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장면 하나에..ㄷㄷ” 남주혁이 숨기고 싶었던 진짜 비밀(ft.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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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장면 하나에..ㄷㄷ” 남주혁이 숨기고 싶었던 진짜 비밀(ft.강남)

최근 물오른 연기력으로 배우 김태리 씨와 남다른 케미를 자랑한 남주혁 씨.

본업은 물론, 싹싹한 성격으로 연예계에서 인성 좋기로 소문난 ‘조인성 라인’의 새로운 멤버로 등장해 화제를 모았죠.

그런데 이렇게 잘 나가는 남주혁 씨에게도 과거 숨기고 싶었던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좀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짠돌이

남주혁 씨는 과거 학생 신분으로 돌아가 학교에서의 생활을 체험하는 방송에 출연한 적이 있는데요.

당시 함께 출연했던 강남 씨와 티격태격하며 어울려 강나면주(강남+남주혁) 이라는 별명까지 얻게 되었죠.

하지만 방송 중간 중간 남주혁 씨는 투덜거리며 표정이 좋지 않은 모습이 포착되었는데요.

방송을 촬영하는 5일 내내 학생들의 간식은 물론, 생일파티를 준비하기 위해 매점에서 사비를 털어야 했기 때문입니다.

당시 강남 씨는 지갑을 가지고 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장난스럽게 남주혁 씨에게 계산을 맡겼고, 남주혁 씨는 “5일 동안 15만원을 썼다”라며 허탈한 표정을 지었는데요.

남주혁 씨는 진심으로 난감해하며 아버지에게까지 연락을 해 돈을 보내달라는 부탁까지 했는데요.

이어 남주혁 씨는 “강남 형은 한 달에 10만원이나 번다더라. 나는 적금 들고 나면 남는 돈이 5만원이다.”라고 말하기도 했죠.

방송 당시 남주혁 씨는 드라마 ‘잉여공주’를 촬영하고 있었기에 말그대로 ‘짠돌이’ 이미지로 비춰질 수 밖에 없었는데요.

게다가 남주혁 씨가 과거 인터뷰에서 강남 씨를 두고 했던 발언이 마치 두 사람의 인기를 적나라하게 비교하는 것처럼 와전돼 ‘불화설’까지 터지게 됩니다.

이에 남주혁 씨는 SNS를 통해 “어떻게 듣고 쓰는지”라며 간접적으로 억울함을 토로하기도 했죠.

숨기고 싶었던 과거

그런데 방송이 종영된 이후, 남주혁 씨는 “그때는 정말 돈이 없었다. 전재산이었다. 휴대전화 요금도 내가 내야했다.”라고 밝혀 시청자들을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게다가 “지금은 충분히 사줄 수 있을텐데 그때는 정말 힘들었다.”라고 5개월 만에 뒤바뀐 상황을 설명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죠.

강남 씨도 “그때 진짜 목숨 걸고 했다.”라며 공감했는데요.

그도 그럴것이 남주혁 씨와 마찬가지로 강남 씨 역시 아이돌 그룹 멤버로 무명 시절을 겪다 해당 방송을 통해 ‘예능계 블루칩’으로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누리꾼들은 당시 방송에서 이들이 티격태격하며 자신의 돈을 아끼려고 연출된 장면들이 이들의 힘들었던 주머니 사정 때문이었던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알바왕

하지만 알고보니 강남 씨와 남주혁 씨가 살아온 환경은 정반대였는데요.

일본에서 대형 호텔 사업체를 운영하는 아버지 밑에서 자라 서울 모처에 건물까지 소유한 강남 씨와 달리, 남주혁 씨는 실제로 극심한 수준의 생활고를 겪었던 것이죠.

실제로 남주혁 씨는 초등학교 시절 1년 내내 사발면만 먹은 과거를 털어놓은 적이 있는데요.

게다가 당시 남주혁 씨의 “집에 화장실도 없었다”며 자신의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데뷔 초, 남주혁 씨의 인터뷰에서 어머니께서 모델은 돈벌이가 어려운 직업이라며 모델 데뷔를 반대했지만 대학 입학도 하지 않고 데뷔를 하겠다는 남주혁 씨의 고집을 결국 꺾지 못했고 “돈이라도 벌어와라”라며 허락했다고 하죠.

남주혁 씨는 신인 시절, 벌이가 변변치 않아 힘들게 자신을 키워준 어머니에게 용돈조차 드리지 못했다며 드라마 ‘학교 2015’ 이후 형편이 조금씩 나아졌다고 설명했는데요.

실제로 벌이가 생긴 이후부터 남주혁 씨는 가족들을 챙길 수 있었고 가정 형편이 어려운 모교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남다른 행보를 보여왔죠.

그 덕분일까요? 남주혁 씨는 연예인들이 카페를 운영하는 방송에서 선배들이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할 일을 찾아하는 ‘일당백’ 아르바이트 생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알고보니 남주혁 씨는 데뷔 이후에도 형편이 넉넉하지 못해 식당 홀 서빙, 마트 카트 관리, 주차 안내, 주유소 알바, 택배 상하차, 농구 교실 등 안 해본 아르바이트가 없었다고 하는데요.

김태리, 남주혁 주연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한 장면. 남주혁이 만화방 알바생 역할을 맡았다.

게다가 남주혁 씨가 최근 드라마에서 생계가 어려워져 온갖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는 캐릭터를 맡았는데 이를 완벽하게 소화한 비결 역시 이해가 된다는 반응도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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