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 거짓말해대서 매니저가 참다 참다 폭로해버린 여자 연예인 TO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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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 거짓말해대서 매니저가 참다참다 폭로해버린 여자 연예인 TOP 3

스케줄을 조율하고 관리하는 공적인 업무서부터 사소하게는 연예인의 식사를 준비하고 이동을 도와주는 사생활 서포트 업무까지, 연예인 매니저들은 이렇듯 잠 자는 시간만 빼면 하루 종일 연예인과 생활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업무들을 소화해내는데요. 이렇다 보니 연예인의 ‘진짜’ 얼굴을 아는 유일한 사람이 되기도 합니다. 오늘은 하도 거짓말해대서 매니저가 참다 참다 폭로해버린 여자 연예인 TOP3를 알아보겠습니다.

TOP 1 서지영


1998년 데뷔, 4인조 혼성그룹 샵은 '코요태'와 함께 대한민국 혼성그룹의 양대 산맥을 이루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4인조 그룹 샵을 이름을 세대 불문 모든 국민들에게 각인시킨 건 수많은 히트곡도 히트곡이지만, 멤버 서지영과 이지혜의 불화가 더 직접적인 역할을 한 바 있어요. 두 사람의 관계는 시작부터 그리 좋지 않았다는데요. 육군 참모 총장, 국방부 장관을 지낸 할아버지와 국토교통부 장관을 역임한 작은아빠 등 소위 엄친딸 집안 배경을 자랑하는 서지영은 샵 결성 당시 이미 그룹의 중심을 맡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프로듀서를 맡은 이상민이 준 곡들은 보컬 실력이 부족한 서지영이 소화하기 어려운 곡들이 많았고, 이에 가창력이 뛰어난 이지혜가 추가로 투입되게 되었습니다. 원래 자신이 유일한 여성 메인보컬이었는데, 이지혜가 들어오며 밀려난 모양새가 된 서지영은 이지혜에게 악감정을 가졌고, 서서히 이지혜를 따돌리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지혜는 서지영의 외압에 못 이겨 남성 멤버들까지 이지혜를 피하기 시작했고 급기야 세 멤버와 벤을 따로 타고 다니는 등 격리된 생활을 해야 했다고 해요. 심지어 서지영과 당시 사귀던 배우 류시원까지 합세해 팬 카페에서 이지혜를 비방하는 글을 남기는가 하면 녹음실에서 폭행까지 서슴지 않는 상식 이하의 상황이 펼쳐지게 됩니다. 결국 쌓이고 쌓이던 이지혜와 서지영 사이의 앙금은 5집 활동을 갓 시작한 2002년, 한 음악방송 녹화를 앞두고 터지고 말았어요
방송사 엘리베이터 안에서 자신을 향해 저급한 욕설을 내뱉는 서지영에 순간 이성을 잃은 이지혜가 서지영을 밀치며 싸움으로 번졌고 결국 방송 펑크로까지 이어지며 언론에 사상 초유의 멤버 간 싸움이 대서특필됐어요. 보도 초반, 언론의 편은 빽이 든든한 서지영의 편이었습니다. 서지영은 "이지혜가 1초에 7~8대를 쉴 틈 없이 연속해서 때렸다" "실신할 정도로 맞았다"라며 언플하기 시작 했고, 이지혜는 이에 반박, "욕설을 듣고 이성을 잃어 두 대 정도 때린 건 사실이지만 나도 서지영의 엄마에게 폭행 당했다"라며 엇갈린 진술을 내놓았는데요. 진실 공방으로 번진 멤버 간 싸움은 서지영이 직접 연 기자회견 당일, 뜻밖의 인물의 입에서 진실이 공개되며 다른 국면을 맞게 됐습니다.

서지영은 멤버 크리스와 자신의 편을 들어줄 매니저를 대동하여 이지혜에게 욕설을 한 건 부인하고 일방적인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는데요. 가증스럽게 울먹이며 피해자 코스프레하는 서지영이 더 이상 보기 힘들었던 걸까요? 수년에 걸쳐 서지영의 진짜 모습을 봐온 매니저는 더 이상 거짓말을 두둔할 수 없다고 판단한 건지 갑자기 서지영의 주장에 반기를 들고 나섰습니다. 서지영이 욕한 게 맞고, 이지혜가 폭행한 건 사실이 아니라는 폭탄 발언을 했기 때문입니다. 매니저의 양심선언에 당황한 서지영은 멘붕한 표정으로 자리를 떴고, 진실이 드러난 상황에서 모든 비난의 화살은 서지영으로 향하며 샵은 해체를 맞게 맞게 되었어요. 만약 이날 참다 못한 매니저의 폭로가 없었다면, ‘밉지않은 관종언니’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는 이지혜의 모습은 보기 힘들었을지도 모르겠네요.

