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설레발 쳐놓고 후속작 ‘절대’ 안만든다는 게임 TOP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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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5 파이널 판타지 12

30년 역사의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는 일본 대표 RPG 명작 게임 중 하나지만, 너무 황당한 이유로 12의 후속작이 취소되었다고 하죠.

후속작을 개발할 개발사를 찾던 스퀘어 에닉스는 2008년 스웨덴의 ‘울프 안데르손’이 제작을 시작한 ‘Fortress’를 보고

북유럽 풍 디자인이 좋다며 파이널 판타지 12의 후속작으로 낼 것을 제안, 회사 GRIN은 그 제안을 수락해 게임을 제작했습니다.

하지만 6달이 지나도 제작비가 들어오지 않자 안데르손은 스퀘어 에닉스에 항의했는데요.

갑자기 ‘북유럽 풍 디자인이 마음에 안 든다’ 는 갑작스런 변심을 보였죠. 결국 게임 개발은 취소됐습니다.

이후로도 프로젝트가 번번이 무산, 결국 2011년 디렉터가 앞으로 후속작이 없을 것이라고 못박아 버리며 추억으로 남았다고 하네요.

TOP 4 록맨 대시 시리즈

최근까지도 ‘에어맨이 쓰러지지 않아’와 같은 노래가 회자되며 인기를 얻는 ‘록맨’! 이를 만든 남자는 ‘이나후네 케이지’인데요.

록맨 대시 3를 개발한다던 그가 돌연 퇴사를 선언하면서 ‘록맨 대시 시리즈’는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당연히 팬들은 멘붕에 빠졌는데요.

하지만 추후 그가 밝힌 바에 따르면, 그는 손해를 보면서까지 개발에 몰두하겠다고 했지만 개발사 측에서 수익성을 이유로 개발을 거부했다고 하죠.

결국 그렇게 깊어진 갈등의 골을 극복하지 못한 이나후네가 퇴사를 선언하며 다시는 후속작을 기대할 수 없는 게임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그 이후로도 캡콤 측에서는 이나후네가 개발한 게임이 발매되는 날에 맞춰 게임을 할인판매하는 등의 모습으로 치졸한 행보를 이어갔다고 하네요.

TOP 3 저지먼트 시리즈

사설 탐정이 되어 증거를 파헤치고, 힘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화끈한 액션까지 곁들인 ‘저지먼트 시리즈’!

1편인 ‘저지아이즈’, 2편인 ‘로스트 저지먼트’ 모두 큰 성공을 거뒀지만 후속작이 나오지 않을 수 있다는데요.

바로, 게임 메인 모델인 ‘기무라 타쿠야’의 소속사 ‘쟈니스’의 자사 연예인 관리 방침이 문제인 것인데요.

소속된 연예인의 초상권을 아주 엄격하게 관리하는 쟈니스가 기무라 타쿠야의 게임 모델링이 유출되는 것을 우려해 PC판 발매를 막았다고 하죠.

그래서 저지먼트 시리즈의 수익성은 악화될 수 밖에 없어, 게임사 입장에서는 다음 시리즈를 제작할 수 없어진 것이라네요.

TOP 2 마비노기

아기자기한 캐릭터와 다양한 컨텐츠로 두터운 팬층을 지니고 있는 마비노기는 어느날 마비노기 2의 티저를 공개했었죠.

하지만,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마비노기 2는 티저영상’만’! 남아있다고 합니다.

이유는 지독한 형제싸움 때문이었죠. 넥슨의 고 김정주 회장과 NC소프트 김택진 대표는 공동으로 마비노기 2 개발을 시작했는데요.

협업을 선언했던 넥슨이 조용히 남몰래 엔씨의 주식을 사기 시작했던 것! 그리고 넥슨이 ‘경영 참여’ 의사까지 밝히며 갈등은 극으로 치달았는데요.

눈뜨고 회사를 빼앗기게 생긴 엔씨는 급한대로 넷마블게임즈와 협력하며 지분을 확보해 위기를 탈출했고, 엔씨와 넥슨의 사이는 멀어졌습니다.

결국 그 사이에 껴있던 마비노기 2 역시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돼버렸다고 하네요.

TOP 1 FIFA 시리즈

전세계 1억 5천만명이 즐기는 초인기 축구게임 ‘FIFA’시리즈는 당장 내후년부터 시리즈가 나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2021년 EA스포츠가 FIFA시리즈가 아닌 새로운 이름의 게임을 내놓을 예정이라는 충격적인 발표를 한 것이죠.

이 사태의 원인은 FIFA 국제 축구연맹! 그동안 EA는 매년 1900억원에 가까운 큰 돈으로 ‘FIFA’명칭을 사용했는데요.

갑자기 국제축구연맹에서 무려 2배이상의 금액을 요구하며 재계약이 중단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2023년 부터는 ‘EA SPORTS FC’ 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시리즈를 이어간다고 하는데요.

다행히 각종 라이센스는 여전히 EA가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몇몇 컨텐츠와 다르게 그대로 이어간다고 하네요.

“원작자의 동의하에 가공 및 발행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