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나도..?!) 겉으로는 멀쩡해보여도 일단 “확인부터” 해봐야하는 신체부위 TO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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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머리카락

지금 바로, 이마 쪽 윗머리와 뒤통수 쪽 뒷머리, 이렇게 딱 두 가닥만 뽑으시고 비교해보세요. 윗머리 쪽 머리카락이 뒷머리 쪽보다 더 가늘지 않나요?

그렇다면 당신은, 탈모입니다! 방금 하신 테스트는 자신이 ‘선천적 탈모’인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었습니다.

한국의 남성 탈모인은 1000만 명에 이르고, 매년 20만 명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병원을 찾을 정도로 흔하지만 어떤 방법으로도 막을 수 없고, 또 언제 찾아올지도 알 수 없어서 더 무시무시한 질병이라고 하죠?

의료계에 따르면, 지금처럼 윗머리와 뒷머리의 굵기만 비교해 봐도 자신이 선천적 탈모인지 아닌지 구분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왜냐하면 선천적 탈모는 후천적 탈모와 달리 탈모 현상이 생기는 부위가 태생적으로 정해져 있기 때문입니다.

이마에서 정수리까지가 바로 그 탈모 부위로, 뒷머리와 옆머리에는 탈모가 생기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따라서 자연히 뒷머리가 윗머리보다 모질이 굵을 수밖에 없겠죠.

선천적 탈모의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선천적’이라는 이름이 붙은 만큼, 유전일 가능성이 가장 높은데요.

그래도 한 가지 다행인 점은, 이 테스트의 결과를 통해 하루라도 빨리 탈모를 방지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탈모는 불치병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24년 전부터 치료 약은 이미 세상에 나와 있었는데요. 이름하여, ‘피나스테리드’! 이미 사라진 머리카락을 되돌릴 수는 없지만, 머리카락이 사라지기 전이라면 강력한 효과를 발휘하는 성분이라고 하죠.

실제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피나스테리드’ 성분의 약이 한국인 98%에서 탈모 진행 억제 현상을 보였다고 합니다.

여기에 또 다른 치료제 ‘두타스테리드’와, 바르는 약 ‘미녹시딜’까지 더해지면 열 중 아홉은 탈모를 막을 수 있다고 하네요.

2위. 볼 안쪽

이번 테스트는 더 간단한데요. 혀로 볼 안쪽을 가볍게 훑어보시기만 하면 됩니다. 이쪽 저쪽 훑다 보면… 어? 혀 끝에 뭔가 걸리는 느낌이 들지 않으신가요?

부드럽고 매끈한 속살은 온데간데없이, 이렇게 볼 안쪽에 하얀 가로줄이 생겨 있을 경우 나의 치아 습관을 한번 돌아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이 하얀 줄의 정체는 바로 ‘백선’. 이를 갈거나, 악물거나, 음식을 먹을 때 볼살을 함께 씹는 습관 등으로 인해 생기는데요.

별다른 통증도 없고, 방치해도 아무 문제가 없어서 평소에는 그 존재마저 모르는 경우가 많지만 치아에 안 좋은 습관이 반영되어 있기 때문에 가급적 고치시는 게 좋겠습니다.

백선을 만들어내는 이갈이나 이 악물기는 치아와 턱관절에 있어 치명타인데요.

주원인으로 꼽히는 것은 스트레스, 그리고 얼굴·목·어깨 주변의 근육 뭉침 현상이라고 합니다.

이런 나쁜 습관으로 인해 입을 벌릴 때마다 딱딱 소리가 나는 것은 예사고, 심하면 치아가 마모되어 깨지거나 입이 벌어지지 않는 경우까지 생길 수 있다고 하니 지금부터라도 습관을 고치는 게 좋겠죠?

주로 낮 시간에 이렇게 이를 가는 분들은 아래턱과 위턱 사이를 2-3mm 정도 떨어뜨릴 수 있는 알파벳 N과 M 발음을 자주 하시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반대로 밤에 이를 꽉 깨물고 주무시는 분들은 잠들기 전 ‘마우스피스’ 같은 교합안정장치를 사용해서 치아와 턱의 부담을 줄이는 게 좋다고 하네요.

혹시 ‘어? 난 가로줄이 아니라 그물 모양으로 나 있는데?’ 하는 분이 계시다면 ‘편평 태선’이라는 염증성 질환일 수 있는데요.

스트레스나, 진통제·당뇨약 등 특정 약물의 부작용으로 인해 100명 중 1명꼴로 나타나는 흔한 질환이지만, 심하면 구강암으로 번질 수도 있다고 하니 꼭! 가까운 구강내과에 찾아가 진단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1위. 눈꺼풀 안쪽

이번에는 한 손에 이렇게 거울을 들고, 눈 상태를 한번 체크해 볼까요? 먼저 눈꺼풀 안쪽 색깔을 확인해 주세요.

눈꺼풀을 아래로 살짝 당겼을 때, 안쪽 점막에 이렇게 예쁜 분홍빛이 돌고 있으면 정상! 이상하게 하얗고 창백해 보인다면 혈액 내 헤모글로빈 수치가 낮아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않다는 뜻으로, 빈혈이나 철분 결핍을 의심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눈꺼풀 안쪽이 유난히 붉다면 피로감이 심하다는 신호이니 충분한 휴식을 취해주셔야 할 타이밍이구요.

그런데 혹시 이 안쪽에 얼룩덜룩, 반점 같은 것들이 보이시는 분 계신가요? 이런 경우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혈액 내에 작은 혈전이 생겨서 떠돌아다니다가 가느다란 모세혈관(실핏줄)에 와서 걸리는 것일 수도 있거든요.

심장이나 목에 있는 경동맥에 동맥 경화나 염증이 생긴 영향일 수도 있고, 심해지면 ‘뇌경색’이라고 하는 중풍 발생의 원인이 되기도 하니 이런 반점이 보이신다면 즉시 병원에 방문하셔서 자세한 진단을 받아보셔야겠죠?

눈꺼풀을 위쪽으로 들어 올렸을 때 안쪽에 이렇게 동그란 기포 같은 게 올라와 있진 않나요? 이 기포의 이름은 ‘안검염’. 이른바 ‘눈꺼풀 여드름’이라고도 불리는데, 빨리 없애버리는 게 상책이라고 합니다.

따뜻하게 적신 수건으로 눈을 부드럽게 닦아주거나, 안과에서 쓰는 브레파솔 용액을 면봉이나 거즈에 묻혀 닦아주면 도움이 되는데요.

물론, 그중에서도 제일 중요한 건 위생이라고 하니 오늘부턴 세수하실 때 눈꺼풀 주변까지 잘 씻어주세요!

대망의 마지막 순서! 얼마나 눈을 오래 뜨고 버틸 수 있느냐에 따라 눈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30초 이상 버티시면 아주 건강한 눈이고, 20초 대는 약간 건조한 정도(주의 요망), 10초 대/인공 눈물 필수적으로 사용(경고 단계)라고 합니다. 10초 이하는 전문적인 치료를 필요로 하는 위험 단계입니다.

10초대의 경우, 안구건조증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안구건조증은 각막 염증, 궤양, 알레르기와 같은 질환을 유발할 수 있고 심각한 경우 시력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반드시 치료해야 하는 질병입니다.

각종 약물 치료와, 찜질, 마사지 등을 꾸준히 해주시면 증상이 나아지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하니까, 시간 날 때마다 관리해 주시는 것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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