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적인 과거 숨기고 사랑꾼으로 이미지 세탁한 연예인 TOP3

최근 10년간 방송가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방송 포맷이 있습니다. 바로 연예인의 배우자, 자녀들을 공개하는 ‘육아예능’, ‘부부예능’인데요.

형태만 조금씩 변형되어 유사한 프로그램이 쏟아졌고, 각 방송사에선 마치 짜기라도 한 듯 아내바보, 딸바보 캐릭터를 가진 수많은 연예인들이 등장했습니다.

가족을 위해 스윗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진심어린 눈물을 보이기도 하는 일명 ‘사랑꾼’ 연예인들이지만, 이들 중에선 다소 충격적인 과거를 뒤로한 채 당당히 방송에 얼굴을 비추는 스타들도 있었는데요. 좀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이동국

K리그 통산 득점 1위에 빛나는 명실상부 K리그의 레전드, 이동국 씨. 화려했던 선수 생활을 마친 그는 준수한 외모와 센스있는 입담으로 각종 방송에 얼굴을 비추고 있는데요.

특히, 전북 현대 모터스에서 활약했던 당시 출연했던 방송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무려 5남매의 자녀들을 공개하며 ‘대박이 아빠’로 친근한 이미지를 쌓아왔죠.

하지만 2007년 7월, 동남아 4개국에서 열린 아시안컵 대회 기간에 이동국 씨는 다른 선수들과 도우미 여성이 나오는 한 룸ㅅ롱에서 심야 음주 파티를 벌였다고 하는데요.

결국 이운재 씨와 우성용 씨는 기자회견을 열고 눈물로 사죄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게다가 당시 이동국 씨의 아내가 한국에서 아이를 임신하고 있었던 상태였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거센 비난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이를 두고 이동국 씨는 자서전에서 자신은 룸ㅅ롱에 출입한 것이 아니라 지인이 운영하는 일반 술집에 출입했다고 해명하는 한편, 자신을 비난한 대중까지 싸잡아 비난하는 뉘앙스로 글을 작성해 또 한번 논란이 됐는데요.

이동국 씨의 아내인 이수진 씨 역시 해당 사건에 대해 억울하다는 인터뷰를 진행했죠.

하지만 이들의 주장처럼 불법적인 일을 행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국가대표 자격으로 간 해외에서 무단 이탈하여 음주를 즐겼다는 점, 별다른 해명이 없다는 점에 대해선 비판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김구라-이경규-김성주

방송을 통해 이혼, 동거, 재혼, 출산까지 거침없이 솔직한 자신의 연애사를 공개하고 있는 김구라 씨. 최근 그는 52세라는 다소 늦은 나이에 둘째 아이를 품에 안았음에도 대중의 응원을 받고 있는데요.

2008년 방송 ‘공감토크쇼 놀러와’에선 현재까지 지적되고 있는 김구라 씨의 ‘독설가 캐릭터’를 MC들이 지적하자 함께 출연한 이경규 씨가 그를 변호해주었습니다.

이경규 씨는 김구라 씨를 두고 술자리 최고 매너남이라고 언급했고 김구라 씨는 “강남 마담들이 뽑은 연예인 베스트 5위 중 2위”라고 밝혔죠.

이경규 씨 역시 자신이 그 순위에서 1위라며 강남 지역 어느 술집을 가도 외상이 가능하다는 발언을 전했습니다.

이어 두 사람은 유흥업소를 ‘3차 산업’이라 칭하며 “3차 산업 종사자들의 신뢰는 매우 중요하다”, “참 고급스러운 멘트예요. 3차 산업”이라며 토크를 이어갔는데요.

이를 들은 김원희 씨는 “연예인의 위상을 높여주셨네요”라며 어이없다는 듯한 반응을 보였죠.

한편, 당시 김구라 씨는 이경규 씨, 김성주 씨와 함께 방송 ‘화성인 바이러스’ MC를 맡고 있었는데요.

두 사람 이외에도 김성주 씨가 김구라 씨의 핑계를 대고 비즈니스 차 룸ㅅ롱에 출입했다는 사실을 아내에게 털어놓았다는 일화를 공개했습니다.

이경규 씨, 김구라 씨와 달리 김성주 씨는 직접 아가씨들이 옆에서 술을 따라준다는 듯한 뉘앙스의 내용을 언급해 누리꾼들의 빈축을 샀죠.

정겨운

훈훈한 외모와 함께 수많은 작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던 배우 정겨운 씨.

한창 인기를 끌었던 2014년, 미모의 아내와 결혼 소식을 전한 그는 각종 방송에 출연할 때마다 “인생에서 가장 잘한 일이 결혼”이라며 남다른 애처가의 면모를 드러냈는데요.

하지만 정겨운 씨는 성격 차이를 이유로 결혼 2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고, 이후 2017년, 10살 연하의 아내 김우림 씨와 재혼했습니다.

수많은 네티즌들이 정겨운 씨가 이혼한 이유를 데뷔 전, 다닌 나이트클럽 때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게다가 정겨운의 전 부인이 술집 여자 출신이라는 소문도 돌고 있죠.

과거 나이트클럽에서 즉석 만남에 실패해 기분이 좋지 않았던 정겨운 씨는 자신의 미니홈피에 상대 여성에 대해 평가하는 글을 올렸다고 직접 방송에서 인정한 바 있는데요.

해당 사실에 대해 정겨운 씨는 정말로 후회하고 있다며 동시에 전 여자친구의 입냄새 때문에 헤어졌다 폭로한 과거 발언에 대해서도 사과를 했죠.

한편, 정겨운 씨 부부는 끊임없이 해외여행을 오가면서, ‘가난한 컨셉’ 논란에 휩싸여 최근에는 함께 방송에서 얼굴을 비추고 있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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