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목숨보다 관심받는 게 더 중요한 무개념 여자연예인 TO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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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들도 사람이니 말실수를 할 수도 있다지만, 적어도 지켜야할 선은 있는 법입니다. 그러나 이 연예인들은 누군가의 목숨이 달린 일에 함부로 선을 넘었다가 제대로 ‘무개념’ 인증을 했다는데요. 과연 이들은 어떤 발언으로 전국민적인 분노를 불렀을까요?

1.아이비

2013년, 아시아나 항공의 여객기가 샌프란시스코에서 추락해 3명이 숨졌습니다. 이에 각 방송사들은 일제히 긴급 보도에 나섰고, 국민들도 피해자들을 향한 위로의 마음을 안고 사고의 진행 상황을 지켜봐야 했죠.

그런데 이때, 당시 인기가요에 출연할 예정이었던 가수 아이비가 SNS를 올렸습니다. 그녀는 선물 인증샷과 함께 “아시아나 비행기 사고로 인가 12분 줄어서 내가 잘릴 확률 99프로” 라는 해시태그를 달았죠.

상황의 심각성을 모른 채 무심코 올렸다기엔 ‘아시아나 비행기 사고’라는 말로 사고를 정확히 인지한 듯 보였는데요. 비행기가 반파될 정도로 큰 대형 참사가 발생한 와중에 피해자들을 향해 위로의 메세지를 남기진 못할 망정,

본인 방송분량을 먼저 걱정했다는 점에서 비난을 피할 순 없는 노릇! 당연히 네티즌들의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결국 아이비는 다급하게 사과글을 작성, 한동안 ‘무개념’ 이미지를 벗을 수 없었다고 합니다.

2.휘인

우리나라에 매년 여름이면 찾아오는 태풍! 장마철 한 번쯤 거치는 의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사실 태풍은 늘 많은 사상자들을 낳는 ‘자연재해’인데요. 그러나 마마무의 휘인은 태풍의 심각성을 몰랐나 봅니다.

그녀는 엄지를 치켜세운 셀카와 함께 “쁘라삐룬과 함께 곁들여 듣는 장마”라는 문구로 신곡 장마를 홍보했는데요. 이는 결코 가볍게 넘어갈 홍보문구가 아니었습니다. 태풍 쁘라삐룬은 당시 7명의 사상자를 낼 만큼 피해가 심각했기 때문이죠.

실제 피해를 당한 사람들은 고려하지 않은 채, 그저 신곡 홍보를 위해 태풍 이야기를 끌어들인 셈인데요. 이에 휘인을 향한 강한 비판이 이어졌고, 결국 그녀는 사과문을 게시글을 삭제한 뒤 사과문을 올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게다가 휘인의 구설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는데요. 그녀는 일반인과 다를 바 없다는 걸 느끼기 위해 엽사를 찍는다는 황당한 발언을 비롯해 라이브방송에서 욕설을 연상케 하는 단어 사용, 동료 가수의 무대에 귀를 막는 행동 등 여러 번 구설수에 휘말렸던 바 있죠. 이쯤되면 마마무의 트러블 메이커라고 해도 무방하네요.

3.김새롬

여러 방송에서 쾌활한 캐릭터를 드러내며 홈쇼핑까지 진출했던 김새롬. 그녀는 홈쇼핑에 출연해 제품을 홍보하던 도중 동시간대에 방송 중이던 그것이 알고 싶다를 언급하며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다, 물건을 사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는데요.

방송 중 타 프로그램을 언급하며 저격한 것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따로 있었죠. 당시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16개월 아기가 안타깝게 별이 된 한 사건을 방송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해당 사건은 경찰청장이 대국민 사과를 해야 했을 만큼 국민적 관심과 분노도가 매우 높았는데요. 그런데 김새롬이 이를 두고 “그게 중요한 게 아니다” 라며, 국민 정서와 완전히 반대되는 경솔한 발언을 내뱉은 겁니다.

당연히 그녀를 향한 비난은 폭주했고, 김새롬은 방송이 어떤 사건을 다루고 있는지 몰랐다며 사과문을 게재했는데요.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그것이 알고싶다는 대부분 피해자가 있는 위중한 사건을 다뤄왔습니다. 이를 고려했더라면 본인의 방송 욕심만을 위해 생각없는 발언을 내뱉을 순 없었을 텐데요.

결국 해당 홈쇼핑 제작 중단에 이어 홈쇼핑 대표이사까지 사과문을 작성하고 나서야 상황은 일단락되었죠. 경솔한 말 한 마디로 여러 사람에게 피해를 끼친 셈이네요.

연예인들의 파급력은 굉장합니다. 그렇기에 말 한 마디 한 마디를 조심해야 하는 게 당연한데요. 앞으로는 신중한 언행으로,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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