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한번 해보려고 방송 나와서 나대다가 결국 폭망한 여자 출연자 TO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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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인물도, 스펙도 뛰어난 남녀들이 한 곳에 머물며 소위 썸을 타는 순간을 담아내는 예능 프로그램 <하트시그널>.


시즌1의 폭발적인 성공에 힘입어 2018년 방영된 시즌2에는 출연을 희망하는 일반인들이 대거 몰리며 무려 1000대 1에 달하는 경쟁률을 자랑했다고 하죠.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된 만큼 출연자들의 면면도 화려했는데, 특히 임현주, 송다은, 김장미 등 매력 넘치는 여성 출연자들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그중에서도 단연 이목이 집중된 출연자는 오영주였는데요.

오영주는 남자들이 선호하는 청순한 미모와 서글서글한 성격은 물론, 미국 명문대 중 하나인 UCLA를 졸업한 후 마이크로소프트에 재직 중이라는 클라스가 다른 스펙으로 시청자들은 물론 남성 출연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은바 있죠.


덕분에 하트시그널 종영 이후에도 각종 화보, 광고 등에 출연하며 본격적인 셀럽 반열에 오른 오영주.


일각에서는 퇴사 후 연예인으로 데뷔하거나 유튜버로 전향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이 이어지기도 했는데 그때마다 오영주는 소문을 일축하며 회사에 뜻이 있는 듯한 입장을 내비쳤는데요. 


그러나 말이 바뀌어도 너무 빨리 바뀌었습니다. 

퇴사는 절대 안 한다고 말한 지 불과 2개월 만에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며 본격적인 유튜버 활동을 시작한 것인데요.


급기야 한 달 후에는 잘 다니던 마이크로소프트까지 관두고 tvN <오영주의 개복치 보호소>라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웹예능에 출연하는가 하면 KBS <연예가중계>에 리포터로 출연하는 등 본격적인 연예계 데뷔에 나섰습니다.


애초에 연예계 데뷔에 관심이 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면 반응이 나쁘지 않았을 텐데, 그렇게 극구 부인하다 방송 활동을 시작한 모양새가 그리 좋지 만은 않았죠.


게다가 하트시그널 출연 당시 본인의 스펙을 과대포장한 증거들이 속속 포착되며 논란까지 일기 시작했는데요. 당초 가장 큰 주목을 받은 마이크로소프트사 재직은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엄밀히 따지면 다른 용역 업체에서 마이크로소프트에 파견한, 말 그대로 파견 회사 소속 직원으로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직원은 아니었던 것인데요.


UCLA 대학 역시 2년제 대학에 입학후 편입하는 꼼수로 일종의 학력세탁을 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까지 제기됐죠.


없는 사실을 지어낸 건 아니지만 어쨌든 오영주의 인기에 대부분을 차지했던 스펙에 관한 부분이 반쪽짜리 사실이라는 게 밝혀진 상황! 


스펙을 부풀려 인기 프로그램에 출연해 연예계 데뷔를 좀 더 쉽게 하고자 했던 건 아닌지 합리적인 의심들이 이어졌고, 이 가운데 오영주는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  “배우가 되고 싶다”는 속내를 털어놔 싸늘한 시선을 받기도 했는데요.


호의적이지만은 않은 여론속에 호기롭게 연예인으로 전향한 것치고는 이후의 활동이 조금 많이 미진한 것 같네요.

<탁예은>


2011년 당시 가장 핫했던 짝짓기 프로그램 <짝>에 출연하며 故구하라를 닮은 압도적인 미모로 시선을 사로잡은 출연자 탁예은!


탁예은은 성균관대를 졸업해 2007년 한 케이블 프로그램의 MC선발대회에 발탁, 행사 진행자로 활약하다 이후 프리랜서 모델로 활동 중이었는데요.


탁예은이 짝을 통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은 이유에는 스펙과 외모 같은 뛰어난 조건들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가난한 권투선수인 남자 3호와 풋풋한 데이트를 즐기며 시종일관 남자를 챙기는 모습으로 호감을 산 게 결정적이었습니다.


상대의 배경보다 성격이나 가치관 같은 성격적인 면을 더 중시하는 모습이 속물적이지 않다는 호평을 받은 것인데요, 아쉽게도 최종 선택에서는 3호를 선택하지 않으며 역시나 하는 반응을 자아내긴 했지만 결과적으로 탁예은의 짝 출연은 옳은 선택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무명의 모델에서 공중파 인기 프로그램 출연 덕분에 이름을 알리게 됐고 얼마 후에는 MBC 아나운서 공개 오디션 프로그램인 <신입사원>에 연이어 등장, 높은 화제성을 이어갈 수 있었죠.


비록 신입사원에서는 중간 탈락했으나 이후 스포츠 프로그램 MC에 발탁되는 등 프로그램 진행자로서의 커리어를 쌓게 된 탁예은!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짝>에서 커플로 성사되지 않은 출연자들을 모아 기획된 짝 특집 프로그램에 다시 한 번 출연한 탁예은은 남자 1호와 핑크빛 기류를 형성했지만 이번에도 짝을 찾지 못한 채 애정촌을 나가게 돼 아쉬움을 자아냈습니다. 


하지만 짝 특집 출연 이후 불과 2개월여 만에 믿기 힘든 소식이 들려왔는데요, 탁예은이 <신입사원> 출연 당시 멘토로 만난 MBC 이성배 아나운서와 6개월째 교제 중인 것으로 밝혀진 것입니다. 


