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 조송화 사태 후 첫 경기에서 포착된 김사니 대행 충격적인 사실들(+김사니의배후)

IBK팀의 김사니 코치와 조송화 선수가 팀을 무단으로 이탈한 후, 정작 감독이 경질되는 일이 벌어져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심지어 구단은, 경기 도중 무단 이탈한 코치를 감독대행 자리에 올리는 비상식적인 결정을 내려, 김사니의 뒷배가 의심된다는 의혹까지 제기됐는데요.

와중에, 복귀한 김사니 코치가 해당 사태 후 열린 첫 경기에서 포착된 충격적인 모습과 이에 따끔한 일침을 날린 김연경의 저격글이 공개돼 화제가 되었습니다. 좀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무단이탈

지난 12일 서남원 감독의 지도방식에 불만을 품은 조송화 선수의 무단이탈과 더불어, 김사니 코치까지 사의를 표하고 팀을 이탈하며 IBK팀의 불화설이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불화설에 구단 측은 팀을 쇄신한다는 명분으로 서남원 감독과 윤재섭 단장을 경질하고 정작 논란을 일으킨 선수를 감싸는 듯한 행보로 뭇매를 맞았는데요.

12일과 16일 두 차례에 걸쳐 팀을 무단 이탈한 조송화에 대해 구단 측은 줄곧 결정을 미루다가, 여론이 급격히 악화되자 뒤늦게 임의해지라는 카드를 꺼내들었죠.

여기에, 팀을 떠났다가 돌아온 김사니 코치에 대해서는 사의를 반려하고 “팀 정상화를 위해 힘써줄 것을 당부한다”며 감독 대행 권한을 맡겨 비난을 받았습니다.

트럭시위

팀 내 불화를 키운 건 무단으로 이탈한 조송화와 갑작스레 이탈한 뒤 복귀한 김사니 코치인데, 그 책임을 감독에게 묻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펼쳐진 건데요.

도저히 상식선에서 이해할 수 없는 구단의 대처에, 김사니 코치가 몇몇 고참 선수들과 동조해 감독에게 항명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사실, IBK 선수단의 항명 사태는 이미 몇 시즌 전부터 구단을 둘러싸고 있던 문제였죠.

지난 시즌 IBK 감독인 김우재도 고참선수들과 불화설이 있었으나, 이때도 구단은 감독을 바꾸고 선수들을 잔류시키는 방법을 선택해 논란이 되었는데요.

급기야 김사니 코치의 감독대행이 결정되면서, 23일 그녀의 퇴출을 촉구하는 트럭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팬들은 기업은행 본사 앞에서 “무단이탈 선수, 코치, 무능한 프런트 OUT”, “구단 파벌싸움의 중심 감독대행은 즉각 퇴출”, “기업은행 배구단은 적폐운영 해명하라”는 문구를 띄워 구단 운영을 꼬집었죠.

김연경 일침

한편, 아무리 할말은 하는 캐릭터라도 김사니, 김수지, 표승주 등 선수와 두루 친분이 있었던 김연경 선수가 섣불리 말을 꺼내진 않을 거라는 추측이 제기되었는데요.

하지만 많은 이들의 예상과는 달리 김연경은 해당 사태를 마냥 두고 보지 않았으며, 이에 대해 뼈있는 일침을 날렸습니다.

김연경은 22일 트위터 계정에 “겉은 화려하고 좋아 보이지만 결국 안은 썩었고 곪았다는걸. 그릇이 커지면 많은 걸 담을 수 있는데 우린 그 그릇을 꽉 채우지도 못하고 있다는 느낌.”, “변화가 두렵다고 느껴지겠지만 이제는 우리 모두가 변해야 될 시기인 거 같다”라는 글을 남겼는데요.

대상을 명확히 밝히진 않았지만, 글의 맥락을 봤을 때 IBK팀에 날린 일침임이 유력한 상황, 자신이 중국으로 떠난 뒤에도 바뀌지 않는 한국 배구계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내며 각성을 촉구한 것으로 풀이되죠.

논란 후 첫경기

한편, 해당 사태 이후 열린 첫 경기에서 선수들과 김사니 코치의 의외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되었습니다.

민감한 시기인 만큼, 경기력과 분위기 모두 다운됐을 거란 예상과 달리 20일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김사니 코치를 중심으로 한 선수들의 분위기는 제법 화기애애한 모습이었는데요.

한편, IBK 구단은 “현재 감독 및 수석 코치의 동시 부재로 김사니 코치의 임시 대행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면서도, “남은 시즌 내내 김사니 코치가 감독을 맡는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IBK팀의 감독으로 부임하려는 이는 사실상 없을 것이라고 업계는 추측하고 있죠. 만약 시즌 내에 새 감독을 선임하지 않는다면, 결국 김사니 코치가 전 시즌 감독으로 활약하는 것이나 다름없는 상황에 비난 여론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데요.

논란의 중심에 선 IBK팀이 남은 시즌 동안 어떤 경기를 풀어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원작자의 동의하에 가공 및 발행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