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으로 충격적인 중국의 사생활 감시기술 TO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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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으로 충격적인 중국의 사생활 감시기술 TOP3

우리와 가까운 나라이지만, 폐쇄된 시스템 탓에 그 실상은 잘 알려져있지 않다는 중국! 각종 SNS도 대외적으로는 금지되어있는 탓에 중국의 실체는 몇몇 중국 전문가들의 입을 통해서 전달되곤 하죠.


최근 한 전문가가 익명이 보장되어야 할 투표에서 어떤 의원이 어디에 표를 던졌는지 다 볼 수 있고, 그에 따른 불이익도 주기까지 한다는 사실을 밝혀 사람들에게 충격을 준 바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정치에 참여하는 의원들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사생활까지도 훤히 들여다보려는 정황이 포착되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중국의 충격적인 사생활 감시 기술 TOP 3>에 대해 알아볼게요!

3위 뇌파 학습 감지기


학교 수업시간에 안 졸고 빡집중만 했던 사람 손~~ 역시 아무도 없는 것 같네요. 물론, 학생으로서 공부에 집중해야하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가끔 졸기도 하고, 옆자리 친구와 장난도 치고! 하는 것도 학교생활의 쏠쏠한 재미죠.


하지만, 중국 저장 성의 한 초등학교 학생들은 그런 재미를 느낄 수가 없다고 합니다. 오늘따라 집중이 안 돼서 학교에서 딴청을 좀 피우다 집에 들어가면… ‘너 오늘 학교에서 뭐했어.’라는 불호령이 떨어진다는데요.


아니, 교실에 CCTV라도 설치해뒀나…? CCTV면 어떻게 속여볼 수라도 있지, 그보다 더한 기술이 사용되는 중이죠.


평화로운 중국의 교실 모습을 잘 살펴보시면… 그들의 머리를 둘러싸고 있는 검은 머리띠들! 바로, 학생들의 뇌파를 관찰하는 뇌파 학습 감지기입니다.


이마와 귓등에 설치된 세 개의 전극을 통해 학생의 뇌파를 측정해 학생이 얼마나 집중하고 있는지 파악하는 기계인데요. 빨간색 불이 들어오면, 지금 공부에 집중하는 상태. 파란색 불이 들어오면 딴짓을 하는 상태라고 합니다.


단순히 불을 켜는 데서 끝이 나는 게 아니라, 교사와 부모에게 그 내용이 고스란히 전달된다고 하는데요. 학생이 공부만 하는 기계도 아닌데…  지금 무엇을 하는지 모두 전달된다니 너무나 끔찍한 기계죠?.


해당 제품을 개발한 업체 측에서는 단순히 학생들의 집중력을 높이고 성적을 올리기 위해 학교에 기증한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명백한 인권침해다. 초등학생들이 뭐 얼마나 공부에 집중할 수 있겠느냐며 부정적인 의견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이런 뇌파를 통한 감시는 초등학생들이 끝이 아니었는데요. 사기업의 생산설비의 노동자들 또한 일에 집중하는지 안 하는지 감시를 당하는 중이라고 하죠.


그 방법은 바로 이 모자!
이 모자를 쓰기만 하면 노동자의 뇌파를 분석, 각종 감정 변화를 파악해 관리자에게 전달되는 것인데요.


단순히 한 기업의 독단적인 판단이 아니라, 무려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는 ‘뉴로 캡’프로젝트의 일환임이 알려지며 사람들에게 충격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물론 학교와 공장에서 일에 집중하는 것이 그만큼 중요한 일이긴 한데.. 이렇게 개인의 사생활을 없애가면서까지 감시당하면, 저는 더 집중 못 할 것 같아요. ㅠㅠ

2위 사회 신용 시스템


한국에는 신용점수제라는 것이 있죠?


신용 점수란 각 개인의 신용도를 수치화한 것으로, 점수에 따라 대출이나 투자, 나아가 일상에도 영향을 미칠수 있는데요. 중국에도 이와 비슷한 사회신용제도가 있지만, 신용도를 매기는 기준이 조금. 아니, 굉장히 남다르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신용도와 같이 세금 납부, 대출을 얼마나 잘 갚는지 보는 것은 같지만, 선행을 하면 가점을, 악행을 하면 감점을 하는 방식이 포함된 것인데요.


법을 잘 지키고, 시에서 주는 상을 받는 등의 선행을 하면 점수를 얻고, 무단 횡단, 공유 자전거 반납 연체 등의 나쁜 짓을 하기만 해도 점수가 깎이는 것이죠. 오, 나쁜 사람이 벌을 받는다니 좋아 보이는데~?


그런데, SNS에 올린 글과 온라인 쇼핑 이력 같은 개인의 사생활까지도 그 점수에 반영된다는 사실!