이말이 사실이라면 애초에 남자친구가 버젓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짝을 찾기 위한 게 아닌 본인을 홍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짝 특집에 출연한 셈! 


프로그램의 진정성을 해치는 탁예은의 행동에 시청자들의 거센 비난이 빗발쳤고 탁예은을 향한 여론은 싸늘하게 식어갔는데요.


욕은 먹었지만 짝 덕분에 이름도 알리고, 이를 바탕으로 신입사원에 출연해 남자친구까지 얻게 됐으니… 탁예은의 입장에선 밑지는 장사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거기다 이성배 아나운서 1년간의 열애 끝에 2012년 결혼에까지 골인,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되는 듯 보였죠.


그러나 2013년 10월, 결혼 1년 4개월 만에 합의 이혼하며 이성배와 갈라서게 된 탁예은은 이혼 후 나빠진 이미지 탓인지 아니면 방송 활동에 대한 의지가 딱히 없었던 건지 현재까지 방송 프로그램이나 행사 진행 같은 공식 활동은 없고, 근황 역시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송지아>


‘금수저’ 컨셉의 콘텐츠가 어린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자아내며 수십 만의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유튜버로 승승장구 중이었던 송지아.


송지아는 금수저 배경뿐 아니라 모두가 부러워하는 글래머 몸매에 아이돌스러운 얼굴까지 더해져 웬만한 인기 연예인에 준하는 화제성을 기록하고 있었는데요. 


게다가 넷플릭스 자체 예능 프로그램인 연애 리얼리티 <솔로지옥>에 출연하면서 말그대로 인기의 정점을 찍게 됐죠.


송지아는 남자 앞에서 수줍어하거나 내숭 떠는 면 없이항상 솔직하고 당당하게 행동하고 요구하는 모습이 ‘걸크러쉬’라는 반응을 자아내며 하루아침에 구독자가 100만 명 이상 떡상하는 등 솔로지옥의 최대 수혜자로 떠올랐는데요.


가뜩이나 요즘 콘텐츠 트렌드 중 하나인 금수저 컨셉만으로도 관심을 사기 충분한데, 여기에 자신감 넘치는 당당한 애티튜드와 비주얼까지 더해진 송지아는 뉴페이스를 찾고 있던 예능계의 니즈에 부합해 보였고, 실제로도 <아는형님> <전지적 참견 시점> 등 인기 예능 프로그램 녹화에 참여하면서 본격적인 TV 활동에 시동을 거는 듯 했죠.


그러나 한 명품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송지아가 착용한 500만원 상당의 명품 목걸이가 가품인 것 같다고 주장하는 게시글이 올라오며 벼락스타 송지아의 위기가 시작됐습니다.


해당 명품 브랜드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네티즌들이 진품과 송지아가 착용한 가품을 요목조목 비교한 게시글을 보면 송지아의 목걸이는 가짜임이 확실했는데요,


한번의 가품 사용이었다면 단순 실수였다고 해명했으면 끝났을 일이지만, 눈에 불을 켜고 송지아의 SNS를 관찰한 네티즌들에 의해 그간 송지아가 착용한 거의 대부분의 명품 아이템이 짝퉁임이 드러나며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방송에 착용하고 나온 제품들조차 가품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송지아를 응원하던 팬들은 실망감을 넘어 배신감을 느끼기 시작한 것인데요.


그도 그럴 것이 송지아가 유튜버로 인기를 누리게 된 배경에는 그녀의 유복한 집안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경제적으로 풍족한 집에서 자란 컨셉으로  뭇 시청자들의 부러움을 자아내는 한편, 이들에게 대리만족의 재미를 선사하는 콘텐츠로 일종의 선망의 대상으로 통했던 송지아!


하지만 유튜브 방송을 통해 송지아가 과시하고 자랑해온 그 모든 것들이 명품 브랜드를 모사한 짝퉁 제품이었다니… 시청자들의 충격은 클 수밖에 없었죠. 


가품 의혹으로 시작된 송지아 관련 논란은 더 나아가 유튜브 채널 소유자 논란으로까지 번졌습니다.

송지아의 유튜브 채널이 애초에 송지아 혼자서 만든 게 아닌, 전문 소속사가 철저한 이미지메이킹을 통해 준비한 정황들이 포착된 것인데요.


배우 강예원이 설립한 엔터사 효원CNC는 프리지아의 주 구독층인 1020 여성들이 명품을 선망하고, 동시에 당당한 여성이 되길 원한다는 것을 알고 이를 셀링 포인트로 삼아 각종 명품 하울, 성수동 고급 아파트 등을 강조한 일명 금수저 마케팅으로 구독자를 모아왔던 것이죠.


채널 운영부터 영상 콘텐츠까지 모든 게 가짜로 드러난 상황에서 송지아는 가품임을 인정하고 유튜브 영상도 모두 지우고 자숙에 돌입했는데요.


그러나 최근 중국 자본을 투자받았다는 의혹과 치과의사로 알려졌던 아빠의 직업이 유흥업소 사장이라는 등 추가적인 의혹들이 제기되며 송지아의 실체에 관한 논란은 한동안 계속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디션을 통해 작품에 출연하거나 연예 소속사와 계약을 맺지 않고도 누구나 다양한 창구를 통해 연예계에 입문할 수 있는 요즘이죠.


하지만 일련의 검증 절차를 거치지 않은 일반인들의 접근이 쉬워지며 이에 따른 논란도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 관계자라면 다른 것보다 출연자 검증 절차에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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