TOP2 신은경


배우 신은경 , 알고 보면 빚쟁이…?

배우 신은경은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하는 역대급 악역 연기로 연기력만큼은 극찬을 받았는데요. 그러나 전 소속사와의 법적 공방에, 건강보험이 미납된 와중에 호화 여행을 다니고 의류 대금을 떼먹는가 하면 세급 체납, 지적 장애를 앓고 있는 아들을 방임하다시피 한 거짓 모성애 논란까지 일어났습니다. 잊을만 하면 뉴스 기사를 장식하는 동안에도 이렇다 할 해명이 없던 신은경은 자신과 관련한 잇단 불미스러운 사건에 2015년 12월 <리얼스토리 눈에> 출연하여 솔직한 심경을 밝혔습니다. 신은경은 “빚은 호화생활로 인해 생긴게 아니라 전 남편의 채무 때문”이라고 요목조목 반박하며 아직도 남편이 진 빚을 갚고 있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는데요. 이어, 이혼 후 몸이 불편한 아들을 보러 단 두 번 밖에 찾아오지 않았고 양육비도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다는 전 시어머니의 주장에 대해서도 양육비는 물론 병원비와 유모 월급 등 필요한 비용을 모두 제때 확실하게 지급했으며, 본인이 아이를 데리고 가지 못할 상황이면 친정 엄마가 아이를 데리고 왔을 만큼 신경 썼다며 모성애를 의심받을 만한 행동은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배우 신은경, 장애인 자식을 외면..?

물론 신은경의 전적이 화려했던 터라 그녀의 주장을 100% 믿는 사람은 많지 않았습니다. 더욱이 시어머니와 신은경의 대립을 흥미 위주의 연출 방식으로 내보낸 프로그램을 향한 비난도 이어졌어요. 그러나 일각에서는 신은경이 정말 시어머니의 일방적인 주장 때문에 피해를 입고 있는 건 아닌지 않는 우려 섞인 반응도 나왔는데요. 대체 뭐가 진실인지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던 와중에 신은경의 연예 활동을 관리했던 전 매니저가 충격적인 사실을 폭로하며 진실이 드러났습니다. 리얼스토리 눈 방송을 본 매니저는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신은경의 말은 모두 거짓말이다. 허언증이 있다”며 “본인이 계속 말하다 보면 진실인 줄 알기 때문에 지금도 실제로 억울하다고 믿고 있을 것이다. 리얼한 인터뷰도 그래서 할 수 있는 것”이라며 증언, 충격을 안겼습니다.

매니저는 이어 더 많은 피해자를 양산하기 전에 사과를 해야 한다고 신은경에게 촉구한 전했어요. 여기에 더해 함께 작품을 한적 있는 동료 배우 공형진까지 한 방송에 출연하여 전 매니저의 주장에 힘을 싣는 발언을 해 화제가 됐는데요. 공형진은 "전 남편의 부채는 전 남편 지인이 땅을 담보로 해서 갚은 것일뿐 신은경이 갚은 건 아니다" 라며 신은경이 자신이 갚았다고 주장한 데 반기를 들었고, 전 남편과의 이혼 후 몸이 불편한 아들은 무려 8년간 88세의 시어머니가 키우고 있다며 "곧 법의 심판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 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신은경은 뻔뻔한 거짓말로 대중과 주변 사람들을 속인 실체가 드러나며 잠시 활동을 중단해야 했습니다. 최근 가까스로 복귀에 성공하긴 했지만, 자신의 사생활로 비롯된 여러 논란에 속 시원한 해명이나 사과는 현재까지 없는 상황입니다.

Top3 화영


티아라 화영, 왕따 논란의 진실 ..?

에이프릴, 모모랜드 등 최근 일부 걸그룹들을 중심으로 왕따 논란이 불거지며 네티즌의 이목이 집중되었습니다. 이 가운데 2012년 전국을 떠들썩하게 한 걸그룹 왕따 논란의 시초, ‘티아라’ 이야기도 재조명되며 다시 회자되는 상황인데요. 당시 불거진 티아라 왕따 사건의 피해자는 멤버 화영입니다.

