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정체를 알고나면 소름돋는 상품 TO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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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정인이 굿즈

2020년, 입양된 소녀 정인이가 양부모의 모진 대우를 견디다 못해 세상을 떠난 일이 있었습니다.

대한민국은 이를 ‘정인이 사건’이라 칭하며, 양부모와 아이를 방치한 아동 보호 체계에 크게 분노했는데요.

그 분노가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로 번지면서 후드티는 물론 담요, 쿠션까지 생기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정인아 미안해”라고 써진 제품들이 나오자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한 누리꾼이 해당 게시글에 판매수익을 기부할 거냐고 묻자, 판매자는 “안 팔릴걸요? 팔리면 기부할게요.”라는 발언을 하고 맙니다.

누리꾼들이 “정인 양을 추모하기 위한 게 맞냐”, “사탄도 울고 가겠다”와 같은 비난을 퍼붓자 사과문이 올라왔습니다.

하지만 그 사과문에 유입용 해시태그를 달아놓아 진정성에 의심이 들게 만들었죠.

결국 판매자가 해당 게시글을 삭제하고, 판매 페이지도 닫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 그 판매자는 한국 예술가 협회 소속에서 제명당했다고 하네요.

2위 조두순 후드티

2020년, 조두순이 출소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13년 전, 10살 소녀의 삶을 무참히 짓밟은 최악의 범죄자 때문에 대중들의 분노가 극심했는데요.

그런데 출소 날, 한 유튜버가 조두순 후드티를 공개해, 논란이 되었습니다.

유튜버는 자신이 직접 디자인한 후드티를 보여주며, “오늘은 조두순의 출소일이다. 그의 얼굴을 절대 잊지 말자”고 말하였습니다.

누리꾼들이 이에 분노하며, “기억하는 방법이 너무나 잘못됐다”, “이건 2차 가해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난하였습니다.

결국 판매가 중단됐고, 유튜버는 사과문과 함께 “수익금은 피해자 지원 단체에 전액 기부하려고 했다”고 하네요.

1위 세월호 굿즈

예기치 못한 선박 침몰사고로 단원고 학생들이 희생된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시나요?

그런데 세월호 참사를 악용한 인터넷 쇼핑몰이 있다고 합니다.

2017년, 한 쇼핑몰에서 ‘세월호 스니커즈’라는 이름의 상품을 선보였는데요.

이 상품으로 생기는 수익금을 일부만 기부하겠다고 해, 논란이 되었죠.

쇼핑몰 측은 “세월호 3주기를 추모하기 위해 제작한 것으로 1족당 천원씩 기부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내놨지만, 네티즌들의 분노만 사고 말았습니다.

1족당 천 원씩 기부한다는 말은, 신발 가격의 20분의 1도 안 되는 금액을 기부하겠다는 뜻이었습니다.

그 때문에 애꿏은 유가족들만 “세월호로 장사를 한다”는 입에 담기 힘든 비난을 받았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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