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녀’와 결혼한 남자 연예인, 악플단 누리꾼들 고소
불륜녀와 양다리를 걸치다가 결혼 소식까지 알린 남자 연예인이 악플을 단 누리꾼들을 고소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8년 간 교제 중이던 여자친구 A씨가 암 투병을 시작하자 바람을 피운 남자 연예인은 개그맨 하준수였는데요.
여자친구 A씨는 하준수와 사실혼 관계였으나, 암 투병 도중 하준수가 개그우먼 안가연과 바람을 피웠다는 폭로글을 작성해 양다리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A 씨는 “헤어지기 전부터 안가연과 바람을 피우고 있었다”며 “끝까지 제대로 된 사과 한 마디 없었으면서 선배 개그맨이 하는 프로그램에 출연해 결혼을 발표하며 당당하게 2년째 연애 중이라며 기만하는 모습에 화가 난다”는 심정을 토로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하준수는 “글쓴이의 주장 전체를 부인하지는 않겠다. 글쓴이에게 상처가 될 만한 일이 있었음을 나로서도 인정하는 바”라며 A씨의 폭로 글 일부가 사실임을 입증하였습니다.
하지만 하준수는 악성 댓글을 남긴 누리꾼 100여 명을 명예훼손 및 모욕죄로 고소해 또 다른 논란을 야기시켰습니다.
A 씨의 일부 폭로글을 인정했는데도 불구하고 하준수의 고소 소식에, 대부분의 네티즌들이 “아픈 여자친구 버린 건 사실인데 그걸 고소하냐”, “바람피는 놈 답다”, “이제는 사실도 이야기 못하겠네”와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