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챙총 코로나!” 한국인한테 인종차별했다가 참교육당한 독일인
독일을 여행 중인 한국인 여성이 트위치로 생방송을 진행하다가 인종차별을 당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한국인 여성이 인종차별하는 독일인 남성을 참교육해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게 된 것인데요.
국내 팬은 물론 해외 팬들도 많이 보유하고 있는 한국인 여성 ‘지아니 리’가 유럽 트위치 콘에 참석했다가 베를린에서 봉변을 당하기 시작했습니다. 갑자기 허공에 주먹질을 가하며 위협을 하는 인종차별자를 만난 것인데요.
그러면서 지아니 리의 어깨를 강하게 부딪히고 가서 방송을 지켜보던 이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만들었습니다. 길거리는 한적했고, 충분히 비켜갈 수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고의적으로 주먹을 휘두르고 어깨를 부딪힌 것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베를린 식당에서 밥을 먹으며 방송을 하던 도중 독일 남성들의 희롱성 발언을 듣게 됩니다. 무작정 지아니 리 옆에 앉아, 눈을 째는 행동을 하며 동양인을 비하한 것인데요.
이 행동은 모든 동양인들은 눈이 작고 째져있다는 외모적인 욕설이 섞인 인종차별적인 제스처였습니다.
지아니 리는 이 모습이 생방송되고 있으니, 하지 말라고 말렸지만 인종차별자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중국어와 비슷한 언어를 흉내냈다가 다시 자리로 돌아가는 듯 했지만, 이번에는 다른 독일 남성이 돌아와 똑같은 행동을 취하였습니다.
이때 지아니 리가 ”이것은 인종차별이다. 해서는 안되는 행동이다”라고 언급하자 독일 남성이 흠칫 놀랐는데요.
옆에 앉아있던 독일 여성은 남성들의 행동이 부끄러운 듯, 얼굴을 가리고 있었습니다.
지아니 리는 침착하게 독일 남성의 눈을 바라보며, ”많은 사람들이 당신을 보고 있어요. 당신이 그들에게 공격당하길 원하지 않습니다”, ”저는 독일을 매우 사랑해요. 그러니까 친절하게 대해주세요”라고 발언하였습니다.
독일 남성은 그 말을 듣고 나서야 얼굴을 붉히며 황급히 자리를 떴습니다.
이 트위치 생방송 영상이 화제가 되자, 세계 최대 커뮤니티 사이트 ‘레딧’과 유명 유튜버들의 리뷰영상으로 퍼지기 시작했는데요.
해당 영상을 접한 독일인들이 분노하며, 지아니 리를 응원하거나 위로하는 댓글을 남겼습니다.
결국 지아니 리를 향한 인종차별 논란이 커지자, 독일 및 해외 언론에서도 기사화되었습니다.
인종차별자들은 지아니 리에게 정중하게 사과했다는 기사까지 올라오자, 이 한국인 여성은 독일에서 유명인사가 되었습니다.
지나가던 독일인들이 지아니 리를 알아보고, 인사하면서 인종차별자들을 대신해 사과하기도 했는데요.
한국 네티즌들도 이 소식을 접하고, ”한국인 여성에게 감동했다”, ”해외사는 이민자로서 뿌듯하다”, ”나도 인종차별 당했는데… 너무 마음이 아프다”와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