 것인데요. 아주 사소한 개인정보부터 금융 정보, 각종 비밀번호까지! 실제로 고해상도 사진을 확대해 지문 모양을 따낸 뒤 이 모양 그대로 실리콘으로 프린트하면 모조 지문으로 얼마든지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더 소름돋는 사실은 앞으론 손가락 지문 뿐만 아니라 얼굴 역시 안심할 순 없다는 것인데요. 관련 전문가들은 정면 얼굴이 담긴 초고화질 사진을 3D 프린터로 인쇄해 얼굴 생체 정보를 인식하는 기기로 사용할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주장합니다. 누군가 내 얼굴을 쓰고 다닐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정말 소름돋네요.

2위 투표용지

국민을 대신할 바람직한 나라일꾼이 누구인가를 가리는 선거 참여는 유권자인 국민의 기본 권리이자 의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투표날이 되면 그저 묵묵히 투표 용지에 도장만 찍고 나오는 분위기가 지배적이었지만 스마트폰 사용이 증가하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는 그 순간을 인증하는 각양각색의 투표 인증샷이 일종의 놀이문화로 자리 잡았는데요.

투표소 앞에서 동네 이름이 나오도록 사진을 찍거나 투표 도장을 손등에 찍는 사람 등 다양한 모습들이 존재하지만 이 행위만큼은 절대 금물입니다.

기표소 내에서 투표 용지를 촬영하는 행위인데요, 여기서 말하는 투표 용지라 하면 선거 도장이 찍힌 용지는 물론이고 도장이 찍히지 않은 빈 투표 용지도 포함됩니다. 공직선거법에서는 ‘누구든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찰영할 수 없으며 이를 위반한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명시돼 있는데요

만약 기표가 되어 있는 상태의 투표지를 촬영한다면? 무려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6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투표지 촬영을 허가할 경우 표를 행사하는 조건으로 거래가 이루어질 위험이 있고, 또 투표지를 찍는 과정에서 다른 사물이나 사람이 찍히는 등 투표 질서가 혼란해질 상황을 우려해 예방 차원에서 마련된 조치라고 하는데요.

의외로 매 선거철 마다 발생하는 사건으로 이 점을 주의해 억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으면 하네요.

1위 군부대 마크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을 자아내는 게시글 하나가 올라왔습니다. ‘요즘 내가 즐기는 것’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에서 작성자는 최근 자신이 푹 빠진 취미를 공개했는데요.

이제 막 전역했다는 작성자 A씨가 심취한 취미는 다름 아닌 여러 SNS를 돌아다니면서 보안규정사항을 어긴 군인들을 국방부 민원 사이트에 신고하는 것이었습니다. A씨가 말하는 보안규정사항을 어긴 군인들이란 군복을 입은 채 군부대 마크나 명칭이 드러난 상태에서 사진을 찍고, 이 사진을 자신의 SNS에 게재하는 이들이었는데요.

놀랍게도 실제 군복을 착용한 채 부대 마크나 부대 명칭 등을 SNS상에 노출하는 것은 엄연한 군사 보안에 위배되는 행동이라고 합니다. 신고 당한 군인들이 받는 처벌은 휴가가 잘리는 정도의 징계이지만, 작성자 A씨의 글에 “할 짓도 없다”라는 반응과 “보안 사항을 위배한 게 잘못”이라는 반응이 엇갈렸습니다.

또 최근엔 의도치 않게 딸이 올린 사진으로 인해 군인인 아버지가 징계를 받는 경우도 있었는데요. 입학식 날 군복을 착용한 채 참석한 아버지와 사진을 찍은 딸이 이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가 군부대 정보가 노출돼 난감한 상황에 처해야 했죠.

군 특성상 보안이 중요시 되야겠지만, 바뀐 시스템에 맞춰 규정과 인식 개선도 필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 10명 중 무려 8명이 인스타그램이나 트위터, 페이스북 같은 SNS 활동 경험이 있다고 하죠. 혼자 있어도 전세계의 무수한 타인들과 교류할 수 있는 SNS가 발전하며 다양한 순기능도 존재하지만 SNS와 첨단 스마트폰 기술이 만나면 종종 예상치 못한 문제도 발생합니다.

상상을 초월한 보안 침해 사고가 속출하는 요즘 사생활을 자신의 손으로 공개하는 SNS 상에서는 더욱더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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