온라인에서 나머지 멤버들이 화영을 일방적으로 따돌리고 괴롭히는 장면이 담긴 영상과 사진, 저격 발언 등이 증거 자료로 확산되며 화영은 왕따 피해자, 티아라 멤버들은 가해자라는 것이 기정사실화되었는데요. 팀워크가 중요한 아이돌에게 치명적인 왕따 사건으로 이미지에 상당한 타격을 입은 티아라는 전성기가 무색하게도 떡락했고, 팀을 탈퇴한 화영은 연기자로 전향해 네티즌들의 응원을 받으며 배우 데뷔에 성공, 이른바 꽃길을 걷게되는듯 했습니다.

그러나 사건 이후 5년이 지난 2017년, 화영은 쌍둥이 자매인 효영과 함께 토크쇼 <택시>에 출연, 괜히 과거 왕따 논란에 대해서 직접 언급했다가 역풍을 맞게 됐습니다. 택시에서 “생각해보면 여자들끼리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다”라며 본인이 왕따를 당한 것은 사실이고 티아라 멤버들이 본인에게 저지른 잘못을 모두 용서한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했어요. 여기에 눈물까지 흘리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고 방송 후 티아라 멤버들은 다시 한번 비난 직격탄을 맞게 되나 싶었는데요. 하지만 방송 직후 충격적인 반전이 펼쳐졌습니다. 과거 티아라 스태프로 근무하며 모든 상황을 똑똑히 보았다고 주장하는 한 네티즌이 화영의 실체(?)를 폭로하였습니다. 작성자는 “계속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는 건 이해하겠지만 이젠 대인배 코스프레까지 하고 싶은 거냐”며 과거 티아라 사태의 문제는 사실 화영에게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과거 화영이 깁스를 한 채 무대에 오른 이른바 화영 깁스 사건을 언급하며 “당시 류화영은 걸을 수 있다며 깁스를 풀었다가 기자들이 보는 앞에서매니저에게 부축해달라고 했다” “도대체 왜 그런 건지 이해가 안 된다”며 앞뒤 다른 화영의 행동을 폭로했는데요.뿐만 아니라 당시 나머지 멤버들이 화영을 저격하는 트윗 멘션을 올린 것에 대해서는 멤버들이 화영을 나무란 것은 잘못이지만, 거기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었다고도 전했다고 합니다.

그 외 티아라 화영의 불성실하고 이기적인 태도

그동안 화영의 불성실하고 이기적인 태도로 인해 티아라 멤버들은 물론 안무팀, 연출팀 등 모든 스태프들이 생고생해왔기에 멤버들 입장에선 반발심과 짜증을 느낄 법 했다고 말했는데요. 게다가 티아라의 막내 아름에게 폭언과 협박을 일삼았다며 화영의 언니 효영에게도 문제가 있음을 주장했습니다. 폭로 직후 해당 폭로글의 진위에 대해 갑론을박이 펼쳐졌지만 티아라의 전 매니저가 5년간 아껴두었던 효영의 아름 협박 문자를 공개하면서 상황은 사실상 종결되었습니다.

얼마 후 유명 스타일리스트 김우리까지 방송에 나와 “과거 티아라 스타일리스트로 활동하던 당시 화영은 버릇이 없었다”라며 “헤어숍 스태프를 ‘샴푸’로 불렀다'”는 공개적인 폭로를 하며 티아라 멤버들을 두둔하기도 했는데요. 화영은 일련의 인성 논란으로 네티즌의 응원을 받는 왕따 피해자에서 한순간에 몰락했습니다.티아라 탈퇴 이후 배우로 전향하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예고했지만 본 논란 이후 작품 출연도 뜸한 상태라고 하네요.

연예인 매니저가 연예인과 남남이 될때는?

성공이라는 공통된 목표를 가지고 한 배를 탄 매니저와 연예인. 같은 배를 타고 있을 때는 서로가 서로를 위하는 게 당연하겠지만, 배에서 내렸을 때는 남남이 되기 마련입니다. 현재의 매니저가 평생의 매니저가 될 순 없는 법. 이제 매니저가 비밀을 지켜줄 거라는 안일한 생각에 뻔뻔한 거짓말을 하는 연예인이 더는 없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