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 장민호 “무명시절 은인이었다” 영탁♥장민호와의 인연
가수 영탁이 동료가수 장민호와의 훈훈한 에피소드를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KBS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한 영탁이 15년간의 무명시절을 털어놓은 건데요.
무명시절 제일 적게 받은 페이가 ”행사비 30만원”이라고 고백하였습니다.
영탁은 그 당시 30만원은 ”기름값하고 옷 사면 오히려 마이너스”였다며 전하였습니다.
게다가 페이를 받지 못하고 각종 특산품으로 대신할 때도 있었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영탁이 금전적으로 힘들어할 때, ”장민호가 도움을 많이 줬다’고 합니다.
영탁이 좀처럼 이름을 알리지 못하자, 장민호가 ”옷도 사주고 밥도 사주었다”고 하죠.
만날 때마다 20~30만원씩 주며 장민호의 옷도 선물해주었다고 하는데요.
영탁은 ”그 옷을 입고 방송에도 나갔다”며 장민호의 배려가 고마웠다고 말하였습니다.
장민호 뿐만 아니라 KBS 음악 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 MC로 알려진 故 송해에게도 은혜를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전국노래자랑은 트로트 가수들에게 꿈의 무대”라며 그 꿈에 그리던 무대에 오르게 돼서 기뻤다고 하죠.
송해는 영탁이 무명으로 첫 출연했는데도 잘 챙겨주었다고 합니다.
<니가 왜 거기서 나와> 노래를 발매한 후,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하자 송해가 기억해주어서 고마웠다고 전했습니다.
영탁이 등장하자, 송해가 ”니가 왜 또 여기서 나오냐” 재치있게 반겨주었다고 하죠.
수많은 관객 앞에서 ”노래가 기가 막히게 나왔어요”라며, 거창하게 영탁을 소개해준 모습이 잊혀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네티즌들이 이에 대해서 ”영탁은 선배에게 받은 사랑을 잊지 않는 걸 보니 정말 의리남이다”, ”앞으로 더 잘 됐으면 좋겠다”, ”영탁 팬으로서 장민호와 송해에게 너무 고맙다”와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