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주가 외모 지적하자 민경훈이 진심으로 보인 반응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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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주가 외모 지적하자 민경훈이 진심으로 보인 반응 ㄷㄷ

성추행, 막말 등 각종 논란으로 방송가에서 자취를 감추는 듯 했으나, 최근 다시 활동을 시작한 개그우먼 이국주. 입담과 음식을 향한 그녀의 열정은 여전했지만, 이국주의 방송 복귀에 불편함을 느끼는 이들도 있었는데요.

그간 방송에서 평소 가치관을 그대로 보여주는 듯한 이국주의 무개념 발언 때문이었죠. 심지어는 과거 자신이 열렬한 팬이라고 고백했던 버즈의 멤버 민경훈까지 대놓고 디스했다는 사실이 전해졌습니다.

<뽀뽀>

2015년부터 이국주는 방송에 출연할 때마다 “내가 덩치가 커서 턱이 뾰족하고 마른 남자를 좋아한다.”라며 이상형으로 버즈의 민경훈을 언급했는데요. 꿈에 민경훈이 나온 것은 물론, 시상식에서 만난 MC 강호동에게 “우리 경훈 오빠 잘 부탁한다”고 신신당부를 할 정도였죠.

이런 그녀의 바람은 생각보다 금방 이뤄졌습니다. 이국주는 2016년, 이상형 민경훈과 방송 ‘아는 형님’에서 만나게 됐는데요.

두 사람은 ‘연인과 잘 이별하는 법’이라는 주제의 상황극을 펼쳤고, 이국주는 “헤어져 줄테니 이별 키스하고 끝내자. 이거 못하면 못 끝내. 아니면 그냥 만나”라며 초강수를 뒀죠.

민경훈은 “진짜지? 다신 내 앞에 나타나지마. 이 마지막 키스로 내 앞에 나타나면 안돼”라고 강조하며 울며 겨자먹기로 그녀에게 가볍게 입을 맞췄는데요. 그럼에도 이국주는 행복해하며 당시 순간을 만끽했습니다.

<대반전>

그녀는 방송 ‘1박 2일’에 출연했던 당시 만난 유호진 PD가 이상형이라며 “원래 마른 사람을 좋아한다. 모성애를 자극해 챙겨주고 싶고, 목소리도 좋더라. 주변에서 엮어주니까 ‘이거 가능성 있겠는데?’ 싶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유재석은 “원래 꽃미남 스타일 좋아하지 않느냐”고 다시 묻자 이국주는 “나이가 드니까 외모보다 능력을 보게 된다. 유호진 PD랑 결혼하면 KBS에서 MC 하나는 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답했죠.

게다가 이국주는 “유호진 PD를 위한 다이어트는 어떠냐”라는 질문에 “제가 다이어트를 할 거면 그분을 안 만나죠. 지금 이 상태니까 유호진 PD지..”라며 아쉬운 사람은 아쉬운 사람끼리 만나는 거라고 대답한 것이죠.

이에 MC 전현무가 살빼면 민경훈 재도전하는거냐고 묻자, 이국주는 “민경훈 씨도 지금이니까 하는거지. 살 빼서 서강준이면 모를까…”라는 말을 해 논란을 샀습니다.

<신세경>

이국주의 발언 이후 민경훈은 인터뷰에서 ‘버즈 때부터 사람을 외모로 평가하는 것이 싫었다’라며 무개념 외모 평가를 암시하는 듯한 의미심장한 대답을 내놓았는데요.

또, 이상형으로 배우 신세경, 가수 솔비 등을 언급할 때마다 꼭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착한 성격’, ‘솔직함’ 등의 키워드였죠.

결국 사건이 터지고 불편함을 느낀 다수의 시청자들은 이국주를 비판했고, 이국주는 “기분 나쁘신 모든 분들게 사과드린다. 웃음만을 생각해 오버한 것에 대해 앞으로 많이 조심하겠다. 더더더 신경쓰고 더더 조심하고 더 노력하겠다.”라는 글로 사과했죠.

<여자>

사실 과거 이국주는 신인 시절 회식자리에서 한 여자 선배에게 “너는 여자로서 안 살거니”라며 몸매를 비하당했던 상처를 공개한 적이 있는데요.

하지만 동료 장도연에게 “니가 이(코미디언) 사이에서 있으니까 예뻐 보이지, 다른 데 가면 배우들 스타일리스트만도 못하게 생겼다.”라고 공격하며 스타일리스트 종사자들의 외모까지 함께 비하해 뭇매를 맞았습니다.

이외에도 레이디 제인에게 “얼굴이 크다, 보이는 라디오는 자제해라”, 나나에겐 “고친 애들이 뭘 알겠느냐”라며 거침없이 외모를 평가해 인성 논란으로까지 불거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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