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카페 저격한 정치인의 정체 “재벌이 웬 빵집이냐” 경고논란
가수 이효리가 남편 이상순과 함께 카페를 차려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효리 카페가 화제가 되면서 관광객들이 몰리기 시작하자 한 정치인이 이를 저격한 것인데요.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이 자신의 SNS에 ”아니 왜 이분들이 커피숍을 하나? 싶었다”며 이효리 카페 오픈 사실을 지적하였습니다.
게다가 이에 그치지 않고 재벌 딸들을 언급하며, ”재벌 딸이 골목 빵집 상권까지 위협해 결국 재벌 딸들은 빵집 문을 닫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효리와 이상순을 재벌 딸과 비교하며 ”꼭 커피숍을 해야겠냐”며 이효리 카페에 대한 생각을 직접적으로 드러냈습니다.
현재 이효리와 이상순 모두 전여옥 전 의원에 대한 입장을 펼치지 않은 상태인데요.
대신 이상순이 자신의 SNS에 ”근처 주민분들께 불편함을 끼칠 것 같아 당분간은 예약제로 운영해야할 것 같다”는 입장문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효리 카페가 9시에 오픈하자마자 100m 줄서기, 영업종료 12분만에 커피 재료가 떨어졌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이에 대해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주변 상권에 피해가 갈 수 있는데 ”톱스타가 굳이 카페를 운영할 필요는 없다”는 의견이 있는 한편, ”이효리 카페 때문에 장사가 안 된다는 건 핑계다”, ”원래부터 안 되는 곳인데 이효리 핑계대네”와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주도에는 이효리 뿐만 아니라 배우 박한별도 카페를 차린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뿐만 아니라 가수 빽가도 제주도에서 카페를 운영하고 있어 ”이효리에게만 기준이 빡빡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에 반해 이효리가 공인으로서 여러가지를 고려하지 않고 행동하고 있다는 비판도 일고 있습니다. 2017년, 이효리가 자신이 직접 키운 콩을 동네 직거래장터에서 ‘유기농 콩’이라고 지칭하며 판매한 것인데요.
누리꾼 중 한 사람이 팻말에 적힌 ‘유기농’이라는 단어를 보고 친환경농축산물 인증제도를 위반했다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신고하면서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신고한 누리꾼은 ”유기농산물 표기 현행법을 위반해서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이 내려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이효리가 어떠한 처벌도 받지 않자 네티즌들의 비난이 일었습니다. 이효리가 자신의 블로그에 사과문을 작성했는데도 불구하고 네티즌들의 비난이 지속됐는데요.
반대로 다른 네티즌들은 이에 대해서 ”사람들이 진짜 괘씸하다”, ”어떻게든 이효리 인생 망치려고 애쓰는 것 같다”와 같은 반응을 보이기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