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을 수 없는 실험을 하고만 미친 과학자들 TOP3

9651

TOP3. 요제프 멩겔레

요제프 멩겔레가 나치 시대에 각종 인체 실험으로 어마어마한 악명을 떨쳤습니다.

1944년, 비르케나우 강제수용소의 주임 의무관이었던 그는, 일명 ‘세 가지 색의 죽음의 천사’로 불렸다고 하는데요.

수용소 생존자들의 증언에 의하면, 멩겔레가 하얀 가운을 입은 날은 수감자들에게 아주 친절하게 대해주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초록색 수술복을 입고 나타나면 곧 누군가가 가죽끈에 묶여 수술대로 가게 된다고 하는데요.

회색 제복을 입고 등장하면 이 방에 있는 누군가는 끔찍한 생체 실험당한 끝에 죽어서야 실험실을 나갈 수 있었다고 하죠.

수많은 과격한 인체 실험을 자행한 이 시대의 과학자들 사이에서도 이토록 멩겔레가 악명이 자자한 이유는 바로 쌍둥이까지도 생체 실험을 위한 도구로 썼기 때문이죠.

쌍둥이를 제외한 나머지 아이들은 150cm보다 작으면 곧장 가스실로 보내졌습니다. 이 탓에, 당시 수용자들은 멩겔레에게 선택된 쌍둥이들을 가리켜 매우 부러워했지만, 실상은 건강한 생체 실험 대상자를 확보하기 위한 것일 뿐이었습니다.

멩겔레는 혈액형이 다른 쌍둥이 중 한쪽의 피를 뽑아서 다른 쪽에 수혈하기도 하였습니다.

더욱 끔찍한 것은, 이 과정에서 숨을 거둔 수용자들의 피부로 수집품을 만들기도 했죠.

급기야 남녀 이란성 쌍둥이를 생식기를 교체하는 등, 쌍둥이를 대상으로 끔찍한 실험을 이어왔는데요.

특히 샴쌍둥이에 대한 집착을 보여 평범한 쌍둥이의 몸 일부를 잘라 꿰매 인공 샴쌍둥이를 만든 후 얼마나 살아남는지 관찰하기도 했죠.

쌍둥이들은 자신에게 잘해줬던 멩겔레의 친절한 모습에 속아 “멩겔레 아저씨”라고 부르며 웃었다고 하는데요.

멩겔레는 쌍둥이 실험에서 살아난 사람에게 “안됐네.. 아직 어린데 2주밖에 못 살겠다.”와 같은 발언을 했다고 하네요.

TOP2. 존슨 와트슨

“개에게 먹이를 줄 때마다 종을 울리면 나중엔 종만 울려도 개는 침을 흘린다.” 이는 파블로프의 조건반사 실험에 파생된 문장이죠.

와트슨은 이 실험을 접하고 ‘이걸 인간에게도 적용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의문을 가지게 됩니다.

그렇게 그는 건강하고 둔감하며 감정을 느낄 수 없는 실험재료로 당시 태어난 지 9개월 된 아기 알버트를 실험 대상으로 삼습니다.

그 이후 와트슨은 ‘태어나자마자 공포를 느끼는 동물은 없을 것이다’라는 심리학적 기준을 세우고 ‘공포 조성 실험’을 시작했죠.

처음엔 그의 가설대로 알버트는 털 달린 동물들에게 공포심보다는 호기심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알버트가 털 달린 동물을 만질 때마다 와트슨이 망치로 강철봉을 두드려 공포를 조성하였습니다.

굉음에 놀란 알버트는 경기를 일으켰습니다. 실험 2개월 3일 차에 이르자 흰 쥐가 알버트의 손에 닿는 순간, 망치로 강철봉을 두드리자 알버트는 경기를 일으키며 매트리스에 얼굴을 파묻었습니다.

실험 2개월 10일 차, 쥐가 손에 닿자마자 알버트의 손이 움츠러들었습니다. 쥐가 시야에 들어오는 것만으로 알버트는 울기 시작했죠.

실험이 진행될 때마다 알버트는 더 이상 망치 소리 없이도 공포를 느꼈습니다. 흰 쥐에서 시작된 공포는 토끼, 강아지로 번져갔죠.

일반적 사물인 털가죽 코트와 산타클로스 가면으로 옮겨가기 시작했습니다. 와트슨의 추론대로 공포는 전이됐고 그 결과, 알버트는 털이 달린 모든 것을 무서워하게 되었습니다.

학계는 그의 연구에 열광했지만, 아무도 실험을 위해 희생된 알버트의 인권엔 관심을 두지 않았습니다.

그 이후 와트슨은 알버트의 공포 반응을 실험 전으로 되돌릴 계획이었지만 조수와 스캔들에 휘말리며 사임했고 연구는 중단되고 맙니다.

2010년, 한 방송사에선 ‘알버트’를 추적하는 다큐멘터리에서 알버트의 본명은 더글라스 메리트였으며 마침내 그의 행방까지 알아낼 수 있었다는데요. 알버트는 겨우 여섯 살에 뇌수종으로 세상을 떠난 상태였습니다.

TOP1. 니콜라스 미노비치

1905년, 무려 열아홉 번의 교수형에 처했다가 살아난 사람이 있습니다. 7번은 본인이 직접, 12번은 본인의 의지였으나 타인에 의한 교수형이었죠.

사람이 목을 묶은 줄에 매달려 있을 때 신체에 정확히 어떤 일이 발생하는지 파악하기 위해서였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는 니콜라스 미노비치라는 과학자의 실제 이야기로 그는 이 실험에 굉장한 집착 수준을 보였다는데요.

이 실험은 천장에 줄을 매달고 침대에 누워 머리를 올가미에 끼운 후 다른 쪽의 줄을 잡아당겨 진행되었습니다. 훗날에는 미노비치의 실험이라고 불리기도 했죠.

그는 조수들에게 자신의 목에 올가미를 씌운 후 줄을 당겨 땅바닥에서 들어 올려 달라는 부탁까지 서슴지 않았죠. 심지어 이 실험은 무려 12번이나 진행했다는 사실.

그 이후 그는 자신의 실험 내용을 바탕으로 계절, 매듭의 종류, 로프의 둘레 등으로 범주를 나눠 약 170여 가지의 방법을 분석했고 200페이지가 넘는 분량을 저술했습니다.

살인에관한짧은필름

이 책은 훗날 교수형을 시행하는 국가들에서 교도관의 필수 공부 자료로 널리 쓰이고 있다고 하네요.

“원작자의 동의하에 가공 및 발행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