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한테만 유독 갑질하던 예능PD의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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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한테만 유독 갑질하던 예능PD의 최후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에 출연하던 도중, 예능 PD에게 갑질을 당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1박 2일 PD하면 나영석 PD가 생각나겠지만, 이승기와 마찰이 일어난 PD는 신효정 피디였는데요. 신효정 PD는 웃기겠다는 사념 아래에, 유독 이승기에게만 갑질 아닌 갑질을 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승기가 ‘1박 2일’에 처음으로 친구와 함께 출연했지만, 미션에서 다 실패해 제대로된 식사도 못하고 야외취침을 한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승기가 친구에게 “난 아침은 져 본 적 없어!”라고 말할 만큼 자신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평소에는 이렇게 일찍 일어나 준비운동까지 하지는 않았지만, 어떻게든 친구에게 아침밥을 먹이겠다는 일념을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음악과 함께 미션이 시작되자, 이승기는 미션 장소를 가리키는 화살표 방향을 보고 뛰어갔지만 아무것도 없었는데요.

하지만 엉뚱한 곳을 가리키고 있는 화살표 덕분에 아침 식사 미션에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이승기는 평소에는 미션에 실패하더라도 진심으로 화를 낸 적이 없었지만, 전날부터 굶은 친구 때문인지 “화살표가 저쪽 방향으로 되어 있었다니까요!”라고 항의했습니다.

오죽하면 이를 보던 이수근이 “그런데 승기는 억울하겠다”고 말했지만, 신효정 PD는 “운이려니 생각하세요”라고 발언하고 맙니다.

결국 이승기가 “너무 열 받아서 무슨 말 해야할지 모르겠어!”라고 외치다가 겨우 화를 다스리며 친구에게 “끝나고 맛있는 거 먹자”라고 수습하려고 했죠.

이승기는 후에도 계속해서 분노가 치솟는지 “불 안 지르면 다행이다”라고 말하거나 처음으로 화를 억누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강호동과 이수근도 이런 이승기의 모습을 처음 보았는지, “참 순수했던 앤데….”, “삐뚤어지겠다는 거야, 뭐야?”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결국 이승기는 “이거 방송에 나가면 문제 된다니까요. 게시판에 직접 댓글 달고 선동할거예요!”라고 폭발해, 강호동이 놀라 “뭐?”라고 되물었는데요.

그런 강호동에게 이승기가 짝다리까지 짚으며, “부셔버릴 것 같은데요?!”라고 대응하였습니다.

이승기의 친구도 이런 이승기의 모습을 보고 “진짜 화났을 때 하는 행동이에요”라고 증언해, 다시 한번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대부분의 네티즌들이 “저때 진짜 욕 안하고 참은거 보면 대단한다”, “이승기가 저렇게 화를 내는 건 친구 때문이다”와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