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타일은 달라” 임윤찬 부모님 찬양하며 난리난 피아노 콩쿠르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제16회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최연소 우승을 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18살의 나이로 우승해 우승상금이 무려 한화 약 1억원에 달하는 10만달러라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반 클라이번 콩쿠르 대표 쟈크 마르키스는 임윤찬 뿐만 아니라 ”한국의 젊은 음악가들의 훈련 방식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인터뷰하였습니다.
실제로 한국인 연주자들이 해외 콩쿠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어 K-클래식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이번 반 클리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준결승에 참가한 한국인 참가자가 무려 4명이나 됐다고 하는데요.
피아니스트 임윤찬, 박진형, 신창용, 김홍기가 준결승에 올라 결국 임윤찬이 우승했다는 소식에 네티즌들 반응이 뜨겁습니다.
준결승에 오른 박진형도 준결승에 오른 이들이 ”4명 모두 다 서로 아는 사이”였다고 전하였습니다. ”우리 또 같이 됐다”면서 으쌰으쌰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해 이슈가 되었습니다.
K-POP을 넘어, K-클래식 이슈에, 많은 콩쿠르 및 예술 관계자들이 한국의 교육 스타일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현장 중계를 25년째 맡아온 티에리 로로 감독은 한국 클래식 교육 스타일을 주제로 두 편의 다큐멘터리를 연출하였습니다.
티에리 로로 감독은 한국을 방문해 ”한국 연주자들이 산사태처럼 몰려오는 건 세계에서도 전례를 찾기 어려운 독특한 현상”이라고 밝혔는데요.
이에 덧붙여, ”철저하게 개인 역량에 맡기는 유럽과는 달리, 한국은 음악을 전공하는 아이의 성공을 위해 온 가족이 매달리는 ‘패밀리 프로젝트’에 가깝다”며 한국 교육 스타일을 칭찬하였습니다.
임윤찬 부모님이 어떤 훈련 방식으로 피아노를 가르쳤길래 임윤찬이 천재로 자랄 수 있었는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그가 우승한 후 한 인터뷰에서 ”산에서 피아노하고만 살고 싶다. 아직 배울 것이 많다”고 말할 정도로 겸손한 태도를 보여주었습니다.
임윤찬이 겸손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임윤찬 부모님이 재능을 알아보는 눈과 칭찬하는 방식 때문이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임윤찬을 지켜보고 있던 어머니가 ”악기 하나쯤 다루는 게 좋겠다”며, 7살 때 동네 상가에 있는 피아노 학원을 다니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피아노를 접한 후, 우연히 예술의전당 음악영재아카데미 광고를 본 임윤찬은 부모님께 피아노를 제대로 하고 싶다고 하자, 곧바로 지원해준 것인데요.
그 결과 임윤찬은 아직 성인이 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입학하는 학력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임윤찬 부모님은 그가 최연소 우승에도 ”잘했다”는 칭찬만 할 뿐, 그에게 어떠한 말도 남기지 않아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수많은 누리꾼들이 ”부담 주지 않고 지켜보는 교육 방식이 훌륭한 듯”, ”임윤찬 부모님이 정말 잘 키운 것 같다”, ”역시 K-교육”과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