SNS에 정부에 대한 칭찬이나 홍보를 하면 점수가 오르고, 반대로 비판을 하거나 나라에서 금기시하는 천안문 광장 사진 등을 업로드하면 점수가 떨어진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해당 제도의 관계자가 ‘하루에 10시간씩 비디오 게임을 하는 사람보다 아기의 기저귀를 자주 구매하는 사람이 책임감이 더 강한 사람이다.’ 같은 발언을 한 걸 보면, 소비패턴도 개인의 점수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심지어는 사람들끼리의 친구 관계도 파악해서 만약 점수가 낮은 사람과 친하게 지내면 본인의 점수가 깎이는 등 무려 169가지의 감점 요인이 존재하죠.


이렇게 점수가 깎이면 단순히 신용도가 떨어지는 데서 끝나지 않고 일상생활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신용점수가 떨어지면 공공기업 취업이 어렵거나, 정부의 지원을 받기 힘들 뿐만 아니라 거리의 스크린에 이름과 사진이 박제되기도 하는데요. 게다가 사립학교 진학 금지. 고급 호텔에서 숙박 금지, 심지어는 비행기나 열차 탑승까지 금지되죠.


이 제도가 중국 전역에 퍼지기 전부터 이미 비행기 탑승이 금지된 사람은 1700만 명, 고속철도 탑승이 금지된 사람은 540만 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결국 중국 정부의 의도대로 움직이는 사람만이 점수를 받는 것이라 반발이 심할 것 같지만, 의외로 중국인들은 사회의 신용을 올릴 수 있는 제도라며 찬성하는 사람도 많다고 하는데요.


얼마나 통제를 받았으면 이 정도는 괜찮다고 생각하는 건지… 헉, 저도 중국 들어가면 이 영상 때문에 점수 엄청나게 깎여있는 거 아니에요?

1위 CCTV


이제는 집 밖을 나설 때 핸드폰 하나만 챙기면 카드결제까지 다~~ 되는 편리한 세상이죠.  하지만 중국에서는 핸드폰도 챙길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바로 안면 인식으로 모든 게 다 가능하기 때문인데요.


마트, 지하철 개찰구, 짐 보관서, 학교, 경찰서 등 수많은 곳에서 내 얼굴을 들이밀기만 하면! 내가 누군지 증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결제까지 한 큐에 똑딱이죠.


오오~~ 너무나 편리해 보이는데? 라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전 세계에서 CCTV가 가장 많이 설치된 국가가 중국이라는 것과 함께 생각해보면 굉장히 무시무시한 일입니다. CCTV의 안면인식 기술을 바탕으로 내가 지금 어디서 뭘 하는지 정부가 다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죠.


중국의 CCTV 화면을 보시면 사람 옆에 그 사람의 정보가 줄줄이 꼬리표처럼 달린 것을 볼 수 있는데요. 한 기술 회사의 전망으로는 올해 중국에는 중국인 2명당 1대꼴로 CCTV가 생길 것이라고 합니다.


어디 그뿐인가요? CCTV가 적게 설치된 시골에서는 쉐량 공정을 실시해 마을 곳곳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가정 내 스마트 TV와 개인용 스마트폰 같은 인터넷에 연결된 모든 카메라가 정부에 정보를 전송한다고 하죠. 그걸로도 모자라 신장 지역 등 일부 지역에서는 지역의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비둘기 드론을 띄워 감시까지!


중국 당국 측은, 해당 프로젝트 등으로 인해 자국의 안전이 향상되었으며, 수많은 군중 속에 숨어있는 범죄자까지 순식간에 찾아내서 체포할 수 있을 정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국을 보다 안전한 사회로 변화시킬 수 있을것이라 주장하고 있는데요.


그러나 바꿔말하면, 국민 개개인의 사생활을 모조리 파악하겠다!라는 말과도 같아 대중의 반발을 불러일으키는 중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미 핸드폰을 개통할 때 의무적으로 얼굴 정보를 등록하게 하고, 신생아의 DNA 정보를 모조리 수집하는 등 국민들을 통제, 감시하려는 중국의 톈왕 프로젝트는 점점 완성되어 가고 있죠.


앞서 설명했던 감시 제도들과 합쳐지면, 중국의 어느 곳에도 나만의 공간이 없는 셈인데요. 친구와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면서 깔깔대고 있으면 모르는 곳에서 중국 정부도 같이 깔깔대고 있을 것이라는 농담이 이제는 농담처럼 들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감시는 이제는 중국 내부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해외에 진출한 중국 브랜드 등에서도 이루어지는 등 그 감시의 폭이 점점 넓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제도들 때문에 짝퉁의 천국이라 불리던 중국 그 자체의 신용도는 올라가고 있고, 실제로 범죄율도 줄어드는 효과도 있다고 하죠.


개인의 자유와 사회의 치안 중 어느 것이 더 중요한지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이 내 일거수일투족을 다 들여보고 있다고 생각하면 저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소름이 돋네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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