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때 아저씨랑 동거한 과거 들통나버린 청순 여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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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때 아저씨랑 동거한 과거 들통나버린 청순 여배우

1993년 MBC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으로 데뷔, 이듬해 역대급 히트를 기록한 청춘 드라마 <마지막 승부>에서 여주인공 ‘다슬’ 캐릭터를 연기하며 데뷔하자마자 초대박을 터뜨린 심은하! 데뷔한지 1년만에 모두가 ‘심은하 앓이’를 할 정도의 신드롬적 인기를 누렸지만 심은하의 인기 고공행진은 얼마가지 못했습니다.

마지막 승부 성공 직후 청순 여배우에게 있어 치명적인 불미스러운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기 때문이죠. 논란은 한 남성이 심은하가 데뷔 전 자신과 동거를 했다고 주장하며 과거 함께 찍은 사진을 신문사에 제보하면서 불거졌습니다.

심은하 측은 즉각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으나, 집안 거실 쇼파로 보이는 곳에 편안한 복장으로 앉아 다정하게 자연스러운 스킨십을 하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은 누가 봐도 연인임을 부정하긴 힘들어 보였는데요.

더 충격적인 사실은 남성의 주장에 따르면 두 사람이 동거하던 당시 심은하가 고등학생 신분이었다는 점입니다. 여기에 데뷔 초 초 중고등학교 동창생들 사이에서만 알음알음 구전으로 떠돌던 일진설까지 대대적으로 불거지면서 이미지에 큰 치명타를 입게 된 심은하.

하루 아침에 나락으로 떨어진 심은하는 반박 자체가 불가하다고 판단한건지 본 사건 이후로 잠적, 한동안 모습을 볼 수 없게 됐습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당시 북한의 주석이었던 김일성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것인데요.

한반도 정세에 매우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북한 통치자의 사망 소식은 국내 모든 방송사와 언론사, 뉴스 매체를 잠식하기 시작했고, 이는 자연스럽게 심은하 동거설로 향하던 대중의 관심으로 김일성 소식으로 돌리게 만드는 데 기여했습니다.

모두의 이목이 김일성으로 향한 상황, 심은하는 동거 논란 발생 한 달여 만에 새 드라마 으로 과감히 복귀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결과는 대 성공이었습니다. 심은하는 작품 속에서 선과 악을 넘나드는 야누스적인 캐릭터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자아냈는데요.

심은하의 복귀작이라는 화제성과 작품 자체의 완성도, 여기에 시선을 압도하는 연기력까지 더해져 은 시청률 50%를 기록하는 엄청난 인기를 누리게 됐고, 심은하는 이 작품을 통해 기사회생을 넘어 톱스타로서의 위치에 서게 됐습니다.

심은하는 이후 스크린으로 활동 반경을 넓혀 <미술관 옆 동물원> <8월의 크리스마스> 등을 흥행시키며 대체 불가한 여배우 반열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심은하는 그 후에 음주운전으로 발각됐지만 인터넷이 지금처럼 발달하지 않은 데다 음주운전에 대한 관대한 시선 때문인지 별다른 자숙 기간 없이 활동할 수 있었죠.

2001년에는 현재 이영애의 남편인 기업가 정호영과 결혼 소식을 알렸지만 결혼식 이틀 전에 파혼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는데요.

파혼 사유에 대해서 정확하게 밝혀진 바는 없으나 심은하는 당시 심적 동요가 매우 컸는지 “평범하게 살고 싶다”는 짧은 말과 함께 돌연 연예계를 은퇴, 이후로 공식석상에서 모습을 보기 힘들어졌죠.

하지만 2006년 자유선진당 출신 정치인이자 연세대학교 교수 지상욱과 결혼, 이후 지상욱이 국회의원에 선출되면서 이제는 ‘국회의원 아내’로 제2의 인생을 잘 살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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