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인이 버린 쓰레기가 전부 모여있다는 충격적인 장소 TO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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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3 사막

자동차를 몰다보면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쓰레기 ‘폐타이어’! 이를 돈주고 매립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는 사실 알고계신가요?

바로, 쿠웨이트에 위치한 술라이비야 지역 사막에 있는 ‘타이어 무덤’입니다. 수수료만 내면 매립을 해줬다고 하죠.

하지만, 문제가 생겼습니다. 너무 많은 양의 폐타이어가 몰려 무려 53도 기온의 술라이비야에서는 타이어가 조금씩 녹아내리게 됐는데

그 과정에서 생성된 가스가 타이어 안 쪽에 고이게 된 것이죠. 결국 이는 화재를 발생시켜 새까운 매연이 하늘을 덮었습니다.

이 화재의 가장 큰 문제는 다이옥신이라는 끔찍한 물질이 물과 토양을 오염시켜 ‘죽음의 비’를 만들어낸다는 것!

결국 쿠웨이트 정부에서도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하고 매립지 영구폐쇄 결정을 내렸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양이 어찌나 많은지, 온갖 장비를 동원해도 수거가 몇달 째 끝나지 않을 정도라고 하네요.

TOP 2 개발도상국

작거나 헤진 옷들을 ‘당연히 불우이웃에게 기부되겠지’ 싶어서 의류수거함에 넣으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사실 이 의류수거함은 복지단체가 아닌 개인사업자가 돈벌이를 목적으로 설치한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개인사업자들에게 수거된 버려진 옷들 중 상태가 좋은 옷은 국내 빈티지 샵등으로 유통되고

나머지 옷들은 가나, 필리핀, 방글라데시 등의 개발도상국으로 수출됩니다.

우리나라 뿐 아니라 미국, 영국, 독일, 중국도 옷을 수출하는데, 현재 개발도상국에 차곡차곡 쌓이고 있다고 하죠.

옷 쓰레기가 너무 많아 키우는 소들마저 풀 대신 옷을 먹고 자라는 판국이라고 하니, 사태의 심각성이 커지는 상황!

지구에서 한 해 생산되는 약 1,000억 벌의 옷 중 330억 벌이 구매한 해에 버려지고, 재활용도 어렵다고 하는데요.

심지어 태울시에는 앞서 말씀드린 다이옥신 같은 유해물질이 나올 수도 있어 해당 국가 거주 주민들에겐 위험뿐이죠.

앞으로는 옷을 잘 버릴 생각보다 꼭 필요한 옷들만 구매해서 옷을 버리지 않을 생각을 해야겠습니다.

TOP 1 태평양

최근 지도에도 없는 커다란 섬이 태평양에서 발견이 되었는데요. 크기가 점점 커진다고 하죠.

현재는 무려 한반도의 7배 크기에 달하는 이 섬은 일명 ‘태평양 쓰레기 섬’이라고 불리우는데요.

전세계 바다에 버려진 쓰레기들이 해류를 따라 떠돌다 소용돌이가 치는 ‘환류’ 지역에 모여 뭉치게 되며 형성되었다고 하죠.

이 섬을 처음 발견한 것은 해양학자이자 선장인 찰스 무어! 그는 1992년 요트 경주를 하던 중 갇힌 무풍지대에서 이 섬을 발견했습니다.

찰스 무어는 충격을 받고 환경운동가로서의 활동을 시작해 쓰레기 섬의 존재를 어필했지만 그의 노력은 무색했는데요.

불과 2011년까지만 하더라도 대한민국의 절반정도 밖에 되지 않는 크기였던 이 쓰레기 섬은 해양생태계를 그야말로 집어삼켜버렸죠.

이 심각한 사태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2017년, 쓰레기 섬 국가 프로젝트가 진행됐고, 순식간의 20만명의 시민이 모집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참 신기하게도, 이 쓰레기 섬에서 40종 이상의 생물종이 뒤섞여 새로운 생태계를 이루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기도 했다고 합니다.

자연의 대단함에 다시한 번 감탄이 나오긴 하지만, 그래도 하루빨리 이 쓰레기섬이 없어져 깨끗한 바다를 되찾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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