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5 화석
이상기후가 심해지면서 문화재 발굴을 위해 열심히 땅을 파헤치는 고고학자들에게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고 합니다.
평범한 방법으로는 발견조차 불가능했을 귀중한 화석들이 저절로 모습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인데요.
2009년 70년만의 혹독한 가뭄으로 밑바닥을 드러낸 아르헨티나의 ‘살라다 강’에서 고대생물들의 화석과 공룡알들이 발견되기도 했죠!
올해 미국을 덮친 폭염과 가뭄은 1억 1,300만년전 거대한 공룡들이 땅 위를 걸어다녔던 흔적들을 공개시키기까지 했습니다.
이렇게나 많은 연구자료들이 이상기후 때문에 발견되고 있으니, 고고학자들의 복잡한 심경이 조금은 이해가 가는 것 같네요!
TOP 4 헝거스톤
한국어로 ‘기근석’을 뜻하는 헝거스톤은 가뭄으로 인한 굶주림에 대한 경각심을 후손에게 일깨워주려는 목적에서 만들어진 돌입니다.
본래라면 물에 잠겨있어야 하지만, 강 수위가 크게 낮아졌을 때만 그 모습을 드러낸다고 하는데요!
최근, 이상기후 때문에 유럽각지에 어마어마한 가뭄이 찾아오며 물 속 깊이 잠겨있던 헝거스톤들이 하나 둘씩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고 하죠.
이러한 헝거스톤이 생성된 당시에는 전세계가 엄청난 가뭄에 휩싸인 결과 수많은 아사자를 발생시키기도 했다는데요.
이 정도 재앙이 닥쳤을때나 그 모습을 드러냈던 헝거스톤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고 하니, 무서울 수 밖에 없는 상황!
실제로 미국 서부는 무려 1200년만의 가뭄을 맞이해 항구가 쩍쩍 말라붙고, 유럽 역시 500년만의 가뭄에 휩싸여 큰 고통을 받고 있죠.
유엔측의 발표에 따르면, 2050년에는 인구 75%가 가뭄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하니 헝거스톤의 경고를 무시하면 안 되겠습니다.
TOP 3 고대 도시
최근 지구를 덮친 이상기후가 수천년전의 고대 도시들의 깊은 잠을 깨워버리며 옛 전설들이 그 실체를 드러냈다고 합니다.
올해 5월, 이라크의 한 저수지가 가뭄에 말라붙으며 약 3400년전에 존재했던 고대 도시 ‘자키쿠’의 궁전터가 수면위로 떠오른 것이죠.
전례없는 1000년만의 가뭄을 맞은 스페인에서는 고대 로마의 군영이 온전한 형태 그대로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또 이탈리아에서는 메마른 티베르강에서 네로황제가 건설한 것으로 추정되는 다리 유적이 발견되었다고 하죠.
심지어 독일에서는 비교적 최근에 벌어졌던 대전쟁, 2차 세계재전 당시 침몰했었던 독일군함들까지 모습을 드러내며 충격을 주고 있다고 하네요!
TOP 2 실종자
점점 심각해지는 이상기후에 에베레스트의 빙하와 만년설이 빠르게 녹기 시작하며 실종자들이 안타까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실종자의 유해를 이동시키는에 약 4만달러에서 8만달러에 가까운 비용이 들다보니 쉽게 이동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하죠.
한 편, 만년설의 상징인 알프스는 말도 안되는 폭염에 휩싸이며 빙하가 녹아내려 추락한 항공기의 잔해들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차가운 물 속에서 오랜 시간을 보냈던 실종자 분들이 이제 따듯한 곳에서 편히 쉬셨으면 좋겠습니다.
TOP 1 고대 바이러스
2016년, 75년만에 시베리아에서 탄저병이 발생하며 순록 2300여마리가 떼죽음을 당한 사건이 있었는데요.
원인은 ‘온난화’로 영구동토층이 녹아내리며 등장한 수십년전 묻힌 탄저병에 감염된 동물 사체가 그 원인이었습니다.
실제로 무려 3만년이나 된 거대 바이러스, 피토 바이러스가 영구동토층에서 너무나 멀쩡한 모습으로 발견되는 일도 있었죠. 영구동토층과 빙하에서 탄저병뿐만이 아니라 수만년 된 고대의 바이러스까지 오랜 잠에서 깨어나는 중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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