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가 라방중 아이돌 후배에게 대놓고 일침 날린 이유
아이유의 연예인 절친하면 유인나, 지연 등을 떠올리는 이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평소 아이유와 별다른 접점이 없었음에도 의외의 관계성이 포착돼 화제가 된 연예인도 있었는데요. 아이유와 93년생 동갑내기로, 신인 시절 함께 예능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오늘날까지 친목을 다져오고 있는 아이돌 멤버는 과연 누구일까요?
후배 기강잡는 아이유
지난 2019년 온라인 커뮤니티에 ‘후배 기강 잡는 아이유’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화제가 되었습니다. 라이브 방송 도중, 댓글로 후배 가수를 혼내는 아이유의 모습이 포착된 것인데요.
그 주인공은 바로 걸그룹 에이핑크의 멤버 정은지였죠.
당시 정은지는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켰고, 아이유가 채팅창을 통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정은지는 아이유가 자신의 라방에 들어온 것을 발견하고 장난삼아 그녀가 평소 싫어한다고 밝힌 곡 ‘마시멜로우’를 재생했는데요.
아이유는 “햐 기가 막힌다”라며 “선배다 내가 선배야. 선배가 우습냐”라는 댓글을 남겼죠.
이에 정은지는 울먹이는 듯한 표정을 짓으며 아이유의 댓글에 리액션을 이어갔는데요.
사실 두 사람은 연예계 절친 사이로, 오래된 친분을 자랑합니다.
곧이어 아이유는 “이렇게 감미롭고 탄탄한 마시멜로우 처음이다. 에프를 그냥 웃으면서 올려 버리네. 퍼펙트”라며 정은지를 칭찬하기도 했죠.
93즈
아이유와 정은지는 가요계 선후배이면서, 동시에 1993년생 동갑내기로 절친 사이입니다. 데뷔 전부터 아이유의 팬이었던 정은지는 음악방송 활동이 마침 겹쳤을 때 직접 아이유의 대기실로 찾아가 팬이라고 밝혔다고 하죠.
이후 설특집 방송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친해진 두 사람은, 이후 종종 사적으로 만나며 친분을 과시해 이목을 끌었는데요.
아이유는 정은지의 드라마를 직접 모니터링하며 응원까지 해주는 사이였습니다.
음악 방송이 겹칠 때마다 솔로로 활동하는 아이유 곁에 정은지가 다가가 챙겨주는 모습들이 팬들에 의해 포착되며 훈훈하다는 반응이 이어졌죠.
유튜브채널 개설 1주년을 기념해 돌잡이 사진을 올린 정은지를 향해, 아이유가 생일이냐고 묻는 등 찐친들끼리만 가능한 티키타카 대화들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둘다 너무 귀엽다” “둘이 너무 재미있게 논다” “이게 현실 친구지” 등 반응을 보였습니다.
호텔방
‘2019 KBS 가요대축제’에서 에이핑크 무대가 시간이 없다는 관계로 잘리는 사고가 발생했을 때, 아이유는 SNS 댓글을 통해 준비가 미숙했던 프로그램 측에 일침을 가했는데요.
포토 타임 단축, 대기실 난로 문제 등을 겪은 정은지는 감기에 걸린 상태로 무대를 마친 뒤 “모든 아티스트분들의 무대가 늘 존중받는 환경이 만들어지기를 간절히 기도하겠다”라는 글을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게재했죠.
이에 아이유는 “연말 무대 얼마나 바쁘게 열심히 준비했을꼬. 대기실 얼마나 추웠을꼬”라는 댓글을 남겨 고생했을 정은지를 다독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정은지가 진행하는 라디오에 아이유가 의리 출연하며, 끈끈한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정은지는 “유치원에서 공개 수업 하는 기분”이라며 친한 친구를 초대한 설렘을 드러냈는데요. 이에 아이유는 “꼭 나온다고 했는데 미안했다. 1년이 다 되어 가는데”라며 출연이 늦어져 미안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아이유는 “크게 홍보할 것도 없는데 나왔다”며 “오늘 6시에 에이핑크가 컴백한다. 티저가 눈을 사로잡는다. 기대해 달라”며 오히려 정은지가 속한 그룹을 홍보해 훈훈함을 자아냈습니다.
인터뷰
정은지는 과거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같은 가수 출신 배우인 아이유와 비교될 것 같다는 질문에 “아이유는 동갑내기 친구이며 따로 연락할 정도로 친하다. 나와는 다른 부분이 아이유에게 있다”며 친구이자, 선배 가수인 아이유에 대한 리스펙을 보였는데요.
아이유 또한 정은지에 대해 “은지는 만화 속? 영화속 주인공 같은 사람”이라며 “이유없이 응원해주고 싶은 그런 캐릭터다. 햇살 같은 친구라 같이 있으면 밝아지는 것 같고 긍정적인 기운을 많이 받는다”며 애틋함을 드러냈죠.
최근 발표한 신곡이 음원차트 1위를 휩쓸며 음원 강자 타이틀을 유지하고 있는 아이유와, 걸그룹 활동뿐만 아니라 최근작 ‘술꾼도시여자들’을 비롯한 연기 활동도 병행하며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정은지, 각자의 커리어를 탄탄히 쌓아가고 있는 모습인데요.
비록 연예계 선후배 관계이지만, 어린 나이에 데뷔해 서로에게 많은 의지와 버팀목이 되어주었을 두 사람. 두 사람의 각별한 우정이 변치 않고 계속해서 이어지길 바랍니다.
“원작자의 동의하에 가공 및 발행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