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만도 못한 신축 아파트 TOP4
최근 층간소음이나 곰팡이 문제로 신축아파트에 대한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신축아파트 하자 분쟁이 계속해서 이어지자, 국토교통부에서 공동주택 입주예정자 사전방문 및 공동주택 품질점검단 설치·운영에 필요한 구체적인 절차와 방법을 규정한 ‘주택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습니다. 개정안을 보면 입주지정 45일 이전 하자점검을 2회 이상 실시해야 하며, 전용부문은 입주일 전 조치, 공용부문은 사용검사 전 완료, 중대한 하자 기준은 명확화시키겠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이러한 개정안이 생긴 이유는 사람이 살기 힘들 정도로 부실한 신축 아파트에 있었습니다. 도대체 어떤 문제 때문에 개정안까지 생긴 것인지 살펴볼까요?
TOP4. 누수, 침수 문제
화성시에 있는 한 임대 아파트에서는 입주를 해야하는데 벽지가 젖어있어 논란이 되었습니다. 심지어는 천장을 열자 물이 쏟아지기까지 하였습니다.
또다른 신축 아파트에서도 누수로 벽지들이 일어나는 현상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물이 관통에서 흐르기 시작, 바가지 반이 찰 정도로 연통에서 물이 흐리고 있다고 합니다. 벽지가 젖어 곰팡이가 피는 것은 물론, 콘센트 부분에도 물이 흘러나와 감전의 위험성이 농후해보였습니다.
TOP3. 안전사고 위험
광주 광산구 모 신축아파트에서는 스프링쿨러가 갑자기 터져 119대원이 출동하는 사례도 있었습니다. 새벽 5시경에 요란한 소리를 내면서 물을 뿜기 시작해 베란다를 넘어 안방, 거실까지 흘러 들어와 온 집안이 물바다가 되어서 사고에 대한 위험성이 재기되었는데요.
게다가 건설사들이 이익을 높이기 위해 저렴한 자재를 사용해 천장에서 건축 당시 사용했던 건축 자재나 쓰레기가 나오기도 하였습니다. 외벽에는 균열이 생겨 소음 차단 성능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지진이나 태풍이 왔을 시 금방 무너질 거라는 의견이 쏟아졌습니다.
이뿐만이 아니라 모 신축 아파트의 테라스의 경우 살짝만 흔들어도 난간이 뽑힐 정도로 테라스가 위태위태하게 흔들렸다고 합니다.
TOP2. 날림공사
전주바구멀1구역 ‘ㅇ’ 아파트와 ‘ㅅ’ 아파트가 날림공사 논란으로 화제가 되었습니다. 입주자가 공개한 사진에는 전기 코드를 꽂는 콘센트에서 물이 콸콸콸 쏟아지고 있었는데요. 3억원 짜리 아파트인데도 불구하고 지하주차장 기계실까지 물이 들어오면서 바닥 들뜸 현상까지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김포의 모 신축아파트 샤워기에는 1cm에 달하는 황동침이 나와기도 하였습니다. 황동침은 수도꼭지 안에 있다가 물이 나오는 샤워기 구멍을 따라 밖으로 나온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조사 결과, 황동침은 수도꼭지 뭉치에 연결된 황동 재질 부품에서 나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응천부영 신축아파트에서는 욕실 벽면 타일이 와르르 떨어지더니 안쪽 벽면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논란이 되었습니다.
TOP1. 무개념 공사
이번에는 신축아파트의 현관문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현관문 폭이 다른 아파트보다 넓어서 문을 완전히 열어야 나갈 수 있었는데요. ㄱ자 형태로 이어져있는 복도 폭이 좁아서 현관문을 동시에 열면 문이 닿는 현상까지 벌어졌다고 하네요.
다른 모 신축아파트에 있는 보안문은 1층 가운데에만 덩그러니 놓여있고, 실제 1층 세대는 도둑이 들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의 보안 상태를 보여주었습니다. 1층 앞에는 화단과 외부 도로가 바로 펼쳐져 있어서 1층에 입주할 예정이었던 주민들의 비난이 쇄도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