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선수랑 사귄다더니 사실 혼자만의 착각이었던 여자 연예인 TO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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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이재>

배우 허이재와 훗날 메이저리그 진출까지 한, 두산베어스 소속의 외야수 김현수가 스캔들이 나 화제가 되었습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몇 달 전 소개팅 형식으로 만났다는 두 사람은 첫 눈에 반해 급속도로 친해졌고, 김현수가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퇴소한 직후 한 달째 연인으로 사랑을 키워나가고 있다는 매우 구체적인 러브스토리가 담겨 있었는데요.

김현수같은 경우, 허이재가 첫 여자친구라는 사실을 주변 사람들에게 자랑까지 하고 다닌다는 팔불출 면모까지 전해지며 팬들의 축하와 격려가 이어졌죠.

허이재 소속사 측에서 먼저 “두 사람이 지난 10월 첫 만남을 가졌고 최근 정식 교제를 시작했다”, “최근 허이재가 영화 개봉을 앞두고 홍보활동을 시작하면서 교제 소식이 알게 모르게 알려졌다. 아직은 알아가는 단계”라며 조심스럽게 열애 사실을 인정했죠

하지만 정작 남자친구(?) 쪽인 김현수 측은 “친한 친구 사이일뿐 연인은 아니다”라고 밝히며 민망한 상황이 펼쳐졌는데요.

이후 허이재 소속사 역시 열애설은 인정한지 불과 반나절 만에 “매니저가 잘못 안 것 같다. 확인한 결과 연인 사이가 아니었다”고 해명해 모두를 어리둥절하게 만들었습니다.

<홍수아>

배우 홍수아는 괴물투수 류현진과 열애설이 보도되면서 초미의 관심을 받은 적 있습니다. 2011년, 누나 동생 사이로 가깝게 지내던 두 사람이 얼마 전부터 진지한 만남을 갖기 시작했다는 내용의 열애설이 보도된 것인데요.

류현진의 미니홈피에 홍수아와 커플티를 입을 사진을 공개해 네티즌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습니다.

홍수아는 한 신문사와의 인터뷰에서 “정말 친남매 같은 스스럼 없는 사이다”며 열애설을 부인하면서도 “그런데 주변에서 자꾸 만나라고 부추기고 있다. 서로에게 호감을 갖고 있는 건 맞다”며 둘 사이에 무언가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자아냈습니다.

거기다 “술에 취해 야구 선수들이 있는 자리에서 장난으로 나를 마누라라고 부른 적이 있었다”, “류현진이 전지훈련에 가 있는 동안 국제 전화를 많이 한다” 등 누가 봐도 썸남썸녀로 보이는 관계를 설명, “그냥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는 애매모호한 말로 핑크빛 기류를 인정하는 것 같았죠.

하지만 류현진은 “연락한다고 다 사귀는 거냐”고 응답했고, 한화 구단 측에서 “왜 외국에서 훈련 잘하는 선수한테 이런 기사가 나는지 모르겠다. 아니다”라고 부인, 귀엽게 인터뷰에 응한 홍수아만 망신살이 뻗치고 말았죠.

그래서 홍수아는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호감이 있다고 표현한 것뿐인데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고 해명했는데요. “류현진 선수에게 미안하다”며, “만약 열애를 하게된다면 현진이가 아깝다”며 자신이 한 오묘한 뉘앙스의 발언으로 류현진이 난감한 입장에 처한 데 미안함을 드러냈습니다.

게다가 류현진은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홍수아와의 열애설은 절대 사실이 아니라며 “지금은 가끔 안부를 묻는 정도로 연락한다. 전혀 그런 사이가 아니”라고 덧붙여 민망한 상황을 연출하였습니다.

<민아>

2014년, 걸스데이 민아와 축구선수 손흥민의 데이트 모습이 파파라치에 찍혀서 화제가 됐었죠.

손을 잡고 밤거리를 거닐고 손흥민이 직접 준비한 꽃다발을 걷네 받는 민아의 모습은 어느 누가 봐도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한 풋풋한 커플의 모습이었습니다.

사진이 공개된 직후 민아 소속사에서는 “두 번 만난 정도고 아직 서로를 알아가는 단계”라며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손흥민 측에서 “손흥민이 민아 소속사 측의 일방적인 공식입장 발표에 당황해 하고 있다”라고 보도, 열애 사실을 여자는 인정, 남자는 부정하는 껄끄러운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손흥민 측 주장에 따르면 손흥민과 민아가 두 차례 만난 건 사실이지만, 사귄 적도 없을 뿐더러 파파라치 사진이 공개된 이후 아예 연락을 끊었다고 하는데요.

게다가 민아 측에서 교제 사실을 마음대로 인정하고 공개해 “손흥민이 마음고생을 하고 있다”는 말을 덧붙여 여러모로 민아 측 입장만 난처해졌죠.

손흥민의 이모로 추정되는 여성이 “연락도 안 한다는데 계속 기사가 난다. 매일 짜증난다”, “기획사들 똑똑하다. 흥민이가 바보였고 반성 많이 하고 있다”고 마치 민아 소속사가 손흥민을 이용하고 있으며 손흥민이 피해를 입었다는 식으로 댓글을 게재해 논란이 되었죠.

데이트 파파라치가 공개된 후 약 3개월 만인 2014년 10월, 결국 결별 소식이 공개되었습니다. 민아와 손흥민 둘 다 서로에게 호감이 있었지만 과도한 관심과 바쁜 스케줄로 인해 자연스럽게 멀어졌다는 내용이 보도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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