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구가 밝힌 ‘옷소매’ 이세영 찐성격 드러난 유일한 순간 ㄷㄷ(+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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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진구가 밝힌 ‘옷소매’ 이세영 찐성격 드러난 유일한 순간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에 대한 관심이 종영 이후인 현재까지도 뜨겁습니다. 특히, 극중 ‘성덕임’ 역을 두고 물망에 올랐던 배우가 학ㅍ 논란에 휩싸였던 박혜수 씨였단 사실이 공개되며 학창시절까지 완벽했던 이세영 씨에 대한 미담들이 하나 둘 등장하고 있는데요. 


일명 ‘인성 갑’이라고 소문난 이세영 씨를 두고 이준호 씨 이전에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던 배우 여진구 씨의 폭로가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좀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 왕오빠 


이세영 씨를 사극퀸 반열에 오르게 한 또 다른 작품, 드라마 ‘왕이 된 남자’. 해당 작품에서 만난 이세영 씨와 여진구 씨는 특별한 공통점이 있었는데요.


두 사람 모두 아역 배우 출신이었기에 쉽게 공감대 형성이 됐던 것이죠.


이세영 씨는 여진구 씨를 두고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라고 하지 않냐. 제가 20대랑 이야기하는건지 잘 모르겠더라. 옛날 현장, 당시 막내 스태프였던 분이 감독님이 됐다는 둥 그런 이야기를 하면서 공감했다.”라며  두 사람의 남다른 방송 경력을 체감할 수 있었다고 밝혔죠. 


이세영 씨는 일부러 여진구 씨와 친해지기 위해 ‘왕오빠’라는 별명까지 붙여 현장에서 열연했는데요. 여진구 씨는 한 인터뷰에서 이번처럼 즐겁게 촬영한 적이 처음이라며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한 이세영 씨의 밝은 에너지를 칭찬했습니다. 


# 질투의 화신?


그런데, 여진구 씨가 촬영 현장에서 늘 밝은 모습이었던 이세영 씨가 촬영을 마친 뒤 딱 한 번 눈빛이 달라진 순간이 있었다고 밝혔는데요. 


바로 여진구 씨의 차기작 소식을 듣고 이세영 씨가 묘한 질투심을 드러냈다는 것이죠.


여기까지 들으면, 모두 이세영 씨가 여진구 씨의 상대역을 질투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세영 씨의 질투는 여진구 씨에게 향했습니다. 


여진구 씨의 차기작은 드라마 ‘호텔 델루나’로, 가수 아이유 씨와 호흡을 맞추게 됐는데요. 알고보니 이세영 씨는 아이유 씨의 오래된 팬이었고, 그녀와 함께 ‘워맨스(여자들의 로맨스)’ 호흡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자주 밝힌 바 있었죠. 


그런데 자신이 아닌 여진구 씨가 아이유 씨와 호흡을 맞추게 됐다는 소식에 귀여운 질투심을 드러낸 것인데요.


그녀는 “여진구 씨를 핑계로 촬영장에 놀러가고 싶어요. 제가 좋아하는 두 배우가 나오잖아요. 그래도 여진구 부인은 저니까 질투는 하지 않을래요.”라며 남다른 팬심을 자랑하기도 했죠. 


실제로 이세영 씨는 아이유 씨의 팬이 된 계기에 대해 연기적으로 힘들었던 시기에 들은 노래 ‘너의 의미’를 언급했는데요. 


아이유 씨의 목소리에 힐링이 되었다며 이후 아이유 씨의 개인 SNS에 직접 “사랑해요 언니”, “사랑해요” 등 대놓고 팬심을 자주 드러내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팬들은 이들의 훈훈한 모습을 보며 “이제 아이유랑 이세영 조합 한 번 볼 때 되지 않았나”, “재밌는 건 이세영이 아이유보다 언니임 ㅋㅋ”, “질투 대상이 여진구였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죠. 


# 푼수 


이렇게 같은 연예인 동료에게도 스스럼없이 댓글까지 달며 팬심을 드러낸 이세영 씨를 두고 팬들은 그녀의 매력으로 ‘푼수끼’를 꼽았는데요. 특히 연예인들의 화장대를 공개하는 한 방송에 출연한 이세영 씨의 모습은 ‘털털함’ 그 자체였죠.


이세영 씨는 겨울엔 수면잠옷과 트레이닝 복이 유니폼이라며 다른 여배우들의 일상에선 볼 수 없는 화장기 하나 없는 맨 얼굴과 소박한 화장대와 집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각종 공식 석상에서도 이세영 씨는 잘 차려입은 복장에 코믹한 포즈로 기자들 앞에서 사진을 찍는 등 엉뚱한 매력을 보여주었죠. 


이렇게 여배우로서 내숭 없는 모습을 보일 수 있는건 어찌보면 이세영 씨가 본업인 연기에서 팔색조같은 매력을 보이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 파트너


이렇게 모든 자리에서 솔직하고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던 이세영 씨. 알고보니 이세영 씨는 연기할 땐 상대역을 진심으로 사랑하기 위해 일명 ‘덕질’을 한다고 밝혔는데요. 


여진구 씨와 함께 촬영했던 당시엔 여진구 씨의 훈훈한 사진을 회사로부터 전달받아 직접 휴대전화 배경화면으로 설정할 정도의 열정을 보이기도 했죠. 


이를 본 여진구 씨는 “일부러 더 친해지려고 그렇게 해주신 것 같다. 저는 누나 사진을 휴대폰 배경화면으로 하지 못해 죄송했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는데요. 


사실, 이렇게 상대역에 진심인 여배우의 모습이 공개되면, 열애설이나 각종 구설수에 휘말릴 법도 하지만 이세영 씨의 인성이 연예계에서 소문난 터라, 모두가 그녀의 열정으로 받아들였다고 하죠. 


최근 함께 열연한 이준호 씨에 대해서도 이세영 씨는 “이준호 배우님과 호흡을 맞춘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정말 뛸 듯이 기뻤다. 함께 작업하는 지금 참 감사하고 행복하다.”며 남다른 애틋함을 보였는데요. 


이세영 씨는 이번 작품에서도 이준호 씨의 사진을 받아 배경화면으로 지정하고 싶었지만 이준호 씨가 쑥스럽다며 사진을 보내주지 않아 할 수 없었다는 일화를 공개했습니다.


이를 두고 이준호 씨는 “세영 씨가 가장 멋있게 섹시하게 나온 사진을 보내달라 하셨는데 제 손으로 보낼 수가 없더라. 뭐가 괜찮은지 뭐가 섹시한지도 모르겠고.”라며 수줍음을 드러냈죠. 

두 사람의 고민을 들은 방송인 김신영 씨는 이들에게 서로의 사진을 촬영장에서 찍어 배경을 설정하라고 이야기했는데요. 


그러자 두 사람은 “사극이다 보니까 현대에 있는 사진을 설정하는 것은 몰입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다.”며 남다른 생각을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수많은 드라마 작품들이 쏟아지고 있는 와중에,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이 유독 인기를 끈 건 탄탄한 스토리텔링과 배우들의 진심어린 연기 덕분이 아닐까 싶은데요.


함께 호흡을 맞출 때마다 진심으로 극중 배역에 빠져들기 위해 애쓰는 이세영 씨의 노력 역시 돋보였습니다. 명실상부 차세대 사극 퀸으로 거듭난 이세영 씨,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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