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해지고 싶어서 선 제대로 넘어버린 미친 마케팅 TOP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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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4 성형외과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성형외과! 비교적 가벼운 수술인 쌍커풀부터 턱수술처럼 효과는 확실해도 너무 위험해 사람들이 꺼리는 수술도 있죠.

그래서 강남의 한 유명 성형외과가 턱 수술의 안전함을 알리기 위해서 새로운 홍보 수단을 도입했는데요. 바로, 이 탑입니다! 충격적이게도 이 탑을 가득 메우고 있는 것은, 턱수술로 잘라낸 2000여개의 턱뼈들! 병원이 기대했던 광고 효과와 달리 사람들의 반응은 ‘무섭다’ ‘징그럽다’ 였죠.

결국 시민들은 구청에 이 ‘턱뼈탑’에 대한 민원을 제기하였고,신고를 받은 구청 직원들은 즉시 해당 병원 현장을 조사! ‘의료폐기물 관리법 위반’혐의로 병원에 과태료 300만원을 부과시켰는데요.

구청의 명령에 즉시 ‘턱뼈탑’을 철거한 병원은 ‘불법인줄 몰랐다’라며 해명을 했다고 합니다. 이 턱뼈탑 사건은 해외 언론에도 소개되며 ‘한국인들이 이렇게 성형을 많이 한다~’ 라고 알려졌다고 하네요.

TOP 3 LG전자

이제는 역사속으로 사라져버린 LG 스마트폰! 그런데 LG 스마트폰이 망한 이유는 단순히 신제품의 실패뿐만이 아니라 수많은 헛발질들 역시 한 몫했다고 합니다.

이 스마트폰은 LG V60 ThinQ! 미국과 유럽시장 전용으로 출시되어 국내에서는 판매되지 않았던 스마트폰인데요. LG는 다양한 광고를 통해 판매량을 늘리려 애썼죠.

그런데, LG 전자 폴란드 법인이 문제의 광고를 틱톡에 업로드하며 사건이 시작됩니다. 남성 노인이 한 여성의 몰카를 찍고, 이를 눈치챈 여성은 화를 내며 노인의 스마트폰을 빼앗는데요. 셀카와 사진을 동시에 찍을 수 있는 펜타샷 기능을 활용해 노인이 위기를 모면하면서 광고는 끝나죠.

많은 사람들이 도대체 의도가 뭐냐. 범죄를 조장하는 거냐. 는 비판을 쏟아냈고, 결국 LG전자는 광고를 삭제한후 사과문을 게시했습니다. 대체 LG폴란드 법인은 무슨 생각으로 이런 광고를 업로드를 해버린것인지 알 수 없는 노릇입니다.

TOP 2 서울우유

너무나 유명해서 따로 광고가 필요 없을 것지만, 서울우유 역시 매해 새로운 광고를 내놓고 있습니다. 하지만 작년에 나온 서울우유 광고는 큰 논란에 휩싸이고 말았죠.

멀쩡한 사람들이 난데없이 초원에서 풀을 뜯고 있다가 갑자기 젖소로 변하기까지 하는 그 의도를 전혀 알 수 없는 광고 때문이었죠. 이 광고는 금새 논란이 되어 해외에까지 퍼졌고, 댓글창은 금새 투기장으로 변해버리면서 광고로서의 기능을 상실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서울우유가 광고로 논란에 휩싸인 것은 이번뿐만이 아니었죠. 약 19년 전 서울우유 측은 몸에 밀가루를 바르고 등장한 여성모델들이 요구르트를 바르며 밀가루를 씻어내는 것을 대중들 앞에서 가감없이 보여주는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보는 사람들은 너무나 큰 충격을 받았고, 대법원은 해당 이벤트를 기획한 서울우유 마케팅 팀장에게 공연 음란죄를 적용!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하는데요.

이번 광고가 꼬투리가 되어 20년전 광고까지 다시 소환되는 것을보면 잘못된 홍보는 결국 기업의 이미지만 깎아먹게 된다는 사실도 잊지말아야겠습니다.

TOP 1 신림동 삐에로

1인 가구 범죄가 갈수록 증가하는 시대에 2019년 7월, 공포스러운 영상 하나가 유튜브에 업로드됩니다.

“2019/7/23 신림동, 소름 돋는 사이코패스 도둑 CCTV 실제상황” 라는 제목으로 업로드 된 이 영상은, 삐에로 가면을 쓴 남성이 집 앞에 놓여진 택배를 발견하고 택배를 이리저리 살펴보더니 택배에 적힌 개인정보를 힌트삼아 도어락 비밀번호를 눌러보는 장면이 담겨있었는데요.

문이 열리지 않자 삐에로는 그대로 사라져버리고, 잠시후 집 안에 있던 사람이 살짝 문을 열어 밖을 확인하는 모습이 등장했죠. 충격적이면서도 공포스러운 이 짧은 영상에 많은 사람들이 경악했습니다.경찰 역시 삐에로 가면을 뒤집어 쓴 괴한을 잡기 위해 수사에 착수했는데요.

얼마 안가 검거된 삐에로 가면. 그런데 그 정체는 황당하기 그지 없었죠. 바로 1인 스타트업 기업, ‘에어스팟’의 ‘최경환’ 대표였던 것입니다. 택배 대리수령 어플 ‘에어스팟’을 홍보하기 위해 이 같은 바이럴 영상을 직접 제작하여 유튜브에 진짜 CCTV 영상인것 마냥 업로드 했던 것.

이후 영상을 삭제한 대표는 장문의 사과문을 업로드했지만, 사람들의 분노는 그걸로 해결될만한게 아니었죠. 결국 ‘에어스팟’ 어플은 사라지고 말았고, 집주인의 요청으로 월세방에서마저 쫓겨난 그의 근황은 아직까지도 전해지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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